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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게임 new life

2007.05.20 09:03

코키츠 조회 수:1034 추천:2

extra_vars1 4명의 당첨받은 자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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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080년 9월 24일


드디어 가상현실게임! 뉴라이프가 베타 테스트에 들어갔습니다!


현실과 똑같은! 아니 120퍼의 현실감을 가지고 있는 뉴라이프!


현실과 또다른 삶을 즐기시고 싶다면 뉴라이프로 오십시오!!


 


시내 한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하요마트안에 있는 커다란 텔레비전에는 성을 둘러싸고


몇천명은 될정도로 전투를 버리는 장면이 나왔다


장면이 바껴서 여러 몬스터들과의 전투씬 또는 무언가를 만드는대장장이등 여러가지 화려하고 멋진장면이 흘러나왓다 하지만 그 화려한 장면을 보고 키가 작고 약간갈색빛머리카락에 소년이지만 왠만한여자보다 머리결이 더고울꺼 같고 몸은 어디서 운동을 했는지 겉보기에는 말라보였지만 자세히보면 근육도 꽤나 붙어있는 한소년이 그걸보면서 욕을 했다.


 


"지랄하네.. 그것도 돈이 있어야 하는 일이지 돈이 있어야 씨발.. 저게임할려는데 캡슐 하나가 150만원이다


거기다 계정비로 또 20만원을 내야 된다고 하질않나 아이구 지랄을해라"


 


술에 취한듯 비틀거리면서 그 텔레비젼 앞에 가로막혀 있는 유리창을 주먹으로 탕탕 치기 시작했다.


인상을 찌푸리며 뭔가를 중얼중얼 거리면서 그 소년은 그자리에서 잠이 들었다


 


"씨발..씨발..씨발.. 이 X같은 세상.. 빌어먹ㅇ...ㄹ..."


 


내이름은 이한솔 나이는 20살 대한민국에 자랑스런 건아다!라고 보기에는 뭔가 좀 외소한체격을 가졌고 세상에서 가장운이 없다고 소리치는 바보이다


어렸을때부터 몸이 작았던 난 내몸 하나는 지켜내겟다는 일념하에 안해본 운동이 없다 왠만한건 다해봣다


태권토 검도 합기도 유도 권투 쿵후등등.. 뭐 하나하나 따지면 이유는 참웃기다만 가장오래한건 권투다


그 권투체육관은 웃긴게 관장님이 이상한 격투기도 잘알아서 거기서 검도며 쿵후며 이종격투기에다 무에타이도


배웠다 그래서 은근히 근육은 붙어있다 이걸보고 친구들은 생근(생활의필요한 근육) 이라고 이름붙여줬다


어렸을때는 특출나게 공부도 잘하고 '천재'소리를 들을정도 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도 7살의 사건이후


사람이름도 잘못외우고 한번갔던길은 '절대'다시 못찾아가는 길치에다 이상하게도 무언가를 보면 그걸 금방외워버리곤 한 3초? 정도만 외운뒤 까먹어버리는 이상한 기억력을 가졌다 그리고 당연히 공부도 못했.. 아니 하기싫어했다 공부 할빠에야 노가다판에 노가다를 뛰는게 낮다고 할정도니 할말다한셈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머리쓰는게임을 좋아하고 수학같은걸 좋아하고 실험같은걸 좋아하는 호기심많은 아이였다


뭔가 안맞다고 할지도 모르지만 정말 이랬다.


그리고 얼굴 키 뭔가 하나 제대로인게 없는 저주받은 몸이라고 불리는 난 얼굴은 못생겼고(못봐줄만은아니고)


키는 또 남자치곤 무지작았다 하지만 하나 장점이라고하면 성격이 무지 태평스러웠다.


