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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SF Machine Father

2006.12.01 06:42

다르칸 조회 수:1947 추천:2

extra_vars1 용기있는 맹세 
extra_vars2 Sc 38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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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4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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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은 공존한다. 이것은 마치 우주와 같아서 이곳에서 보는 세상의 시간이 1분이라면 저곳에서는 1년이 흐르고 있을 정도로 시차라는 것이 심하다. 30여년 전, 준서가 태어날 그 때에 이미 태어나 있던 준서들은 갈가가이가의 매개이자 그 중심이 되는 K스톤과 그것을 수호하는 갈가가이가의 중심 축 호랑이 형 메카닉 타란툴에 의해 미 서부 어느 사막에 모여들었다.

"머신 파더는 강해"

"하지만 생명을 위협하기도 하지!"

"유일하다, 그들을 상대할 수 있는 인류는!"

「여기에 맹세한다! 나 스룡!」

푸른 빛의 메카닉이 하늘을 찌르는 듯 나타나 건장해 보이는 준서를 집어삼켰다.

「나 갤룡!」

붉은 빛은 조금 우락부락한 준서를 삼켰고

「여기에 맹세한다! 나 디룡!」

누런 빛의 메카닉은 왜소해 보이는 준서를

「씨룡!」

연둣빛의 메카닉은 다부져 보이는 준서를 삼켰다.

「심 메트리컬 도킹!」

안개가 뿌옇게 세상을 흐리고 그 안에서 그들이 나타났다. 싱룡신과 하룡신

「용기 앞에 맹세한다.」

「여기에 GGG가 탄생할 것을!!」

싱룡신과 하룡신 옆에는 보랏빛 메카닉이 투명한 막을 거뒀다.

「저도 맹세하겠습니다. 머신 파더에게 응징을!」

파아란 색에 상쾌해 보이는 메카닉이 붉고 노란색이 칠해진 머신을 타고 내려와 기타를 땅에 꽃았다. 무척이나 새하얀 이를 드러내면서 웃는 메카닉이 크게 소리쳤다.

「이몸 마이크 쏭도 함께라구!」

안개가 모두 걷히자, 그곳에는 타란툴이 날카롭게 이빨을 드리밀고 서서 그 아가리 안에 누군가를 두고 있었다. 은은한 푸른 빛과 함께 세상을 밝히려는 듯 서 있는 남자는, 그 익숙해 보이는 준서였다.

"여기에 내가 맹세한다.


파이널 퓨전!"


어느 순간 준서와 함께 인형으로 변한 타란툴의 허리춤에서 보랏빛 안개가 뿜어져 나오고 하늘 높이부터 내려온 돌고래, 상어, 두 마리의 두더지, 까마귀의 형상을 한 메카닉이 그 몸을 뭉쳤다.

「제네식 갈가가이가가 함께 한다!」

「이 골드 마그마도 함께다!」

찬란한 갈가가이가와 다섯 메카닉이 한 자리에 모여





서부 평야에서 용기의 맹세가 이루어졌다.


















「브로큰 - 매그넘 - !」

링 조차 없는 주먹이 무지막지한 회전과 함께 제네식 갈가가이가의 몸통을 후려치고 지나갔다. 파편이 튀고 사지가 박살이 났다.


「으아아아아!!! 브로큰 - 팬 터 엄 !」


「당하지 않는다 강 준서! 프로텍트 쉴드!」

은빛 링이 갈가마스터의 왼손에 머물어 막강한 브로큰 팬텀을 튕겨냈다.

「하아아아! 볼팅 드라이버!!」


탕탕탕! 갈가가이가의 꼬리부분에서부터 흩어져 나온 까마귀의 머리 같은 것이 갈가가이가의 두 팔에 안착되어 뾰족한 검 처럼 변했다. 그리고 그것은 모든 것을 꿰뚫을 듯이 매섭게 날아들어 갈가마스터에게 꽃혔다.

「크아아악!」

그 흉부가 참혹하게 찢겨져 나가고 그 한 방으로 모든 것이 종료될 것처럼 지독하게 갈가마스터는 쥐 뜯어졌다.

"이대로 끝나지 않는다구! 머신 큐브!"

