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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SF [테창-릴레이완결] 성배(成杯)

2006.12.21 02:14

아란 조회 수:165 추천:2

extra_vars1 의지하지마라. 쟁취하라. 그리하면, 주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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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창-릴레이소설 완결]
제목(팀명) : 성배(成杯)
장르 : 근미래 SF
총화수 : 전 19화 완결
팀장 : 아란
팀원 : 도지군, 한재영, 기브, 난아영이당, 야느, 하얀종이
연재기간 : 2004년 4월 19일부터 2004년 6월 17일 전 19화 완결

[성배(成杯)] - 07
글쓴이 : 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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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기다려 주십시오. 이 일을 위해 용병을 둘이나 고용하느라고 교회의 막대한 자금이 사용되었단 말입니다. 곧 있으면 결과가...”

교황, 레오클로드는 자신의 앞에 있는 한 검은 로브와 두건을 푹 눌러써서 얼굴이 보이지 않는 사람을 향해 머리를 연신 굽신거리며 선처를 빌고 있었다.

파지직.

“크아악!!”

그러나 그 노력과는 하등 상관없이 그의 몸에는 죽지 않을 만큼의 전류가 흘렀다.

「용병이라... 어떤 방법을 쓰든 자유이긴 하지만, 적어도 블루 코스모스와 문제를 일으키지 않게 조치를 취해두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 아닌가? 그 기본조차도 수행하지 못한다는 것은 교황, 자네도 더 이상 쓸모가 없다고 해석해도 되겠나?」

낮게 깔리는 차가운 노인의 목소리.
그 목소리에 고통에 몸부림치던 교황, 레오클로드는 화들짝 놀라며 언제 아팠냐는 듯 잽싸게 그 검은 로브의 노인의 발 앞에 엎드리며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는 둥’ 빌기 시작했다.

「그래봤자, 그렇게 큰 사태로까지 번진 것은 아직 없고, 블루 코스모스에서도 멋대로 움직인 녀석이 있었을 뿐이고, 그 동안에 일처리 능력을 봐서 일단은 한 번 더 이용해 주도록 하지.」

“가, 감사합니다!! 관리자 님!!”

레오클로드는 죽다 살아난 사람처럼, 그 나이에 교황이라는 직책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며 기뻐하고 있었다. 그러나 관리자라고 불린 검은 로브의 노인의 말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었다.

「우리들 관리자들이 교회의 힘을 과대평가한 모양이군. 그 쪽으로 우리들 관리자들이 준비한 최고의 집행자를 보내도록 하지. 소속 밑, 인적 사항 같은 간단한 일도 설마 처리하지는 못하겠지.」

“아, 아닙니다. 보내만 주십쇼. 소속은 당연히 교회, 클래스는 EX급 성 기사로 처리하겠습니다.”

「좋다. 그럼 맡기지. 우리들 관리자가 준비한 최고의 집행자를...」

그 말을 끝으로 노인에 형태는 먼지처럼 사라져갔다.




-칠각형 모양의 탁자가 있는 어두컴컴한 방

그 곳에는 아까 교황, 레오클리드 앞에 있던 검은 두건의 노인가 같은 복장의 노인 7인이 서 있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검은 두건과 로브가 아닌, 고급스런 붉은색 가죽에 금실로 소매와 테두리를 감싼 것이라는 점뿐이지만.
노인 7인 중 한 노인이 말하였다.

「이번 일이 중대한 일이라는 것은 알지만, 그렇다고 우리들 관리자가 만든 최강의 집행자를 보내는 것은 너무 낭비가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나?」

「전혀 과하지 않네. 그보다도 최강이라는 칭호를 붙이는 건 거북하다는 생각이드는 데.」

「아직도, 7년 전, 배신자와의 싸움에 얽매인다는 말인가?」

「분명히, 그 싸움에서 우리들의 대행자는 데이터 상 도저히 용납이 안 돼는 뼈저린 첫 패배를 겪었다. 그것도 겨우, 우리들 관리자가 직접 나서고도 겨우 머리만을, 완전히 죽어버리기 전에 빼 올 수 있었을 뿐이네.」

