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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퓨전 Flame Blaze

2006.04.30 11:48

아란 조회 수:113 추천:3

extra_vars1 새하얀 금강석 
extra_vars2 Fire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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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었다.

“왕이시여. 어째서 이런 일을!”

그나마 유일하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나의 왕께서 세계를 구하기 위해 사라져가는 것을 지켜보는, 아니 지켜볼 수밖에 없는 것이 나는 엔트로피도 또는 그에 필적하는 존재도 무엇도 아닌 무능력한 자이기 때문에 그런 나 자신을 증오하며 왕께 절규를 하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었다.

「마지막까지 내 곁에 있어주는 건 너 뿐이구나.」

하지만 왕께서는 너무나도 담담하고 평온한 표정을 그 어둠에 물들어 가는 얼굴에 드리우며 나에게 말을 하였다.

「아무런 걱정도 할 것 없다. 나는 죽지 않는다. 다만 잊혀 질 뿐.」

잊혀 진다는 것은 그것이 의미하는 것이 무슨 뜻인지 왕께서 더 잘 아실 것 아닙니까? 그렇게나 무섭고 두려울 텐데 어째서 왕께서는 그런 평온한 얼굴로 간단히 말씀하실 수 있는 겁니까? 라고 묻고 싶었지만, 당신의 그 새하얀 얼굴을 바라보니 차마 입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입 안을 맴돌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역시 조금 두려운 걸. 네게만 솔직히 말하자면 아주 많이 내가 사랑한 세계에 대해 미련이 많아.」

언제나 모두에게 보여주던 당당하고 냉정하던 모습은 언데 간데없고 지금의 왕은 늘 나와 ‘그녀’와 있을 때만 보여주던 한없이 인간다운 나약한 모습으로 떨리는 목소리로 내게 말하며 한손을 들어올렸다. 이미 세계를 구하는 의식이 시작되었기에 들어 올린 왕의 손은 새까만 빛으로 물들어 잿빛의 가루를 흩날리며 사라져가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너에게 하고 싶은 부탁이 있어. 들어줄 수 있겠지.」

왕은 떨리는 목소리로 나를 바라보며 말을 하고, 나는 말없이 고개만을 끄덕였다.

「네게는 미안한 일이라는 것을 알지만 ‘그녀’의 아이를 찾아서 이 세계의 희망, ‘새하얀 금강석’을 전해주겠나?」

‘그녀’는 나와 왕이 사랑했던 여자. 한때 왕의 대한 나의 충성을 흔들리게 했던 그녀는 결국 왕을 선택했고 나는 그녀의 선택을 존중했지만 아주 작은 미련이 남았던 것은 분명했다. 하지만 결국, 그녀는 사랑하던 왕의 손에 의해 왕의 아이를 밴 채로 이 칠흑의 금강석 세계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그때의 일은 왕께서 미안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 칠흑의 금강석 세계에서 쫓아내는 것이 ‘그녀’와 뱃속에 아이를 살리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으니까요. 그러니 반드시 찾아내겠습니다! 찾아내서, 당신과 이 칠흑의 금강석 세계의 희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나의 말을 들은 왕의 두 뺨에서 새하얀 물줄기가 흘러내렸다. 흘러내린 새하얀 물, 한 방울이 바닥에 떨어지자 새하얀 빛이 나의 시야를 잠시간 마비시켰다.

「고맙다. 나의 친구여.」

왕의 마지막 말이 끝나고 나의 시야가 회복되었을 때는 왕께서 있어야 할 자리에는 이 세계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게 ‘새하얀 금강석’이 있었다. 이 칠흑의 금강석 세계의 유일한 희망인 그 ‘새하얀 금강석’은 조금도 가공되지 않은 여기저기 날카롭게 모가 난 흉한 모양의 원석이었으나 나는 그것을 놓칠 새라 두 손에 꼭 움켜쥐었다. 곧 내 두 손은 날카롭게 모가 난 새하얀 금강석에 의해 피투성이가 되었지만 그래도 상관없었다.

퍼펑, 콰쾅.

예상보다 그들이 빨리 올 거라는 것은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 엔젤이 가진 과학의 힘을 빌려 이 세계의 왕이 되고자 하는 ‘은(慇)’이라는 남자가 여기까지 오기 전에 나는 새하얀 금강석을 가지고 어서 도망쳐야 했다. 엔젤에게 새하얀 금강석이 넘어간다면 어떻게 될지 상상하기 싫었다.

푸욱.