창공을 뛰어넘어 은하의 위에 존재하는 검은 육면체에서 금빛이 서서히 흘러나왔다. 머신마더의 명으로부터 시작된 그 빛은 완전히 폐기되어야 할 갈가마스터의 몸체로 흘러들어갔다.

「하아아아! 재생되게 할 줄 아느냐!」

갈가가이가의 왼쪽 무릎에 있는 드릴이 갈가마스터의 재생되고 있는 가슴팍에 꽃혔다. 파캉 거리는 쇳소리와 함께 재생되는 곳이 거칠게 깍여나갔다.

「소용없다. 우리는 무적, 전 차원의 모든 것을 유일하게 통솔하는 머신파더다!」



행성의 끝, 중국의 어느 사원이었던 듯한 곳에서는 모래바람이 한창 물어닥치고 있었다. 새까맣고 고풍스러운 전함은 이미 바다 위가 아닌 허공에 떠 있었다. 블랙 낼, 그 괴기스러워 보이는 전함은 한 때에 머신 파더들이 양산해냈던 햄토리와 퀸레이더 사단의 마지막 생존자, 버젼 0002J 비전 컴퓨터 헐크 햄토리와 류미애가 괴함선을 맞이하기 위해 맹세를 다지고 있었다.

"ㅋㅋㅋ 이 개초딩 머신 파더에게 대항하려 들다니, 건방진데? 뭐, 노땅 머신파더가 쓰던 거긴 하지만 강하긴 하니까!"

「시스템 체인지 - ! 크아데캠!」

그 괴스러운 검은 범선은 웅장한 변신을 거쳐 기뢰함재기를 발사할 수 있는 출구가 가슴에 열려있는 새까맣고 고풍스러운 기사와 흡사한 메카닉으로 변신했다.

"질 줄 알고 꼬마!"

「퓨전 - ! 퀸 레이더 - !」

이미 변형이 완료된 백색의 메카닉 퀸 레이더는 여성스러운 자태를 하고 있었지만, 반대로 날카로운 가시를 숨기는 듯한 예기를 발하고 있다. 열 마디의 손가락에는 5연장 메이저 포가 자리했고 무릎에는 공간을 이동해 막강한 화력을 뿜는 ES윈도우 미사일의 포구가 있었다. 완관을 쓴 퀸 레이더는 파이팅 자세를 취했다.

「끝장내 주겠어! 크아데캠!」

「ㅋㅋㅋ 물풍선이나 맞아라 허접」

퀸 레이더는 사실 GGG전원을 지옥과 같은 우주의 저편에서 ES윈도우 미사일로 데려 오느라 많은 에너지를 소진한 상태였다. 게다가 본래 한체여야 할 햄토리는 GGG내부 기함장과 퀸 레이더의 메인 컴퓨터의 이중적 역을 하기 위해 의체와 육체가 분리된 상태. 아무리 강하다 해도 제 힘을 발휘하기가 어려웠다.
그렇기 때문에 단 한 방으로 모든 것을 끝내려 들었다.

「엘리자베스의 검, 피아닉스!」

적을 향해 겨눈 퀸 레이더의 오른 손에서 붉은 빛이 넘실거리기 시작했다. 파이어 오브 크라운. 화염의 관을 닮은 검이 일직선으로 크아데캠을 향해 날아가 꽃혔다.

「머신 마더!!!」

초딩 머신 파더의 외침과 함께 다시 금빛이 흘러 내려왔다. 말짱하게 돌아온 크아데캠은 마치 웃는 듯이 어깨를 흔들었다.

「ㅋㅋㅋ 마우스 왜 잡심, 똥컴은 박물관으로」

크아데캠의 가슴에서부터 파란 물풍선같이 생긴 기뢰우주 함재기들이 쏟아져 나와 퀸 레이더에게 박혀 터지기 시작했다. 데미지를 반사하는 제네레이팅 아머에 의해 충격은 다소 완화되었지만, 크아데캠의 공격은 좀처럼 멈추지 않았다.

「꺄아아악!」

황폐해 보이는 사막에 미애의 비명소리가 흩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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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님이 성화를 하시기에 일단 상편만 올립니다.




중 - 하 편은 내일 올릴게요




감기가 들어서 말이죠 훌쩍.







p.s - 용자물은 38에서 끝내도록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