「그뿐이라면, 배양액에 넣어두는 것만으로 재생이 가능하겠지만, 어찌된 일인지, 그 배신자, 유신에 공격에 손상된 부위는 전혀 재생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이지.」

「우리들 관리자들에 분석 결과로는 손상된 신채부위에 DNA정보가 완전히 Delete! 말 그대로 완전 삭제되어버려 아쉽게도 옛날에 데이터를 참고로 DNA를 재구성할 수밖에 없었지 않나.」

「그 정도 손실이라면 다행이라면 다행이지. 그 싸움에서 우리들 관리자가 만들어 낸 최고의 검 형태의 영수반인 공간의 검, 에아가 겨우 상대의 항마를 무력화시키는 것 밖에 할 수 없는 영수반 영아에 산산조각이 나버려 완전 수리 불가지 않나.」

「분명, 7년 전 대행자와, 배신자 유신에 싸움은 어처구니없는 오류투성이에 싸움이었던 것은 사실. 지금껏 우리들 관리자가 인류의 역사 뒷면에서 짜왔던 시나리오도 어느 정도 오류 범위를 설정해 두고는 있었지만, 그 싸움은 확실히 애초에 짠 시나리오를 쓸모없게 만들어 버린 싸움이었지.」

「그러나, 전혀 소득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 덕분에 새로운 데이터도 얻었고, 확실한 건 대행자의 임무 성공률은 100%라는 것이지. 비록 타격은 심하나 제거해야할 배신자 유신은 확실히 죽이긴 죽였으니까 말이야.」

「어쨌든, 더 이상 과거의 전투 데이터로 우리들 관리자의 인격체끼리 싸울 시간이 없지 않나? 어차피 우리들 인격체는 하나의 초대형 컴퓨터에서 만들어진 인격체 프로그램이니, 이제 다음 시나리오를 짜야 하지 않나?」

「확실히. 우리들에게는 가장 큰 변수인 성배라는 걸리적거리는 존재가 있었지. 그렇다고 해도 대행자를 보내는 것은 지나치다고 생각하지 않나?」

「아직 그 싸움으로부터 지금까지 겨우 68.03% 복구 된 상태에다 에아는 없는 상태. 물론 그 상태로도 EX급 뮤탄트 100명이 한꺼번에 달려들어도 느긋하게 12분 만에 다 쓰러뜨릴 수 있다.」

「문제는, 그 때 당시 배신자 유신과 대행자의 싸움에 현장에 있었던 신애라는 자가 걸리는 것뿐이다. 그 소녀도 유신과 마찬가지로 중력계에 속성에 유신이 지니던 영수반 영아를 물려받은 데다 직간접적으로 유신으로부터 훈련을 받았다. 유신이란 자와 관련이 돼 있는 만큼, 우리들 관리자가 생각하지 못했던 오류가 그것도 치명적인 오류가 생길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대행자를 보내는 것이다. 혹시라도 신애가 예상치 못했던 오류를 일으킬 경우,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서라도.」

「복구율이 68%라면, 신체 크기를 줄인다면 같은 복구율이라도 100% 회복된다. 영수반이라면, 에아에는 못 미쳐도 왕의 검, 칼리번이 준비되어 있으니 사실 상, 모두 복구된 거나 다름없다.」

「다만, 유신과의 싸움에서 공포라는 쓸데없는 인간같은 감정을 학습해버린 것이 약간 걸린다만, 어디까지나, 유 신에 대한 공포이고, 유신 그 배신자는 이미 이 세상에 없으니 특별히 나쁘지는 않겠군.」

「그럼, 대행자는 일단 성배를 찾아 부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더라도 신애에 감시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해야겠군.」

「그럼, 대행자 건은 그걸로 끝이군. 다음 일을 논의하도록 하자고.」




내 눈앞에서 검은 조끼에 청바지, 검은 머리카락을 흩날리며 자신만만하게 서 있는 남자가 보였다.
내 기억이 맞다면, 우리들 남매를 거두어 준 친 아버지 이상인 유신이겠지.
그리고 아버지가 여유롭게 사방에서 중력구를 통해 쏘아대는 그라비티 캐논을 겨우 피하거나 막는 은색에 금실로 장식된 코트를 입은 은발에 거대한 청색의 검을 든 남자는... 아버지는 분명 그 남자를 이렇게 불렀지...

