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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게임 New Life

2007.05.22 17:05

코키츠 조회 수:733 추천:2

extra_vars1 미친토끼와의 결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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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씨! 진성씨! 어딨어요!!"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 가장크다고 아니 전세계에서도 다섯손가락안에드든다고 자부하는 234층 빌딩


정확히말하면 뉴라이프 총본부건물이다. 대한민국뿐만이 아니라 전국에 건물이 있는데


여러나라에 그나라의 뉴라이프서버를 담당하는 건물은 한채씩 세워져있다.


그중에서도 대한민국 총본부건물은 그 크키도 웅장하지만 아름답기로도 한유명하다


그런 건물 안을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한 여인이있었다.


머리카락은 양쪽으로 땋고 얼굴에는 커다라면서 동그란 안경을쓰고 있어서


어딘가 모르게 박사티가 나는 모습을한 여인의 이름은 유혜진


프로그래밍의 실력을 인정받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인재다


 


"혜진씨! 진성씨 관리실에서 자고있지싶은데요?"


"뭐예요? 또?"


 


이럴줄 알았다는듯이 얼굴을 찌푸리면서 마음을 가다듬고 관리실로 천천히 걸어갔다.


관리실문을열자 유혜진을 반기는건 사람이 아니라 동물의소리(?)였다


 


"드르러렁~~ 쿠~~ 컥컥~ 퓨우우~ 으드득 으드득"


 


예전부터 알고있었지만 오진성의 코고는 소리란.. 인간의 소리가 아니다


정말 시끄럽다 코를 휴지로 막아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두번 한적이 아니다


혜진은 귀를 틀어막으며 얼굴을 찌푸리며 소리가 나는곳으로 다가갔다.


그곳에는 당연하다는듯이 진성이 누워서 아주아주아주 달콤한 잠에 빠져있었다 아주 푹


침까지 줄줄 흘리면서.


 


"야! 오진성! 일어나!!!"


"으악!! 뭐...뭐야"


"내가 관리실에서 자지말라고 몇번말했어!!"


 


진성은 눈을 비비더니 약간 정신차렸다는듯이 혜진을 쳐다보며


심드렁하게 말했다.


 


"뭐야.. 너였냐 하암.."


"너였냐는 뭐냐 너였냐는!"


"잘자는데 깨우고 있냐.."


"그래.. 잠이나 쳐자라 곰탱아.. 너 저번에 내가 시킨일 해놓고 자는거야?"


"......................?"


"히든퀘스트 말야 임마"


 


그러자 알았다는듯이 손바닥을 탁치는 오진성이었다.


 


"아! 그거! 내가 누구냐 당연히 다해놨지~"


"확실해?"


"그럼~"


"그거 비밀리에 진행되는거라서 나보다 '뛰'어나신 오진성님한테 맡겨놓은건데.. 진짜 제대로 한거 맞아?"


"아.. 제대로 했다니까!"


"알겠어 알겠어 그리고 과장님이 너불러오란다"


"과장은또 왜 바쁜일있다고 전해 안가"


 


손을 휘휘저으며 귀찮아 죽겟다는 표정을 짓으면서 뒤로돌아버리는 진성을보며


혜진은 약간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말을했다


 


"이번일때문에 뭔가 포상하실꺼 같던.."


"어디냐 앞장서라!"


 


그를 보면서 뒤에서 아까전보다 더 음흉하면서 비릿한 웃음을짓으면서 웃는 혜진이었다


 


'맛좀봐라 이자식아 낄낄낄낄'


 


마녀가 따로없다.


 


 


"으잉!! 몬스터!! 몬스터!! 괴물!! 어딨냐!! 괴물!!"


 


눈에 불을키고 찾아봤지만 아무것도 보이지않았다


마을에서 커다란문을지나 다리를건너는 모험(?)을 했것만 보이는건 넓디넓은 푸른초원뿐이었다.


