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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2. 운동장
함께 혼난 동진과 하린이 나란히 걸어오고있다.
동진: (흘끔 보며) 안힘들어?
하린: (계속 앞을 본 채) 응, 괜찮아.
동진, 무언가 말하려고 하다가 이내 그만둔다. 하린은 그런 동진을 보며 그저 웃기만한다.
S#13. 동진의 교실
아이들 소란스럽게 떠들고있다.
그 때, 앞문이 열리자 모두 언제 그랬냐는듯 조용히 자리에 앉는다.
봉수: (딱딱하게) 요새 지각하는 애들이 좀 많다? (출석부 훑어보며) 다음 주는 특별단속기간이니까 알아서들 해. 이상 조회 끝.
봉수, 교실을 나가고 교실은 다시 소란스러워진다.
지호: 너 또 지각했지?
동진: (인상 찌푸리며) 당연하지, 임마.
지호: (웃으면서) 너 때문에 저거 만든거 아냐?
동진: (무표정하게) 웃기는 소리 하지마라. 안그래도 요새 피곤하다.
지호: (동진의 옆구리를 쿡 쿡 찌르며) 아이구 그러셨쎄요?
동진: (지호를 확 쳐다보며) 장난은 여기까지만 하자. 오케이?
지호: (계속 웃으며) 그래, 임마 알았다.
지호 계속 키들거리며 웃고 동진은 그런 지호를 보다 짜증을 내며 교실 밖으로 나간다.
S#14. 학교 계단
동진이 걸어오는 모습이 보인다. 동진이 코너를 돌 때, 공책을 들고오던 하린과 부딪혀 하린이 들고있던 공책이 모두 쏟아진다.
동진: (공책 주우며) 괜찮아?
하린: (역시 공책을 주우며 무관심한듯) 응 괜찮아.
동진과 하린 묵묵히 공책을 줍고있다.
공책을 다 줍고 일어나자 하린이 동진을 쳐다보며 묻는다.
하린: 너 나한테 할 말 있지않아?
동진: (당황하며) 무,무슨말이야?
하린: (약간 익살스럽게) 아침에 너~ 나한테 무슨 말 하려다 말았잖아. 그치?
동진: 아니야!
동진, 휙 돌아서 가버린다. 하린은 뒤에서 빙글빙글 웃기만한다.
S#15. 교문 앞
동진과 지호 걸어나오고, 기다리고 있던 하린이 따라붙는다.
동진: (하린을 무시한 채) 야 오늘 너가 사는날이지?
지호: 그래. 뭐 먹을래?
하린, 갑자기 둘 사이에 끼어들어 웃으면서 말한다.
하린: 난 떡볶이랑 오뎅먹고싶은데 (웃는다)
동진: (인상쓰며) 너 왜그래?
하린: 뭐.. 어떤 남자애가 계~속 나한테 무슨 말을 하려고하는 것 같은데 계속 아니라고해서 말이지.
지호: (동진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동진아아~~?
동진: (손을 휘휘 저으며) 닭살돋아 저리가 (인상쓰며) 야. 유하린 너 도대체 왜 그래?
하린: (얼굴에 철판깔고) 내가 뭘?
동진: (체념하는 말투로) 됐다 돼. 가자.
S#16. 분식집
동진과 하린, 지호가 빙 둘러서 앉아있다. 세 사람의 앞에 놓인 테이블에 떡볶이와 오뎅 등 분식이 놓여있다.
지호: (떡볶이 집어먹으며) 그래서 동진이가 어쨌는데? 응?
하린: (입에 묻은 떡볶이 소스를 닦아내며) 막 아니야! 이러고 가더라고.
지호: (동진을 툭 툭 치며) 야, 이동진. 뭐야 도대체? 너만 알기냐?
동진: (화내며) 아 좀 아니라니까 왜들그래 다들?
지호: (겁먹은 채) 어... 그.. 그래 알았다.
다시 적막이 흐른다. 세 사람 조용히 먹기만 하다가 하린이 동진의 눈치를 살짝 보며 지호에게 말한다.
하린: (목소리를 낮춰서) 야.. 얘 원래 이렇게 거칠어?
지호: (역시 목소리를 낮춰서) 아니.. 얘가 오늘 왜이러냐.. 혹시 너 좋아하는거 아냐 이 녀석이?
하린: (뭔가 눈치챈 표정으로) 야. 이동진. 너 나한테 관심있니?
동진: (멍한 얼굴로) 응.... 응?
하린: (놀라며) 뭐? 관심있다고?
동진: (당황하며) 아냐. 내가 왜 너한테.
지호: (옆구리를 쿡 쿡 찌르며) 에이.. 관심있는거 맞네. 그러네. 아이고 우리 동진이 하린씨가 그렇게 좋아써요? 응?
동진: (획 쳐다보며) 넌 이미 죽은 목숨이다.
<지금까지의 등장인물들>
이동진(18,남) : 게임을 좋아하는 순진한 남학생이다.
유하린(18,여) : 순수하게 생긴 여학생. 성실한 성격 탓에 모든 일에 완벽하려고 노력한다.
류지호(18,남) : 동진의 단짝친구. 어릴때부터 함께해왓기 때문에 서로의 모든것을 잘 안다.
최봉수(42,남) : 다소 권위적인 성격의 체육교사이자 동진의 담임교사.
기타 동진의 부(50,남),동진의 모(48,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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