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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SF So give me my sword

2005.11.04 07:14

huugo.jimbrk 조회 수:81 추천:3

extra_vars1 chain saw 
extra_vars2 episode 3 
extra_var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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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8  



-베오니스에 불어오는 음산한 바람.몰아치는 듯한 살기에 겁을 느낀 사람들이 벗어나고

어느새 거리에는 단 두사람만이 서있게 되었다.

사람의 기척이 사라진 거리에는 단 둘만이 조용히 살기를 내뿜고 있다.

사냥개 스키피오는 조용히 입을 열였다.


"정말 싸울 생각인가?"


삭막함 속에 진은 조소를 지우지 않은채 나지막하게 대답했다.


"먼저 시비를 건건 너다."

"하하하!! 역시 당신다운 말투야."


사냥개의 웃음이 메아리치듯 매몰아친다.

"역시 날 실망시키지 않는군. 그럼 당신의 메카노이드를 보여줄수 있겠나?"

"얼마든지."

진은 검을 높이 들었다.

그리고 하얀색의 거대한 검이 밤을 내리치듯 진의 앞에 꽃힌다.

은빛의 검. 그 거대한 검의 이름은 이러했다.

"아스모데우스."

진의 한마디에 검의 모습은 변한다.

전투에 능한 검의 주인. 과거 그는 '지옥도의 진'이라 불리었다.

그리고 그의 기체 아스모데우스는 지금 주인을 기다린다.

-탓.

가볍게 뛰어 진은 아스모데우스의 콕핏에 탑승한다.

그리고 외친다.

"일어나라. 나의 검이여."

외침과 동시에 찔러넣은 검. 그리고 그는 차오르는 액체에 몸을 맡긴다.

한차례의 빛이 관통하고 그곳에는 완전해진 은색의 한 기체가 서있다.


"오오..이것이 바로 그 아스모데우스인가?"


스키피오는 감탄했다. 눈앞의 아름다운 기체에.


"그렇다 사냥개. 이제 당신의 전우를 보여주지 그래?"


"당신이 원하신다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소이다.나의 기체는 당신만큼 화려하지 않지만 말이외다."

그는 자신의 손의 반지를 높이 쳐들었다.

동시에 땅이 갈라지는듯한 소리와 함께 거대한 전기톱이 떨어졌다.


"나의 기체는 '사냥개의 전기톱'이라 불리운다오. 본명은 체인쏘(CHAIN SAW)."

그의 말이 떨어짐과 동시에 그의 기체는 거대한 로봇이된다.

4개의 팔에 각각 사슬이 달린 거대한 사슬톱을 든 기체.

그의 모습이 사라지고 기체에 한차례 빛이 내려쳤다.


"어떻소? 소박하지만 결코 부족한 기체는 아니외다."

"그건 대봐야 알지 않을까?"

"화려함속에 감춰진 강함을 난 믿지 않소이다."

"부족함속에 감춰진 강함은 믿는건가?"


서로를 자극하는 단어 하나하나. 그러나 이미 탐색전은 시작되었다.

그리고..


"쓸데없는 말꼬리는 그만 잡고.."


-지이이이이잉

체인쏘의 4개의 톱날이 비명을 울려대며

-콰직!!

-콰직!!

사정없이 번갈아가며 아스모데우스의 주위를 내려친다.

애꿎은 주변건물들은 단지 충격파만으로 무너져 내리기 시작한다.


"크하하하하하!!!!"


광기어린 스킬피오의 웃음과 함께 무서운 날의 공포가 마구 땅을 짓이긴다.
그러나 정작 그가 공격하기를 바란 아스모데우스의 갑주에는 스치지조차 못했다.


"이봐. 재데로 조준해야지?"


스키피오는 그런 도발조차 즐거워 한다.


"크하하하하하!!!"


-콰지직!

-우직!!


"당신이야말로 그렇게 피하기만 해서야 되겠습니까?"


내려치는 톱날을 피하며 나지막이 대답하는 진.


"널 부숴야 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하고있다."

"그게 피하기만 하는 자가 할 소리냐!!"

내려치고 내려친다. 그러나 스치지도 못하는 자신의 기체에 점점 열받기 시작한다.


"서투른 총질도!"

-콰앙!!!

"미친듯이 하다보면!"

-콰아앙!!

"맞아야하는게 아닌가!!!!"

-콰아아아아아앙!-


여전히 스치지도 못하는 그의 톱.
그는 순간 공포에 휩싸인다.
그의 뒤에서 느껴지는 엄청난 살기에.

"너의 무기는 총이아니라 톱이다."

그는 공포로 뒤를 내려치려 한다.

"어딜!!"


-콰아앙!!!!


"그러나 이미 그는 뒤에 없었다.

-서걱

단 한번의 베는 소리.

그는 어느새 그의 앞에 서있었다.


"난 말했다. 넌 벨 가치조차 없다."


-쿠쿠우우웅.


"응?"

스키피오는 소리가 난 방향을 보았다.

"헉!"

그리고 그는 소스라치게 놀란다.

"어‥어떻게 이럴수가!!

땅바닥에 굴러다니는 두개의 팔.


"지금의 두 팔은 도발의 댓가이다."

"으으으으…."

"넌 이미 균형을 잃었다. 빨리 꺼져!!"

"으아아아!!!"


한차례의 빛이 반짝이고 어느새 기체는 사라졌다.

사냥개는 그렇게 도망쳤다.


"서투른 톱질이 맞을리가 있나.."


다시 한차례의 빛이 올라가며 그 자리에는 진이 서있었다.

"진~!!"

저 곳에서 지켜보고 있던 하늘이 진에게 다가왔다.

"도망쳐있으랬더니 그렇게 가까운곳에서 지켜보고있었어?"

진의 타이름에도 전혀 굽히지않는 하늘.

"그렇지만 난 안싸웠잖아!"

"그 문제가 아냐..."

진은 이 나사빠진 녀석을 이해시키는걸 포기했다.


"그런데 진?"

하늘의 질문에 진이 되묻는다.

"왜그래?"

"어째서 일격에 부수지 않은거야?"

"아아..수지타산이 안맞으니까."

"그럴줄 알았어.. 이 '구두쇠 진'!"

"이제는 구두쇠인거냐..그래 구두쇠의 근성을 발휘해볼까?"

주먹을 불끈 쥐는 진.

"무슨뜻이야?"

하늘의 되물음에 대답했다.

"마리아를 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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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엄청나게 바빠서 일단 이렇게 마무리 짓습니다.

스토리는 쓰고싶지만 일단은 전투 썻으니 [덜덜덜]

왜 다 초록요정만 기억하는거지[덜덜덜]

어쨋던 이만 줄이고 넘깁니다.

노래도 넣었습니다 그럼 재밌게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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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정보: 메카노이드 the 'chain saw'

크기: 45.8m

조종 시스템: deeble D.L.M (Direct Motion Link)특화_단순반응식.

무장: 전기톱 4.

칼라. 탁한 청록색

요하임에게 배치된 메카노이드. 사냥개 스키피오가 조종한다.

4개의 팔에 각각에 사슬이 달린 전기 톱을 들고있다.

서브 웨폰을 희생하는 대신

공격력과 출력 그리고 속도 반사신경을 높였다.

공격력 만큼은 아스모데우스를 능가한다.

그러나 조종사의 실력부터 여러가지로 도리어 약해진 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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