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세븐 소프트' 팀이 활동할 당시 왕 초짜 였던 터라 '세븐 소프트'라는 팀에 대해서전혀 아는 바가 없다. 한 가지 알고 있는 사실이라면 '세븐 소프트'의 게임들은 하나의 세계관을 중심으로 게임들이 제작 되었 다는 것. 이 게임 역시 '세븐 소트프'팀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된 게임이다. 게임에서는 주인공 '가난 아담스 가이아나'가 '이얀 아담스 주니어'의 후손이라는 내용이 언급 되는데 낯익은 이름 아닌가!? '비공정 블루' 오프닝에 단신으로 성을 처들어간 검은 갑옷을 입은 사람이다. 그 외에도 월드 맵이나 마을의 모습들도 '비공정블루'와 흡사한 모습이다. 파.택3을 해본 후 파.택4를 해보면 3에 나왔던 마을과 주인공들이 나올 때  게임에 더욱 정감이가고 몰입도도 높여주는 효과가 있는데 이 게임역시 그렇다.

 이 게임의 묘미는 곳곳의 서브 이벤트들 이다. 책을 가져다 준다 던지, 물을 떠다주고 아이템을 획득 하는 등의 사소한 이벤트가 여기저기 숨어 있다. 때문에 '신점전설3' 처럼 모든 사물, 사람들을 조사 하면서 플레이하면 게임을 한 층 더 재밌게 해준다.

 아쉽다면 기본 맵칩 사용을 들 수 있겠지만 배치가 아담하고 조리있게 잘 되어 있어 게임에 큰 하자는 없으며, 일러스트의 여러 표정들은 상황을 더욱 재미있게 표현해 준다.

 '사피엔스의 수수께끼'는 탐정 '가난'이 범인을 쫓으면서 음모를 파해지치는 짧지만 재미있는 내용을 가지고 있는 게임으로 '세븐 소프트'를 좋아 하고 '비공정 블루'를 재미 있게 플레이 한 사람이면 꼭 한번 해봤으면 하는 게임이다. (사피엔스 섬도 '비공정 블루'에 나오는 지역 이다. '사이리'인가 하는 천사를 만났던 그 항구가 사피엔스 섬으로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