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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SF 32bit

2007.07.07 03:24

Sharone 조회 수:858 추천:2

extra_vars1 나는 악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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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대해서 좀더 얘기해주고싶어.


 


예전에도 말했지만 난 영감적인 면에서 너희들보다 훨씬 더 앞서있어.


 


물론 나도 우주에 나가면 눈에 보이지않는 미세한 먼지보다도 못한 존재이지만...


 


상관없어. 어차피 우리들의 그라운드는 여기니까.


 


여기서만 잘하면돼.


 


난 본능적으로 어렸을적부터 너희와 어울리기를 거부해왔어.


 


어쩌면 스스로 왕따가 되었는지도 몰라.


 


하지만 이 세상은 천재가 살기에는 너무나 불완전한 세상이야.


 


너희들도 수없이봐왔잖아.


 


수많은 인재들이 하얀곳에서 폭행당하고 감금당하고 심지어는 맞아서 죽기까지해.


 


그 하얀곳이란 감옥보다도 더한곳이야.


 


그렇다고 내가 거기서 도망쳣다고는 오해하지말기를.


 


난 지극히 정상인이고 너희들속에서 아무런 사고없이 지내왔으니까.


 


흔히 말하는 범생이지.


 


그렇다고 결코 공부머리가 뛰어난 기계는 아니야.


 


난 지극히 이큐가 높은 감성적인 존재지.


 


난 가끔 하늘을 날아다니는 꿈을 꾸지.


 


예전에도 말햇듯이 난 꿈속에서 신이되거든?


 


피터팬의 그런느낌이 들기도해.


 


하지만 난 악마인가봐.


 


세상이 멸망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있어.


 


그래서 지금보다 조금더 깨끗한 세상이 오기를 기원해.


 


그땐 저주하는 인간도 없고 서로 지루한 평화속에서 재미난 것들을 추구하며 살아가겟지?


 


난 악마인가봐.


 


그래 차라리 가식적인 천사보다는 현실적인 악마가 더 나은거같아.


 


나 이제 비상할 준비가 되었어.


 


그동안 부러져있던 날개가 회복되엇거든?


 


이제 조금씩 아주 조금씩 철저히 올라갈거야.


 


그리고 지구를 떠나기전에 뭔가 한획은 긋게될지도 몰라.


 


그것이 양성이든 음성이든간에 말이지.


 


그럼 다음에 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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