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같이한거에요
mr은 가리온의 그날이후 입니당



darkogt


왼쪽 가슴에 올린 손에서 울리는 심장고동에

머리에서 발끝까지 찌리릿 전기가 통해

이건 내 사람이다 이런게사랑인가

첫눈에 반했다고 말했다가 단번에 거절하면어떡하나

지금 내 소원은 딱하나

그녀가 내곁에 나타나

저파란 하늘아래 아늑하게 안아주고 싶은것

쏟아지는 소나기를 막아주고 싶은걸

하지만오늘도멀리서 바라만보는

거울앞 어눌한 모습에 이 바보는

사랑해 한마디 되뇌이길 수천만번을

수첩한편에 적힌 그녀의 생일날

숨결에 꺼질 양초의 불꽃에 샘이나

괜히나 애꿏은 책꽃이를 왜치나

떨어진 책속에서 날 질책하는

해바라기 주인공들이 날 또 울린다





jch860

너를 통해 얻고자 한 내 얼굴의 기쁨

이쁜 너의 두손에 한수레 다 두고싶은

내마음 그만큼 내 모든걸 주고싶어

죽고싶을 정도로 행복한 내모습

이몹쓸 사랑에 모든걸 포기하며

내자신에게 자문하네 '너 정말 행복하니?'

행복해 라고 말하며 속으로 울고있는 바보네

그년 이미 떠나가버린걸 모르는 천치네

늦은밤 잠이안와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네

근데 수화기에서 들려오는건 나지막한 인사

마지막으로 집착 아닌 체념의 술잔을 비웠네

하지만 웃는 니 얼굴을 비울수가 없나봐

험난한 사랑에 길을 걷고 뛰고

또다시 걷고

사랑이란 마라톤은 지칠줄을 모르나봐

이렇게 말하던 난 오늘도 또다시

사랑을 향해 달리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