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 자그마한 이야기 3
2007.11.02 09:15
제작자 | Upineleed Entertain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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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구분 | 완성작품 |
제작기간 | 2004년 5월 |
실행환경 | 펜티엄이상/Window98이상 |
제작도구 | 자그마한 이야기 시리즈 No.3 |
시리즈 좀 싹 다 정리해서 재업하라는 천무님의 의뢰에 따른 세번째 자이 시리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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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에도
내가 아직 사회에 제대로 발은 들여놓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그래도 네게 해주고 싶은 말을 나름대로 담아내었다.
판로3때의 협력은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어.
아마도... 내 제작생활 중 가장 행복했던 시기가 아니었을까.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해야지" 하는건 제대로 된 삶의 방식이 아닌건 잘 알지?
물론 다른 길을 걷고, 그렇게 해서 안정적인 삶을 찾는다는 건 쉬운일이 아니지만
어차피 더이상 정석이 통하지 않고, 정의가 통하지 않는 사회가 되어버린 지금
과연 무엇이 "남들 하는 대로" 일까?
뭘 하든 약간의 "도박성"을 띄게 되는건... 어쩔 수 없겠지. 지금 나도 그 상태고.
네가 힘들어지지 않게끔 해줄 수 있는 능력이 나한텐 없어.
...음, 말이 좀 잘못됐지만... 제대로 고치게 되면 의미가 참 흥미로워 질 테니 보류해두고.
일단 후회없을 것 같은 길을 택하길 바랄께. (그렇지... 없을것 "같은"이지. 정답이 없으니까.)
지금쯤이면 넌 중2가 되어 있겠구나.
내가 계속 함께 있어주고 싶은데... 사랑하는 사람이든, 그냥 친한 형이든.
몸이야 가까히 있기 힘들지만 지금은 온라인이라는게 있으니까, 이용해버리면서 사는 거야.
그리고 어쩌면 그게 가장 효율적인 생존 방법이기도 하고.
대단한 능력은 갖추지 못했어도 이렇게 옆에서 응원해주는 내가
네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었으면...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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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소년
2007.11.02 09:17
흐음.. 드디어 올라왔다..+ㅁ+|+rp2+|9859|+rp3+|pds_game_demo -
시풍
2007.11.03 08:41
게임의 소재로 쓰이는 흔한 못된마왕이 공주를 납치해서 왕은
영웅을 시켜 마왕을 없에고 공주를 구한다...모두가 당연하듯 정석인 이야기..
rpg의 초창기의 소재와 현재 까지도 정석으로 쓰이는 이야기..
이 자그만한 이야기는 그 이야기에 대한 모순된점을 표현하는 듯하군요..
또한 사회풍자로 게임을 제작한 의도도 보이는듯 하군요..
게임기나 pc의 dos시절 흑백으로 즐겼던 게임을 표현하듯 게임의
그래픽과 색체를 처음 초창기 나온 dos용 창작게임을 보는듯하군요
그것이 표현하고자 했던것은 우리들의 어린시절에 이미 고정관념이 되어버린
그런 것들을 표현하고자 했던것 같습니다...
흑백과 dos용 그래픽은 과거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흔한 rpg의 정석인 스토리는
우리가 어린시절 어른들을 보며 한가지의 길 밖에 보지 못하고 자라온 유년기를
표현한듯 합니다...
자그만한 이야기1부터 계속해서 플레이해보고 있는데 한가지 이야기가 끝날때마다
무었인가 다시금 생각나게 하는듯하군요^^ 그냥 너무 재미있게 플레해본 유저가
주저리 주저리 남긴 소감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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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왕검
2007.11.08 05:50
저도 시풍님처럼 자이1부터 계속 플레이하고 있는 한 사람인데 자그마한 이야기는
고정관념에 대한 편견을 무너뜨리는 게임인 것 같군요. 시풍님말씀처럼 짧지만 뭔가를
생각하게 하는, 마음에 뭔가 와닿는 게임이었습니다^^|+rp2+|9922|+rp3+|pds_game_de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