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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퓨전 Flame Blaze

2006.01.09 21:08

아란 조회 수:164 추천:2

extra_vars1 <font color=red>불꽃의 약속</font> 
extra_vars2 Prologue &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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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시점은 은태의 1인칭 시점.
그러나 은태의 시점만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고,
상황에 따라서, 또는 자신에게 있어 자신있게 쓸 수 있는 시점으로
적절히 쓰셔도 됩니다.
어디까지나 은태의 1인칭 시점은 주요 시점이라는 것이죠.


장르는
(SF + 전쟁 + 판타지 + 현대 학원물? + 연애?)
어쨌든 그래서 장르는 퓨전...




# 순서
아란 → 문학소년 쉐르몽 → BARD OF DESTINY → 다르칸 → 갈가마스터

p.s 그리고 글을 쓰실 때, 펌금지태그는 해제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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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logue / 불꽃의 약속 §


활활 타오르는 대지.
대지는 타오르고 한 명의 여자와 한 명의 남자는 이미 죽어서 불꽃에 삼켜지며 고약한 냄새를 뿌린다.
그리고 그 불꽃의 중심에는 한 무정한 그림자가 있다.

“…….”

무슨 말을 하는 걸까?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건 금방이라도 타오를 것 같은 살의만큼은 느껴진다.

“……….”

또 다른 그림자가 있다.
그림자는 아직 어린 소녀.
그러나 어린 소녀는 불꽃의 중심에 있는 그림자와는 달랐다.
정신을 잃은 피투성이의 한 어린 소년의 앞에 서 있다.

“……………………………….”

어린 소녀가 무정한 그림자에게 무엇인가 말한다.
말하는 사이에도 어린 소녀의 두 다리는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 떨고 있다.

“… 알았다.”

그림자는 대답한다.
어린 소녀는 안도의 미소와 함께 다리에 힘이 풀리며 주저앉는다.
그림자의 왼쪽 팔에 불꽃이 어우러지며 춤을 춘다.

“… 각성하면….”

불꽃은 이내 어린 소녀를 송두리째 집어삼켜버린다.

“죽이겠다.”



# Prologue / 불꽃의 약속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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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릴레이 팀이 연재할 릴레이의 제목



Flame Blaze



2) 대강의 내용을 요약한 간략한 설명



세계는 커다란 전쟁에 휘말려 있다.
아무도 일어나지를 않기를 바란, 제3차 세계대전이라 칭하는 전쟁.
그렇다고 해도, 나한테 직접적으로 와 닿는 현실은 아니었다.
모두들 전쟁이라고 떠들썩하지만 그것이 나와 무슨 관계라는 건가?
어차피, 이런 아슬아슬한 정세가 계속 유지된다면, 간혹 오폭은 있을 수 있어도,
한국이 불바다가 될 일 따윈 없어.
어느 쪽의 편도 붙지를 않으면, 아니 설령 어느 편에 붙는대도,
그래서 전쟁의 불똥이 튄다고 해도 아무래도 상관없는 거다.

그랬다.

전쟁 같은 것은 나한테 직접 와 닿는 일 따윈 아니라고,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그 날, 나는 보고 말았다.
불꽃의 춤, 엔젤, 그림자의 린(麟).
인간들의 전쟁 따윈 비교도 할 수 없는 전쟁.
그리고 그 전쟁의 소용돌이의 중심에는 어느 샌가 내가 있었다.
나의 의사 따윈 안중에도 없이, 시작되어버린 인간이 아닌 것들의 전쟁.

그렇게 이해할 시간도 없이 들이닥친 전쟁이지만, 변하지 않은 것은 있다.
여전히 나는 아무런 힘도 가지지 못했다는 것.
그러나 변한 것은 하나 있었다.
전쟁의 목적은 나를 죽이는 것.

나는 이제 어찌해야 하지?
도대체 왜 날 죽이려 드는 걸까?
이유라도 알았으면….



3) 세계관에 대한 간략한 소개



# 시대 배경
: 서기 2029년 2월 23일. 제3차 세계대전 발발.
한국의 입장은 아직 통일이 되지는 않은 상태.
주한미군은 전쟁 발발 약 두 달 전에 한국에서 철수.
(철수 이유는 미스터리.)
제3차 세계대전 발발 이후, 남한은 중립을 강력히 선포, 그 후 북한도 중립을 선포.
이후, 한반도를 둘러싼 일미 연합군과 중러 연합군의 첨예한 신경전으로, 한반도는 전쟁 발발 이후, 약 3달이 다 되도록 오폭 몇 번을 제외한 직접적인 침공을 받지는 않았음.
(이야기의 시작은 서기 2029년 5월 11일)
+ 어디까지나 소설 상의 배경. 크게 중요한 요소는 아님.



