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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FE]ruin[파멸]

2007.08.18 03:55

씨말른아이 조회 수:960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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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위험은 없을것처럼 보인다 하늘은 맑고 사람들은 평소처럼 살기위해 바쁘기 움직인다 그래 흡사 개미들과 같이 다른게 있다면 우리는 여왕님이 아니라 왕이 다스린다는 거겠지만 그것만 제외하면 거의 개미와 흡사하다


자식을 낳으면 자기가 안키우고 보모를 대려다가 키우고 그때문에 어떤 아이들은 부모도 못알아보는 녀석들도 있다 참 한심한 나라꼴이지 그게 다인가? 시간만 나면 무자비한 학살과 다른왕과의 즐거움을 위해서 파가니카라는 재미있는 볼거리를 만들어 양편의 군사들끼리 상대방을 죽이면서까지 상대방의 진지에 해골을 발로 차 넣도록 하는 아주 건전한 스포츠를 만들어 냈다 전쟁은 너무 잔혹하다


"적이지 않다라는 말을 하면서 만든 스포츠 라지만 매 마찬가지 파가니카는 전혀 새로운 스포츠가 아니다 전쟁과 다를게 없다"고 하소연한 한 중년의 남자는 그자리에서 석궁으로쏴 깃발에 매달려졌다 모두가 볼 수 있도록


하다못해 아이들도 볼수 있을정도로 그렇게 그 사내는 매달려져 있었다 하지만 인간은 두려움을 안에 간직하는 존재 자신은 저런일 당하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모두 평소와 같게 행동하고 있다 이미 그 사내는 뼈만 남은 상태 이제곧 수거하겠지 그렇게 생각을 하고 난후 난 찜찜한 기분 그대로 아르바이트로 걸음걸이를 다시 옮겼다.


 


내 소개를 안했군


나의 이름은 재클린 용사 지망생이지 이런 말도안돼는 나라를 뒤집고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것이 나의 꿈이자 목표다 그래 조금 과격한 말로 한다면 반란이라고 하면 되겠지 하지만 그 방대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우선 용사학교에서 공부를 해야할 의무가 있기에 나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간간히 나오는 돈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다


반란을 하기위해 모을 사람은 벌써 몇명 모여졌다 옛날부터 알고 지내온 나의 친구들이 그 반란의 간부로서 활약을 할것이다 바로 이 재클린의 나라에서 말이다


 


"딴생각 하지말고 당장 똑바로 일이나해 나참 요즘 젊은이들은 내가 젊었을때만 해도.......


지금 나한태 겁도없이 말을 내뱉는 저사람은 바톤 이 잡화점의 주인장님이시다 뚱뚱한대다 둔해서는 자기가 이런일 못하니까 날렵한 이몸을 쓰셨는대 이래나 저래나 잔소리가 심해서리 안젤라가 나중을 대비한 고생이라고 이런 고비도 넘겨야만 신세계의 왕이 될수 있다나 라는 헛소리를 하는 바람에 어쩔수없이 참고 하지만 안젤라만 아니였으면 이딴곳 당장 때려쳤을것이다


"왜 대답이없어? 내말 무시하는건가?"


 


"아뇨 아뇨 충분히 듣고 있슴다 계속 말하시지요"


 


"그래 그러니까 내가 할말은......어디까지 했지?"


저런 망할 영감탱이는 내가 왕이 되자마자 감옥에 가둬둘태다


 


"낸들 아나요?"


 


"아..아니 이녀석 말버릇좀 봐라!"


또 나오기 시작했다 이제 나한태 이 가게 나가라고 하겠지 그리고 또 괜찮으니까 다시 오도록 내 지난번 일은 사과하겠네 라고하겠지 어디 이런곳에서 일할놈이 나말고 더있냐구요 이제좀 깨달아 주었으면 하는대 말야


 


"저 여기 잡화점이죠?"


에멜랄드빛 눈동자에 여성스러움이 묻어나는 하늘색 하늘하늘거리는 원피스를 입은 아가씨가 문너머에서 이쪽으로 넘어왔다 신이 나에게 보내주신것만 같은 그 모습에 나는 잠시동안 넋을 잃고 말았다 천사란 것이 있다면 이런모습 아닐까? 나의 눈동자를 깨끗히 정화해 줄것만 같았다


 


"저....그게....그게.....저......그게 말이죠..........아......"