「겨우, 그 정도냐? 관리자가 대행자라고 보낸 최강의 킬러에 실력이 겨우 이 정도냐?」

그래, 대행자라고 그랬다.
그 직후 대행자는 기류사단으로 아버지 앞에 나타나 기습적으로 거대한 청색의 검을 휘둘렀다.

채앵.

그 거대한 청색의 검은 아버지의 작은 단도 영아에 막혔다.
대행자라는 남자에 표정은 거의 변하지 않았지만, 그 때만큼은 확실히 변했다. 공포라는 감정.

「이게 바로, 관리자에서 만든 최강의 영수반, 괴리의 검, 에아란 것이냐? 하하, 이것이 바로 최강의 영수반? 웃기지 말라고!!」

여기저기 금이 가는 청색의 검.

콰장창.

그리고 이내 산산히 부서져버렸다.
그대로 아버지는 부서진 검에 파편이 박힌 채 피를 흘리는 대행자의 멱살을 잡아 공중으로 날려보냈다.

「그라비티 캐논!! 三式(삼식)!!」

하나의 검은 빛 기둥을 중심으로 세 개의 거대한 빛 기둥이 추가로 생성되어 아직 공중에 있는 대행자를 향해 날아가 박힌다.

투앙, 한 번 소리가 날 때, 오른 팔이 형채도 없이 사라졌다.

투앙, 이번엔 왼쪽 무릎 아래.

투앙, 운 좋게 빗겨 맞아 얼굴 가죽이 날아갔다.

투앙, 오른쪽 허리에 구멍이 났다.

털썩.

그대로 대행자는 바닥에 추락. 마침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것도 억수로.

「겨우, 그 정도 실력으로 나를 어쩔 생각이었다면, 그건 큰 오류야!! 그렇지 않나? 관리자 놈들? 아니 정확히 따지면, 고장 난 초대형 고물 컴퓨터!!」

아버지는 이겼다고 생각하신 듯 했다. 나도 그렇다고 생각했다.

푹.

아버지의 등 뒤로 튀어나온 금속조각. 거기서부터 분수처럼 터져 나오는 붉은 피.

「이런, 이런. 순간의 판단 미스로 패배라니... 하지만... 0.5초 후에 네 녀석도 완벽하게 패배하게 되겠지. 그것을 위해... 깔아둔, 절명기이니까...」

나는 그저 지켜보기만 하고 있다. 아무런 말도 하지 못 한 채... 그런 내게 웃으며 아버지는 말하고 있다.

「끝까지 지켜준다고 했는데... 미안하다. 하지만, 잘 봐두어라. 이것이 중력계, 최강의 기술이다!! 그라비티 월!!」

아버지와 왼쪽 손으로 움켜쥔 금속조각으로 아버지의 가슴에 금속조각을 꽂고 있는 대행자를 중심으로 거대한 검은 원이 펴졌다. 그 원은 아버지와 대행자를 삼키더니, 그대로 으깨어버렸다.




“아-아-악!!”

하아, 하아...

눈앞에 들어오는 빛에 익숙하지 않은 지 아직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렇지만, 곧 눈이 익숙해지기 시작하면서 내 앞에 물체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약간 탈색된 뜻한 금발에, 붉은 눈을 한 앳된 소년의 얼굴. 간단히 말해 이랑 또래와 비슷한 10살 정도에 소년에 눈이 나를 주시하고 있었다.

“...”

“...”

그렇게 한동안 서로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잠은 이미 오래 전에 깼지만, 이 기분 나쁠 정도에 침묵은 좀 체 깨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저 소년에 모습은 분명 꿈에서 본 그 대행자와는 외모나 체격이나 완전히 다르지만, 뭐랄까?
그저 과민반응일지도 모르지만, 느껴지는 기운이 왠지 비슷하다.
뭐, 어디까지나 7년 전 일이니 이젠 잊을 만도 했지만, 여전히 익숙한 것을 보니 그것도 아닌 것 같다.

“우리, 처음 보는 것 맞죠? 누님.”