이렇게 되든 저렇게되든 어떻게 되겟지~ 라는 성격을 가지고있다 그리고 거짓말을 잘 못한다


거짓말하면 가슴이 따끔따끔 거려서 그냥 당당하게 말해버리고 솔직하다 그래서인지 그주변에는 '남자'들만


많았다 이상하게도 여자들이라고 있으면 너무 좋아해버리고 사랑해버려서 너무 집착을 해버린다


그냥 궁금해서 그러는건데 상대는 그게 아닌갑다 그래서 하나둘씩 날 떠나갔다 관심도 없는데 난 그녀석들한테 매일 귀찮게 말걸고 막그래서 다떠나가 버렸다 그래서난 아직 여자친구도 제대로 없다


내나이 20이 되던해 옛날에는 군대 라는게 있어서 의무로 남자들은 무조건 가야했지만 북한과 통일한뒤 꽤나 강대국이 된 우리나라에는 군대라는 자체가 없어졌다 직업군인만 존재했다


한마디로 하고싶은사람만하면된다 그래서 내 나이 20이 되도록 집안에 쳐박혀 백수짓을 하고있었다


대학교도 다니긴하지만 과도.. 여자가 없는과라 그다지 가고 싶지도 않고 친구들한테 대출(대리출석)만 부탁한뒤 집에서 빈둥대는게 하루에 하는일이다


그러다 9월 23일 어제 친구들이 오랜만에 모이자고해서 모였던날이었다 그때 일이 터졌다.


 


"오 한솔~ 요즘에 얼굴보기가 힘드노~"


 


머리카락 약간 파마를 하고 통통하게 살이 제대로 오른 자식 이름은 정치룡이다 별명은 돼지


어렸을때부터 자주 불렀기때문에 이름대신 통하고있다 내 가장친한친구중에 한명이다


 


"아나.. 말도마라 할꺼 더럽게 없다아이가"


 


울상을 지어보이며 미치겟다며 머리를 벅벅 흔들어 재끼는 나에게 어깨에 손을올리며


다 이해한다는듯이 표정을 지으며 말하는놈도 있었다 이름은 배상호


 


"나도 학교기숙사에서 맨날 쳐박혀 잇을려니 하는게 농구밖에 없다야"


 


별명은 사오정이다 귀가 어두운건지 불러도 대답이없다 답답해 죽는다 정말로


내 가장친한친구중에 한명이다


 


합쳐놓으면 저팔계 사오정이다 난 삼장법사고.. 라곤해도 난 손오공이지!(에헴)


 


그리고 우리와 함께 끼인지는 얼마 안됫지만 오래전부터 알아왓고 지금은 친한친구가되어버린


김창환 별명은.. 음.. 특별히 없지만 바보랄까? 이녀석은 대학을 안가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살고있다


 


"야야 그래도 오랜만에 모이니까 좋잖아 안그렀냐? 낄낄"


"그렇지 그렇지 오늘은 먹고 죽자 임마!!"


"오오오오!!!! 멋지다 돼지!!"


"솔! 니도 작작마시고 저번처럼 블레스 뿜으면 죽는다이!"


"즐염"


 


가볍게 중간손가락을 올리는 나였다


그렇게 우리들의 분위기가 무르 익어 갈때쯤 호프집에 있는 무대쪽에서 요란한소리와 함께 누군가가 뛰쳐나와


마이크를 들고 팔을 휘저으며 하늘을 찔렀다


 


"자자자자!! 우리호프집! 3주년 기념 이베~~엔트!! 추첨을 통해! 상품!! 상품을 드리겠습니다!!


그상품이 뭐냐!!하면!! 요즘 한창 주목을 받고있는 뉴라이프 캡슐입니다!!!"


"쿨럭!!!"


 


잘마시던 맥주를 쿨럭하고 뱉어내면서 무대를 바라보았다 술에 꽤나 취했었지만 이때만큼은 어느 누구만큼은 똘망똘망했다


 


"와..와!! 지..진짜 주는거냐!! 우호호!! 그거 무지비싸던데!!"


 


하늘로 손을 막 찌르며 흔들어 되며 소리를 질렀다


 


"우호!! 아싸!! 저건내꺼다!!"