자신이 말하기에는 조금 곤란한듯한 것처럼 보였다 나는 정의의사도 어려움에 빠진 아가씨를 구하는게 나의 목적


 


"찾으시는게 이 생리대 이신가요? 하하 값은 걱정 마십쇼 제가 지불해 드릴태니"


순간 엄청난 괴음과 동시에 나의 왼쪽 볼은 가벼운 타박상을 입고 익어가고 있었다 마치 스테이크처럼


 


"저질 이딴 가게 다신 안와"


뭐야? 도움을 줬는대도 불구하고


 


"야이 망할놈아! 당장 나가 다시는 이앞을 얼씬도 하지마"


아니 이런 상황을 뭐라고 하지? 진퇴양난? 뭔말이야 이건 뭐 어짜피 나중에 다시 부르겠지 한 1년동안은 먹고자고할 돈이 모여졌으니 이제 실력도 쌓였겠다 몬스터라도 잡으면서 세월을 보내면 어떻게든 돼겠지


아까 그반응으로 보건대 다시 날 아르바이트생으로 쓰진 않을태지만 말야


 


방금 겪은 그 상황도 조금은 진정되고 난 당장 용사육성학교로 가야하기때문에 더 고민할 시간따윈 존재하지 않았다 그리고 하늘또한 무심하게 나의 기분을 맞춰주는양 어둡게 먹구름이 져있었다


"이거 당장 비가오겠는대? 빨리 가도록 하자"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퍼거스 아까 말한 간부급들중 가장 훌륭한 인재이다 물론 나의 친구이기도 하고말야


"뭘 빨리가 천천히 걸어도 아무런 걱정 없어"


 


나의 몸은 자연의 일을 미리 알수있는 특수한 뭔가가 있는것 같았다 10년전부터 생긴 이 괴상한 기운은 여자의감이란 것보다도 훨씬더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였다


눈이 올것같은 기분이 들면 진짜 눈이오고 비가 올거같은 기분이 들면 진짜 비가왔다 언제 왜 어떻게 이런힘이 생겼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이 힘이 나에게 생기고 부터 좋은 일이 많이 생겼다


많은 친구들이 생기고 아르바이트도 그때 생겼던거 같다 그리고 내가 현재 가지고있는 이 방대한 꿈또한 그때 생각난 것이다


 


"현재 이나라 영웅들을 조사해오라는 숙제는 해왔냐?"


나의 밥통속에 들어가있는 담백질로 구성된 주름투성이물질이 혼신의 힘을다해 정보를 찾아냈다


그렇다 오늘은 숙제가 있던 날이다


 


"난 죽었다.....야 니껏좀 배낄게"


아니아니 이런말을 괜히했군 이녀석도 같이 혼날탠대.... 들키지만 않는다면 모르지만


 


"괜찮아 우리 담임은 그런거 별로 신경안쓰잖냐"


 


"그랬던가?"


 


"그래 그래! 그러니까 넌 걱정하덜말고 그냥 편히 학교에 등교하면 되는거야"


 


 


 


 


그렇게 나는 학교에서의 하루를 시작하였다


 


 


 


 


 


 


어두침침한 공간속에 고통에 비명지르는듯한 생명채들의 울음소리 그리고 사방이 돌로 뒤덮혀있는 공간의 제일 끝에 있는 악한 오로라를 뿜는 존재 마치 피를 뒤집어쓴 오크를 연상시키는 괴물 그 괴물이 하는 행동은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계획이었다


인간들 모두가 평범한 일상을 살고있을때 그의 자식들은 그저 장난감으로 여겨지고 학살당하며 인간들의 먹이 또는 노리개로 탈바꿈하며 죽어가는 자기 자식들을 보며 눈물을 흘리며 미친듯이 웃어대는 그모습은 눈물의 향기를 머금으며 마음속에 살의를 가진 살육자로 보일 뿐이였다


인간들이 몬스터라고 부르는 그 생명들을 죽여대는 한심한 인간들에 대한 분노와 그에대한 복수의 계획


그는 인간들의 세상에 더욱 강한 몬스터를 풀었다 아무런 자아도 없는 살인머신을 만들어서


그들을 복수하기로 계획한 것이다


 


 


 


 


 


- 공 지 -


나 하이바르드 3세는


마왕을 물리치는자에게


이와같은 상금을 내리도록 하겠다


 


 


 


              300만바운드


 


 


 


 


이미 마을은 혼란에 가득차 있었다 그렇게 서로 사이가 안좋던 고블린과 오크들이 사이좋게 마을들을 강탈하고 처녀들을 잡아가며 집에 불을지르는 모습은 전혀 생각지 못한 광경이었다


나는 그저 평범한 용사지망생이지만


어쩔수 없지않나


신세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민심을 잡아야할 필요가 있다


나는 이 상금을 노리겠다


물론 나혼자가 아닌


간부들과 함께 말이다


 


"퍼거스  지금 당장 녀석들을 불러 작전 회의다"


 


"알겠다 그나저나 어디서 모이면 되는지?"


 


"중앙광장 베이커거리의 술집에서 모이자고"


그래 다짐해야지 이참에 확실히 우리들을 전세계에 알리는거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한걸음 전진이란 기분으로


그런대 베이커거리가 어디더라?


 


 


"젠장 느리잖아 너"


이녀석의 이름은 닐 덩치좋고 힘좋은 녀석 이름치고는 박력이 없다는 느낌을 자주 같는다 태어나자마자 거대한 몸때문에 어머님이 힘들어 하셨다고해서 닐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참 이름처럼 챔피온 다운 녀석이다


박력이 없을 뿐이지


"여어 재클린 왔구만 자 말한대로 애들을 모두 모았다 이제 뭔 작전회의를 할거지?