그 소년이 방긋 웃으며 말했다.
약간 불안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때 아버지가 쓴 절명기, 그라비티 월에 의해 산산조각이 난 것을 분명히 이 두 눈으로 보았다. 정작 나 자신은 아버지가 목숨을 버려가며 내게 가르쳐주려던 그라비티 월을 아직도 쓰지 못하고 있지만...

어쨌든, 그것이 문제가 아니다. 그러고 보니, 지금 여기가 어디지?

“누님. 여기가 어딘지 묻고 싶은 것 같으신데, 여기는 강원도 산골~에 위치한 성당이에요. 기절한 누님과 누님의 동생 분은 시이나 씨와 시이나 씨의 동료인 로이나 씨가 여기까지 텔레포트해 오셨어요.”

“그랬던 건가?”

이렇게 한가하게 이야기 할 때가 아니다. 당장 이랑에 상태부터 살피지 않으면 안 돼.

“동생분이라면 옆에서 아직 잘 자고 있을 거예요.”

그 소년에 말에 난 당장 옆 침대를 바라보았다. 이랑은 어제 무슨 일이 있었던 냥, 편안히 자고 있었다.
안심했다 싶어 고개를 돌려보니 저쪽 벽에는 시이나 씨가 벽에 기댄 채 자고 있었고, 그 옆에는 금빛 장발에 흰색반팔과 넓은 하늘색 잿킷을 입고 있는 소녀가 기대자고 있었다. 아마도 저 소년이 말한 로이나는 저 소녀를 말하는 거겠지.
그러고 보니 아직 난 저 소년에 이름을 묻지 않았다. 나는 조심스럽게 소년에게 말했다.

“저기... 네 이름이 뭐니? 아, 아니 그 전에 내 이름은 신애, 유신애라고 해. 너는?”

조심스럽게 말한다는 것이 약간 덤벙대고 말았다.
그렇지만 저 소년은 내 이름에서 약간 눈썹을 살짝(찡그린듯 보였다...) 움직인 것을 제외하면 친절히 웃으며 내 말에 답했다.

“신애라는 이름... 발음이 예쁘네요. 후후, 제 이름은 유안, 유안 카트라이트라고 합니다. 그저 교황님에 명으로 잠시 이곳에...”

“그저가 아니지. 올해 생일을 넘겨 겨우 11살이 된 주제에 꼴에 SS급 성 기사라니... 참나, 그 뿐이면 내가 말을 말지. 거기다 잠시가 아니라 아주 같이 다닐 새로운 동료라는 것이지. 교회 측에서 보낸 성배 탐색을 같이 할 동료란 말이다.”

시이나 씨에 말은 무슨 뜻이지? 난, 교회 같은 거 다니지 않아서 성 기사니, 뭐니 잘 모르겠는데.
하여간, 그것보다 내가 언제 이 사람들과 같이 성배를 찾으러 다닌다고 했지? 그런 말 한 적은 없는데...

“이런, 시이나 씨가 먼저 이야기 해버렸네요. 뭐, 특별히 상관없지만, 하여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신애 누님의 동생 분은 교회에서 잘 보살펴드릴 거예요. 그러니 안심하고 저희들과 같이 가겠습니까?”

하지만, 어찌되었든, 혼자는 무리겠지. 마지막에 이들을 다 죽여야 하는 사태가 발생할 지도 모르지만, 그건 그때 가서 고민하고 지금은, 같이 성배를 찾으러 가야겠다.

“아, 그렇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제가 성배가 필요한 것이 아니니까요. 어쨌든 잘 부탁드릴게요. 누님.”

유안 카트라이트. 약간 안 좋은 감이 오긴 하지만, 상당히 괜찮아 보이는 아이다. 뭐, 괜찮겠지.

“나도, 잘 부탁할게.”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신부님이 부르시는 것 같아서요.”

유안은 그 말과 함께 내 곁을 스쳐지나가고 있었다. 신부라면 여기 있는 시이나도... 아니다. 시이나 씨는 짜가 신부지... 참...