※ 엔젤
: 걸어서 갈 수 없는, 평행 세계에서 온 기계생명체 종족.
그들의 목적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으나, 한 가지 확실한 건 그들이 우리 세계에 나타난 이유는 각성하지 않은 ‘왕’의 포획, 그것이 불가능할 경우 제거(Delete)라고 한다.
+ 기계 과학 문명은 가히 압도적. 과학이나 데이터로 분석될 수 없는 비과학적인 것들을 부정한다.



※ 그림자의 린(麟)
: 그림자의 세계에서 온 기린(麒麟) 종족.
우리들이 알고 있는 전설상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나, 이들 역시 우리 세계에 나타난 이유는 각성하지 않은 ‘왕’의 포획은 2순위.
최우선 순위는 왕을 파괴하는 파괴자의 제거(Delete)다.
+ 엔젤과는 달리, 마술이라 부를 만한 술식이나 영창같은 그들이 마력이라 부르는 것을 운용하는 마술 위주의 전투를 한다.



※ 왕
: 왕이란?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왕의 의미하고는 약간 다르다.
그들은 세계를 조율하고 움직이는 어떤 의미로는 악단의 지휘자.
또는 세계 그 자체인 존재.
허나 재미있게도, 존재는 하나 존재하지 않으며, 하나의 존재이자 세계이기도 한 것.
그것이 왕이라는 존재.
세계에 이로움도 해로움도 주지 않는 존재이건만,
어째서 왕을 파괴하려고 하는 파괴자라는 존재가 있는 것인가?
어찌되었든 세계에는 왕이란 존재가 몇 있는 것 같다.
아직 깨어 있지 못한 왕 역시 있는 듯 하고.
+ 드물지만, 왕의 선택을 받아 왕과 계약하게 되어, 왕의 힘을 대행하는 존재들도 있다. 그들은 ‘엔트로피’라는 존재로 불린다.
+ 왕 한 명이, 하나의 엔트로피만을 소유할 수 있다.



※ 엔트로피
: 지적능력을 가진 존재들(예를 들어 ‘인간’ 같은), 드물게 왕에게 선택을 받아 왕과 계약하게 된 자들을 칭한다.
이들은 계약하는 순간,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오직 왕을 위해서만 살아가야 하며, 왕의 힘을 대행하는 존재이다.
그들이 선사하는 힘은, 곧 왕의 힘 그 자체.
허나 그 힘을 가지고 자신의 왕을 쓰러뜨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왕과 계약하는 순간, 왕과 엔트로피의 생명은 연결되기 때문에, 한 쪽이 사라지면 이어져 있는 다른 한 쪽도 사라져버리는 것은 당연한 이치.



※ 파괴자
: 어떤 연유인지 모르나, 왕을 증오하게 된 변질된 엔트로피들을 말한다.
왕의 힘을 구사할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은 왕의 힘에 가장 가까운, 즉 세계에 갓 태어난 생명체들의 힘을 거두어 그 힘으로 왕에게 대항한다. 그들의 일부는 왕의 엔트로피에게 져서, 사라지고, 또 그 일부는 왕의 엔트로피마저 쓰러뜨리고, 또 다른 왕을 쓰러뜨리기 위해 떠난다.
+ 엔트로피와 왕의 생명은 이어져 있다. 엔트로피가 사라지면 왕 역시 사라진다.



4) 주요인물



# 은태
이름 : 주은태(朱誾泰)
성별 : 남
나이 : 14
신분 : 유정 중학교 2학년 재학 중
설명 : 흑발에 갈색의 눈동자. 또래보다 키가 작은 것이 고민인 일반적인 중학생.
그러나 몸은 많이 약해, 어려서부터 잔병치레가 많고, 지금도 몸이 좋은 편은 아니다.
의사도 혀를 내두르는 정체불명의 심장병을 앓고 있다.
+ 부모는 은태가 9살 때의 모종의 화제 사건으로 돌아가셨다.
+ 9살 이전의 기억 일부가 없다.
+ 본 소설의 이야기의 화자 겸, 주인공 중 한 명.



# 주희
이름 : 주희(朱爔)
성별 : 여
나이 : 16
신분 : 진성 여고 1학년 재학 중
설명 : 은태의 누나이자, 돌아가신 부모를 대신해서 집안 살림을 맡고 있는 소녀 가장.
은태의 뒷바라지면 뒷바라지, 아르바이트면 아르바이트, 요리면 요리, 미모면 미모 등 뭐든지 잘하는 만능.
(학업은? 글쎄? 어찌되었든 본인은 부끄러우니 밝히기를 꺼린다는 군.)
은태에게 있어서 누나이자, 돌아가신 어머니 역할이기도.
은태와는 달리, 붉게 타오르는 붉은 색의 단발 머리카락과 진홍의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 실질적인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주인공.



# 플레임 블레이즈(Flame Blaze)
: ‘불꽃의 파괴자’를 칭하는 단어.
과거 수없이 많은 왕과 왕의 엔트로피를 참살한 존재.
왕들이 신경 쓰지 않는 파괴자들 중에서도 주목하고 경계하는 파괴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