 


"하기전에 안보이는 녀석들이 있잖냐 안젤라 코델리아 그 둘은 어디에 있는거지?"


 


"화장실에 갔다 온댔어"


 


"하튼 왜 여자들은 화장실갈때 꼭 쌍을 이뤄서 가지?"


 


"닥치고 말해"


 


"어허 흥분하지 말고 흥분할게 뭐가있어 저녀석 말하겠지 너무 서두르지 말라고"


 


"언제 그놈들이 쳐들어올지 모르는판에 그리고 이 가게도 언제 문닫을지 모르는판에 무사태평하군?"


 


그렇다 지금 상황으로는 언제 고블린과오크 연합군들이 이 마을을 공격 안한다는 보장이 없다


그렇다고 여자들을 빼놓고 이야기 하기에도 뭐한 느낌이 있는건 사실이다


 


"기다렸지 모두들?"


 


"하아 똥쌋냐?"


 


"아니 화장고쳤어"


 


"어이쿠 그얼굴에 화장할게 어디있다고? 인조인간이라도 될 생각인가 보지?"


 


"뭐 이 근육만 잔뜩뭉친 오크녀석이 지금당장 네놈의 대갈통에 얼음을 고슴도치마냥 박아줄까?"


 


이 둘은 만나기만 하면 싸움질이다 먼저 시비거는쪽은 닐이지만 그걸 또 맞장구 치는 코델리아도 용하다


 


"자 싸움은 그만하고 재클린 이제 해야할 이야기란걸 들어볼까?"


 


"우리가 신세계를 만든다는 것은 변함없다 그렇지? 그렇다면 지금 이상황이 기회란건 모두가 알고있는 사실 우리가 연습생이지만 능력을 충분해 혼자도 아니고 5이나 되는 사람들이 간다면 승산은 있어 마왕이란 존재도 엄청난 마법을 하는것도 아니고 그저 연금술사와 같은 존재로 밖에 안보이니까 우리가 살짝 돌아서 간다면 그들도 눈치는 못챌거다 정보에 의하면 지금 벨리카 마을을 강탈중이라고 하니까 사이칸숲 쪽으로 돌아간다면 조금 위험한 슬라임들을 제외하면 충분히 돌파할 수 있는 지점이다 이의?"


 


"나도 생각하고 있었다"


 


"그거 좋은 생각인대? 응? 안그래 모두들?"


 


"난 반대의견 없어요"


 


"나도 별로 이 말에 이의를 달을 필요는 없을듯 한대?"


 


모두들 찬성해 주었다 모두가 원한다 나의 의견을 따라주었다 아직 술집안은 평화로운 분위기였고 어쩌면 최후의 만찬이 될지 모르는 식사를 하고난후 우리는 여관에 머물렀다


 


 


 


 


 


 


"크으하하하하 드디어 발명했다 모든 생물들을 말살할 수 있는 엄청난 특효약을...쿠억! 컥! 컥!"


그의 입에서는 선붉은 피가 가득 흐르고 있었다 인간이었으면 벌써 출혈과다로 사망할 정도의 피가 자신이 개발한 특효약이 만든 병을 몸소 느끼고 있는 것이다


"그래 너의 컥! 너의 이름을 패스트라고 불러주지 나의 귀염둥이 생명체 들이여 크크크 크아! 하하하하 크아!! 컥 커엌 컥 컥"


그는 그런말을 하며 이 액체를 자신의 보금자리 밖에 뿌렸다 그리고 그자리에 있던 흙을 먹은 지렁이는 그자리에서 몸이 굳으며 검게 타오르듯이 피부가 시거멓게 변해가고 결국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그 액체를 그는 고블린들을 시켜 모든 마을에 잔뜩 뿌리도록 시켰다


잔뜩


 


5명정도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마왕의 보금자리로 기어들어오고 있었다


마왕은 그정도 일로 아무런 미동도 하지 않았다


모든걸 포기한 것처럼 그저 어깨만 축 늘어놓을 뿐이였다


 


그들이 왔을때는 마왕은 이미 죽어있었다


불에 타오르듯이 검게 피부가 그을려저서


그리고 그의 죽음을 애도하듯이 그의 주의에는 많은 몬스터들이 흘린 눈물과 그 몬스터들의 시체들이 덩그러니 놓여져 있었다


5명의 사람들은 이일을 왕에게 고하기위해 허겁지겁 뛰어갔지만


그 보금자리는 이미 병에 들어았던 약이 기화가된 상태였기에


그 공기를 마신 그들은


가면서 새까맣게 타버리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도 그 조그마한 지렁이와 같이


더이상 숨쉬지 않은 검은 고기덩이가 되어있었다


 


 


 


그리고 마을또한 사람의 숨소리를 찾기 힘들었다


 


 


 


 


파멸


happy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