허겁지겁 도망치면서도 절대로 새하얀 금강석을 놓지 않았지만, 나도 여기까지가 한계였던 것인가? 결국은 왕의 성지를 빠져나가지도 못하고, 흑색의 창에 의해 어둡기만 한 비밀 통로의 한쪽 벽 왼쪽 어깨를 고정당하고 말았다.

“거기까지입니다.”

그 목소리를 듣는 순간 나는 ‘그녀’의 이름 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너, 넌, 설마, 유리… 세이어즈!”

유리 세이어즈.
허리까지 닿는 흑단 같이 긴 머리칼이 매력적인 그녀의 이름. 나와 왕이 사랑했으며 또한 절친한 친구였던 여자의 이름. 쫓겨난 뒤 아이를 낳고 운명했던 그녀가 비록 흑단 같은 긴 머리칼을 잘랐다고는 하나 분명히 내 앞에 있는 건 유리 세이어즈, 그녀였다.

“에리카인 거야? 나야 나! 덴! 덴 시그!”

나는 그녀가 혹시라도 내 이름을 알려주며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비록 빛 한 두 줄기 밖에 새어나오지 않는 어두운 비밀 통로라 그녀가 어떤 표정을 지었을 지 전혀 볼 수 없었지만, 하지만 나의 왼쪽 어깨에 박아 넣은 흑색의 창이 심하게 흔들리는 것만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그이는… 어떻게 되었지?”

“이 칠흑의 금강석 세계의 파멸을 15년 6개월 늦추고 잊혀졌다.”

유리가 나에게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고, 나는 왕이 그랬던 것처럼 담담히 대답해 주었다. 그녀는 나의 말을 들은 뒤 잠시 침묵을 지키더니, 나의 왼쪽 어깨에 박아 넣은 흑색의 창을 빼내며 뒤돌아서며 냉랭하게 말했다.

“나는 더 이상 ‘유리’가 아니다. ‘레나’ 세이어즈. 그게 나의 새 이름이야. 덴.”

“하지만 ‘세이어즈’라는 성은 버리지 않았구나.”

“너 같으면 버릴 수 있을 것 같아. 덴?”

나 같으면 버릴 수 있냐고 물어보는 유리, 아니 레나 세이어즈에 물음에 나는 당연히 대답 대신 고개를 좌우로 흔드는 것으로 답했다. 하긴 나 같아도 절대로 ‘세이어즈’라는 이름을 버릴 수 있을 리가 없다. 그 이름은 왕의 이름을 알고 있는 자라면, 더더군다나 왕의 이름에 들어가는 이름을 하사 받으면 당연히 버리지 못할 뿐 아니라 가문의 영광일 것이다.

“내가 못 본 척 해줄 테니, 도망가! 덴.”

“잠깐! 도망가기 전에 네게 반드시 묻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있어!”

유리는 그 말만 하고 잽싸게 자리를 뜨려고 했다. 아마 내가 ‘잠깐!’이라고 큰소리로 소리치지 않았다면 그녀는 주저 없이 그 자리에서 사라졌을 것이다. 어쨌든 그녀는 그 자리에서 사라지려다 말고 잠시 멈춰 서서 나를 바라보았지만, 절대 오랜 시간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은연중에 알 수 있었다. 그렇기에 망설일 시간은 눈꼽만큼도 없었고, 그래서 나는 그녀를 바라보며 말하였다.

“왕과 너의 아이는 어떻게 됐지?”

나의 말에 그녀는 잠시 동안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 애는… ‘은태(恩颱) 세이어즈’는 이미 죽었어.”

그녀는 그 말만을 남긴 채,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생각지도 못한 그녀의 말에 그대로 충격으로 내가 얼어붙어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는 순간에.


§ Flame Blaze §


그녀, 레나 세이어즈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었다면 난 그날 이후 왕을 만나기 이전으로 돌아가 완전히 도박과 술에 쩔은 폐인으로 지냈을 지도 모른다.

“키레네 님도 결국은 그 아이의 행방을 알 수 없다는 말인가 보군요.”

“그렇게 되었다네. 이거 미안해서 어쩌지?”

“키레네 님 같은 고귀하신 중재자 분께서 저에게 미안해하실 것 없습니다. 처음부터 무모한 부탁을 한 것부터 제 잘못인 걸요.”

“허허, 무모한 짓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군 그래.”

‘케로스’라 불리는 작은 세계가 지금 내가 신세지고 있는 세계이다. 그리고 키레네 님은 바로 그 세계의 중재자 즉, 신선인 존재이시다. 케로스 세계의 왕과 엔트로피는 이래저래 다른 세계에 중재자들과 왕들에게 유명한데, 그 이유는 왕도 엔트로피도 모두 개구리들이기 때문이다. 그건 이 케로스라는 세계의 지적 생물체가 개구리 종족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주된 이유겠지만, 어쨌든 키레네 님도 중재자라는 고귀한 분이시지만 생긴 건 영락없는 나잇살 먹은 두꺼비였다. 처음에 신세질 때는 웃음을 참느라 혼났지만 지금은 뭐 웃음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익숙해졌지만.