"나도나도!!!"


"하느님 저에게 이걸 주실려고 이호프집에 으흑.."


 


역시 내친구들이다 나만 그런게 아니었어 상호 치룡 창환 이도 술이 꽤나 취했지만 그런건 신경도 안쓰이는듯 환호하며 감동을 받고있었다.


우리들이 이렇게 날뛰고 감동을 받고 있을때 무대쪽에서 소리가 들렸다


 


"자자! 오늘은 들어오실떄 받으신 쪽지가 있으실겁니다!! 그걸 펴보세요!"


 


28번.. 난 28번이다 상호는 22 치룡이는 46 창환이는 68번이다 난 처음으로 신에게 빌었다


하느님 부처님아이고 알라신이여 제발제발제발


 


"번호가 적혀있으시죠? 이제부터 부르는숫자가 딱 일치가 되시는분한테 드리겟습니다! 딱 4명한테만! 드립니다!!"


 


사회자는 무대에 설치된 동그란 뽑기? 같이 생긴 물건에다 손을 넣었다 그속에는 번호가적힌 공이 뱅글뱅글 돌아가고있었다 그리고 사회자는 다시 뽑기 집어넣었던 손을 뺐다 그손에는 빨간색 공이 잡혀있었다


 


'두구두구두구두구'


 


긴장을 타라는 작은 북소리가 점점빨라지면서 사회자의 입이 조금씩열렸다


 


"첫번째 번호는! 4......."


"아이.. "


"젠장"


 


어디선가 탄식과 아쉬움이 섞인 한숨을 내쉬는 소리가 들렸다


나도 번호는 빗나갔지만 우리에겐 돼지가있다!!!!


 


"... 6번!! 46번 손님!! 축하드립니다"


"............................"


"우....우와!!! 돼지!! 축하!! 오오!!!!!!"


"니가 드디어 운이 틀려카는갑다!!"


"술 니가 다사!!"


 


우리가 이런소리를 해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듯이 나사가 하나 풀린듯이 웃으면서 헤헤 거리고 있는 치룡이었다


그리곤 추첨이 계속 되었다


 


"다음번호는 68번!! 축하드려요!!"


 


"너희들 미쳤냐..?"


 


치룡이와 창환이가 미친듯이 날뛰기 시작했다 술판을 엎었다 테이블위에 올라와있던 우리 안주 땅콩과 오징어 튀김, 그리고 맥주와 소주 그중에 몇병이 깨지고 잔이 깨지고 그랬지만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듯이 미쳐서 울부짖엇다


 


"제..젠장.. 좋겟다.."


"한솔아.. 오늘 뭔가 날이다 우리도 될지도몰라..."


 


미친놈.. 내가 운이 얼마나 없는데


 


"다음 번호는 2..................."


"응?"


 


에이.. 설마..설마..


 


"22번!! 22번손님!! 축하드려요!!"


 


................. 상호도 합세했다


 


"이제 마지막 한개!! 축하드립니다!! 번호는 27번 손님!! 축하드려요!!"


"쳇"


 


젠장.. 역시 나만.. 어렸을때부터 뭔가를 해도 나만 운이 없었다 오죽하면 재수없다고 저주케릭이라고 별명이 붙여졌겟느냐 하지만 뭐 나쁘지는 않다 내친구들 그것도 둘도 바꿀수 없는 내친구들이 당첨이 되었는데...말이다 우리는 그날 미쳐버렸다. 그 호프집에는 다시는 출입하지 못한다는 말과 함꼐 우리는 새벽 3시가 되어서 팅겼다.


 


"내일부터.. 아니 오늘부터 우리는 이거 하면되는거냐!!"


"오늘부터 우리는 지존이다!!"


"그렇지 오늘부터 우리는"


"..........나쁜시키들.."


 


나와는 다르게 그세명은 기뻐서 입이 귀에 걸릴꺼 같았지만 난 그렇게 마음이 편하진못했다


즐거운 마음이야 다를꺼 없었지만 함께 게임을 하지 못한다는이유였다 함께 있을때 행복했으니..