「신애 씨는 항상 지킬 것입니다. 하지만, 관리자에 명령이라면 저도 어찌할 수 없지만... 그 날이 오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내가 잘못 들었나? 하지만, 생생하다. 유안이 방금 내 곁을 지나가면서 한 말.
7년 전에도 아버지로부터 들은 말이지만, 도대체 관리자란 무슨 뜻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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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관리자◀
본 소설에서는 7인의 노인으로 나오지만 그 정체는 실은 자아를 지닌 초거대 슈퍼컴퓨터.
7인의 노인은 슈퍼컴퓨터에 7개의 메인 신경망 CPU가 만들어낸 홀로그램이며 각각의 노인은 각각의 메인 신경망 CPU의 인격을 대변한다. 메인 신경망을 외에도 각종 수치 계산과 시뮬레이션을 위한 여러 인격을 가지지 않는 보조 CPU와 거대한 기억 공간을 가지고 있다.
이 거대 컴퓨터가 언제 만들어진지는 그 자신들밖에 모르나, 만들어진 목적은 인류를 멸망시키지 않고 보존 시키며 진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이들은 단 한 번도 역사의 전면에 나서지는 않으나 인류가 세운 국가 중 가장 영향력 있는, 또는 인류 사회에 영향력 있는 존재를 세뇌(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그 중 가장 쉬운...)등에 방법으로 그들이 짠 시나리오대로 인류 역사를 진행시켜왔다. 물론 세뇌가 풀려서 관리자의 존재를 폭로하려 한다면, 관리자가 미리 심어둔 킬러에 의해 제거당하고 죄는 시나리오 상 제거해야 할 대상에 뒤집어 씌운다던가한다. 이미 몇 십번도 넘게 인류 문명 파멸 시나리오를
진행하여 지금 같은 핵전쟁 상황을 여러 번 만들었으며 사실 상 지금의 상황도 이들에 시나리오대로 진행된 결과라 할 수 있다.
교회나, 블루 코스모스에 수장조차도 관리자에 꼭두각시에 불과하다. 현재로서는 인류 부흥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으나, 성배라는 예상치 못한 오류를 수정하기 위해 대행자, 유안 카트라이트에게 왕의 검 칼리번을 딸려 보낸 상태다.



▶대행자◀
이름 : 유안 카트라이트
성별 : 남
나이 : ??(10살로 보임;;)
속성 : 光(빛)
영수반 : 칼리번
외모 : 약간 탈색된 금색의 머리카락, 붉은 눈동자, 흰 피부에 귀여운 소년.
설명 : 관리자에서 만든 최강의 인간 병기.
       그러나 7년 전 유신과 벌인 싸움에서 겨우 이기긴 했으나, 그 결과는 매우 참혹한 것이어서 뇌를 제외한
       모든 신체 부위를 구성하는 DNA를 재구성하는 사태에, 관리자가 가지고 있던 최강의 영수반인 괴리의 검
       에아는 산산조각이 나버려 회생불능이 된 상태. 무엇보다도 이제껏 살아오면서 감정이라곤 하나 없었던
       그에게 유신과의 싸움은 공포라는 지극히 인간적인 감정을 배우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 덕분인지 모르겠으나, 지금에 그는 단순히 임무에 필요해 프로그래밍 된 성격보다 더 활달한 편이다.
       7년 전 싸움에 현장에 있었던 신애를 기억하고 있지만, 해꼬지 할 생각은 없는 듯.
       원래는 어린아이에 모습이 아니나, 무리하게 출격시키기 위해 아직 복구율이 60%임에도 불구하고
       몸집을 줄이는 식으로 100% 완전 회복시켜 버렸기 때문에 어린아이에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다.
       확실히 7년 전에 비하면 그는 몸도 마음도 약해진 상태.
       그러나 그가 진심으로 싸운다면 아마 그를 상대할 수 있는 자는 유신밖에 없을 것이다.



▶칼리번◀
일명, 왕의 검이라고도 불리는 검에 모양을 한 금색의 영수반이다.
관리자가 만든 영수반 중 두 번째로 강력한 영수반으로 그 성능은 빛 에너지를 검에 빨아들이거나 자체 생산해서 캐논처럼 쏴버릴 수도 있는 여러 가지로 사용되는 강력한 병기이다.
영아를 상대할 수 있을지 어떨지는 알 수 없지만, 에아조차도 박살나버렸는데 칼리번이라고 무사할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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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서
아란 -> 도지군 -> 한재영 -> 기브 -> 난아영이당 -> 야느 -> 하얀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