“헌데, 죽었다고 한 아이를 왜 그렇게 집요하게 찾아내려고 하는 건가?”

“글쎄요. 저도 사실 그녀가 죽었다라고 했을 때 포기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저와 왕께서도 쫓겨난 뒤 아이를 낳고 죽었다고 알았는데 그 때 멀쩡히 살아서 제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것을 생각했죠.”

“결국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기 전에는 포기할 수 없다는 건가? 진리를 깨닫지 못한 자들의 전형적인 자세로군.”

“키레네 님이 그렇게 말씀하셔도 저는 두 눈으로 확인하기 전엔 믿지 못하는 어쩔 수 없는 어리석은 남자에 불과합니다. 거기다 아직 칠흑의 금강석 세계가 파멸할 때가지 5개월 26일 11시59분 남았으니 절대로 그녀와 왕의 아이를 찾아서 제 고향 세계의 ‘희망’을 반드시 전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절대 찾아내고 말 겁니다. 설령 죽었다면 그 뼈라도 이 두 눈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나는 그 말을 하며 나도 모르게 오른손을 꼭 쥐었다. 그런 나를 바라보던 키레네 님은 입에 물고 있던 곰방대를 입에서 빼서 연기를 저쪽을 향해 후 불며 말하였다.

“어쩌면 반고 님이라면 자네같이 어리석은 자가 찾고자 하는 것이 어디 있는지 알 수 있을 지도 모르지. 마침 반고 님과 차나 한잔 할까 하고 찾아가볼 참이었는데, 자네도 같이 가겠나?”

키레네 님의 뜻밖에 제안에 나는 크게 놀랐지만, 또한 둘도 없는 기회라는 것 역시 분명했다.

“가겠습니다!”


§ Flame Blaze §


키레네 님과 함께 반고 님이 계신다는 세계에 도착해서 반고 님이 있는 곳에 도착했을 때, 그곳에 있던 자들은 정말 하나 같이 나의 왕께 말로만 듣던 칠선들이 전부 있었다. 칠선 외에도 여러 세계에서 온 중재자들도 많았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런 엄청난 분들이 모인 곳에 나 같이 정말 아무런 능력도 없는 극히 무능력한 내가-나는 엔트로피나 그에 필적하는 능력자도 아니다- 그 자리에 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그러니까 황송하다 못해 황천길로 가기 일보 직전의 영광이라고 표현해야 할까? 어쨌든 그렇다고 아직은 진짜로 황천길로 갈 수는 없었다. 반고 님께 반드시 묻고 싶은 것이 있었기에 나는 나도 모르게 버릇없이 감히 중앙에 빛 무리가 반짝이는 땅에 발을 들여놓았다.

「아직 완전히 각성하지 못한 왕이여, 지금 미르의 땅에 발을 들여 놓는 자가 너의 친 부모에 대해 알고 있는 자이니 그에게 묻도록 하여라.」

지금 내 온 몸을 울리는 이 목소리가 바로 반고 님의 목소리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지금 미르의 땅에 발을 들여 놓는 자가 친 부모에 대해 알고 있는 자이니 그에게 물으라는 이 말은, 설마 나를 반고 님이 가리키시는 건가?’

나는 설마 하는 마음으로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칠선을 비롯해서 키레네 님을 포함한 다른 중재자들이 나를 주시할 뿐이었다. 거기다 중앙의 빛 무리가 반짝이는, 그러니까 미르의 땅인가? 하여간 내가 지금 발을 들여 놓은 땅에는 나 말고 14세가량의 흑발의 갈색 눈동자의 소년이 나를 떨리는 눈동자로 바라보았다.

“설마? 네가 은(恩)… 태(颱)?”

저 흑발은 그녀와 너무나도 닮아있었다. 거기다 갈색의 눈동자는 나의 왕의 눈동자를 그대로 심어 놓은 것 같았다. 이 아이가 바로 그렇게 찾던 은태 세이어즈가 분명하다고 나의 직감은 소리 높여 주장하였다. 이때껏 나의 직감이 틀린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제 이름이 은태(誾泰)라는 것을 아세요?”

내 품속에 간직해 둔 ‘새하얀 금강석’이 그야말로 새하얀 빛을 사방으로 분출하며 모두의 시야를 마비시켰다. 시야가 회복되었을 때는 그 ‘새하얀 금강석(金剛石)’은 은태의 가슴 앞에 순수하게 새하얀 빛을 뿜어내며 둥실 떠 있었다.