게임에서도 함께 있고 싶었던 이유가 컸기때문일까? 그마음을 안다는듯이 날 보면서 치룡 상호 창환은


내어깨를 두드려 주면서 함께 위로를 해줬다.


그리고 헤어졌다 난 천천히 걸어놔와 다시 헤어진 자리로 돌아왔다 이미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난 상관없다는듯이 24시간 편의점에 들어가서 소주 2병을 더사왔다.


그리고 시내 중간에 잇는 분수대에 앉아서 소주를 병체로 퍼마셨다


그래야만 그친구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걸 위로 할수 있을꺼 같았기 떄문에..


 


'윽..'


 


강한 햇빛이 날 내리쬔다.. 머리도 아프다.. 살짝 눈을떠 주변을 순식간에 살피니.. 틀림없이 여긴 우리집이 아니다..사람도 무지많다.. 이런젠장.. 내가 어쩌다 여기에 있는거야!! 지나가는 사람들 눈때문에 일어나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누워있다가 눈치를 보고는 재빨리 골목길로 달렸다 뒤에서 사람들이 키득키득 웃는소리가 들린다


아나 부끄러워...


집에 도착하자마자 난 바로 잠을 청햇다 머리가 너무아파 이젠 더이상 제대로 걸을수도 없을꺼 같앗기때문에 침대에 누어 눈을 감았다


몇시간이 지났을까? 무의식적으로 머리맡에 올려놓았던 휴대폰이 울리는 소리에 잠이깼다


 


"띵띵띵~ 전화 왔다 전화받아라 안받으면 어떻게 되는지아나? 죽음이야 죽음


띵띵띵~ 전화 왔다 전화받아라 안받으면 어떻게.."


"시끄러 아침부터 누가 전화질이고 아나 짜증이고"


 


참고로 지금은 낮이다 시계가 4시를 가리키고있으니 낮이다 낮


휴대폰을 들어서 전화번호 확인을 해보니 확실히 내폰에 저장되잇는번호가 아닌듯 이름이 찍혀있지 않았다


안받으면 예의가 아니지 바른생활 소년..아니 어른?인 나다! 자다 일어났지만 목소리를 가다듬고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컬럭.. 여자다..여자다??!! 내폰에 왠 여자가!!! 난 화들짝놀라고 두근거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다시 말을했다


 


"아..안녕하세요 누..누구신데 이른아침에 전화를 거셨죠..?"


 


아까도 말했지만 지금은 시계 바늘이4시를 가르키고있는 '낮'이다


하지만 자기 할말은 해야겟다는 의지인가 그냥 싹 무시하고 할말을하는 '여자' 였다


 


"아 다른말이 아니라 저번에 우리호프집에서 이벤트 하실때 계셧죠?


"아..아.. 그렇긴합니다만.."


"그때 마지막에 추첨했던 27번손님이 안계셔서 다음번호인 28번 손님에게 드릴려고 했는데


찾아보니 이미 '쫏겨 나신' 뒤더라구요? 그래서 이한솔님을 찾았는데 다행이 그때 당첨되신분들이


친구분이시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연락을 드렸습니다"


"에..? 그..그럼?"


"후훗.. 축하합니다! 4번째 당첨되신 손님!! 지금쯤이면 아마 집주변에 도착했을꺼에요 그럼 즐겁게 게임즐겨주시구요 우리호프집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철컥"


 


........... 바..방금 무신일이 지나갔... 말문이 막혀 말을할수가 없었다


 


".............. 우히히히히히히?"


 


역시 웃음밖에 안나오는구만 친구들도 이런기분이었었을까?


 


"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띵똥!"


"왔다!!!"


 


이렇게 미쳐있을동안 나의 미치광이 짓을 한방에 날려주는 그 초인종소리 오늘따라 유난히 초인종소리가


사랑 스러운적이 있었던가!!


 


"나가요~~~ 이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