“아더 세이어즈와 레나 세이어즈의 하나 뿐인 아이이며 칠흑의 금강석 세계의 부여된 저주를 반전시켜 다시금 희망을 불어넣어줄 미래의 왕이 되실 ‘은태(恩颱) 세이어즈’의 이름을 당연히 모를 리가 없지요. 근 15년간 은태 님을 찾아 헤매었습니다. 나의 미래의 왕이 되실 분이시여.”

아더 세이어즈, 나의 왕이자 친구여.
나는 결국 너와 유리, 아니 지금은 레나의 하나 뿐인 아이를 찾아내고, 그리고 너의 부탁대로 칠흑의 금강석 세계의 희망인 ‘새하얀 금강석(金剛石)’을 그 애에게 전해주었다. 이제 새하얀 금강석이 어떤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지.
아참, 나 말이야, 아더 네가 부탁한 것 이상의 일을 하기로 맹세했어. 은태를 나의 미래의 왕으로서 도와주기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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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 시그(통칭 ‘덴’)
: 36세, 남성. 칠흑의 금강석 세계가 고향이며, 현재 그 세계를 조율하는 왕인 은(慇) 이전 왕인 아더 세이어즈의 절친한 친구이자 아더의 충실한 심복. 한 때 유리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 아더와 경쟁했던 적이 있었지만, 유리가 결과적으로 아더를 선택함으로써 깨끗이 포기하고 응원해 주었다. 현재는 아더와 레나-유리-의 아이를 찾기 위해 이 세계, 저 세계를 오가며, 현재는 케로스의 세계에 머무는 중이다.
+적갈색의 머리카락을 지녔다. 손질을 안 해서 이리 엉키고 저리 엉켰지만. 회색의 눈동자를 지녔다.
+ 본 편에 언급된 내용대로 엔트로피나 그에 필적하는 능력자도 아닌, 그야말로 보통의 인간이다. 허나 왕과 오랜 시간을 같이 지낸 덕분에 중재자들과 안목이 어느 정도 있어서 그 덕에 보통의 인간이면서 다른 세계에 가는 것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 아더 세이어즈 - (남성, 나이 불명)
: 전 ‘칠흑(漆黑)의 금강석(金剛石)’ 세계를 다스리고 조율하던 왕이다. 자신의 세계에 걸린 저주에 의해 붕괴되는 것을 막고 저주를 반전시키려고 하였으나, 반전은 실패하고 저주에 의해 세계가 붕괴되는 것을 15년 6개월가량 늦추는 데는 성공하였다. 칠흑의 금강석 세계를 구하는 의식의 대가로 자신은 소멸해버린다.
+ 한평생 그 누구와도 계약해서 엔트로피를 두지 않았다.
+ 은태의 친 아버지.



※ 새하얀 금강석(金剛石)
: 칠흑의 금강석 세계의 본래의 모습을 아직 간직하고 있는 파편이며 또한 보물이다. 그것이 지금 어떠한 힘을 가지고 있는지 알려진 바는 없다.



※ 케로스의 세계
: 다른 세계와 별반 다르지 않은 작은 세계. 자연 친화적인 문명이 발달했으며, 그 세계의 주 거주 및 지적 생명체 종족은 개구리.



# 키레네
: 케로스의 세계의 중재자 중 한 명으로 남성 두꺼비이다. 반고와는 내기 장기를 할 정도의 사이. 덴 시그가 케로스의 세계에 거주하는 것을 허락했으며, 덴 시그를 반고가 있는 곳에 데리고 간 두꺼비 중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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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시험 기간에 이 무슨 미친 짓이람...

이번 19화는 약간은 외전틱한 편...
(다른 사람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하니.)

결론은 레나 세이어즈가 바로 은태의 친 엄마... 라는 사실~

어쨌든 덴이라는 새로운 은태의 아군이 등장~ 에다가...

음, 프리그의 등장은 다른 분들께 맡기렵니다.


# 순서
아란 → 문학소년 쉐르몽 → BARD OF DESTINY → 다르칸 → 갈가마스터



순서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p.s 덤으로 은태(恩颱)와 은태(誾泰)의 한자가 다른 것에 어떤 의미가 있을 것 같냐면... 한자가 다른 것에 대한 이유는 다음 주자 분이 알아서 설정... 하지만 분명히 한자만 다를 뿐, 같은 인물을 지칭하는 건 변함 없는 사실(그렇게 되면 한자가 다른 건 아무런 문제가 안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