거기에 있는건 토끼나 사슴뿐 사실 게임을 시작하면 토끼나 사슴을 잡으면서 레벨을 올리지만


난 괴물을 잡고싶었지 토끼나 사슴처럼 귀여운 동물들은 건들이고 싶지않았다


이래뵈도 난 동물들 무지하게 좋아한단말이다!


이런 귀엽고 가여운 동물들을 잡지않아도 레벨업을 할수있고 즐길수 있다는걸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그외의 무언가를 잡을려고 당당하게 찾고 또 찾았다.


 


"젠장.. 이거..눈에 보이는건 귀엽뒤 귀여운것 뿐이고.. 나보고 어쩌라굽쇼 으흑.. 어머니!!"


 


여기서 어머니가 왜나오니 얘야


그렇게 자리에 앉아 오열을 하는 내옆으로 토끼라고 보기는


약간 틀리고 토끼가 아니라고 보기도 힘든 무언가가


스치며 지나갔다 뭔가 싶어서 그 토끼아닌 토끼에게 신기한듯이 쳐다보았다


그순간 토끼가 갑자기 누런 앞니를 들어내더니 나를향해 돌진하였다


미친듯이 침을 질질흘리면서 미친듯이 돌진하는게 아닌가!


깜짝놀라 벌떡일어났지만 토끼아닌 토끼가 좀더 빨랐는지


나를 향해 몸통박치기를 했다



 


"으악!"


 


한 1m정도는 날라가서 바닥을 뒹굴었다


 


이..이놈의 토끼 자식이 뭐그렇게 힘이쎄!!


체력게이지를 보니 30있던 내체력이 20이 달라 10이 되어있었고


그순간 내몸에서 힘이 쭉빠지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평생 몇번나지않던 코피가 흘렀다


정신을 차리고 그 토끼를 빤히 쳐다보니 토끼위에 이름이 떴다


몬스터의 이름을 볼려면 그 몬스터를 눈으로 약 2초간 보고잇으면 된다.


그이름은


 


[미친토끼]


 


"미친토끼? 지랄하네 넌 뒤졌어 너가 토끼냐? 내가보기엔 괴물이다 이 개나리 색깔아"


 


왼쪽 허리에 매여있던 날이빠진검을 뽑아 들고 달려들었다


지금은 동물이고 뭐고 없다 다뒤졌다. 눈에 뵈는게 없다.


 


"넌 뒤졌어!! 내가 검성이야!!! 이자식아!!"


 


미친토끼도 자신에게 달려드는 나를 보면서 가소롭다는듯이 한쪽손을 입안으로 가져다대며


풋이라고 웃으며 누런이빨을 드러내며 깡총깡총 침을흘리며 한솔에게로 스피드를 내 달리기 시작했다


아까도 이런자세를 취한뒤 들이박았으니 틀림없이 몸통박치기 공격일것이다!


라고 생각한 나는 어느정도 거리가되자 검을 휘둘렀다


당연히 거리가 어림잡아 맞았으니 성공했다고 생각했지만


미친토끼도 생각이 있는지 달려오는길을 살짝 멈추고는 옆으로 살짝 뛰어서


내가 휘두른 검을 머리로 박아버렸다.


그순간 내검은 날이 빠진검이 아니라 검자루만 남은 검이되어버렸다.


 


"컬럭!! 뭐..뭐야!!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부셔진거야!!?? 이놈에 키리아!! 날속인거냐!!"


 


절대 속인적없다


미친토끼는 예상대로 됬다는듯이 다시 점프해서 향해 달려들었다


처음에 한대 맞아버려서 지금은 체력이 10밖에 남지않았지만


그런건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은체 놀라 검날이 없는 검자루를 미친토끼에게 던져버렸다



우연찮게도 놀라서 던진 그검자루를 맞고 그자리에 푹하고 쓰러져버렸다


그모습을 놓치지 않고 무서웠기 때문에 그대로 달려들어서 미친토끼의 양손으로 목을 졸랐다


 


"이..이자식 주..죽어!! 죽어!!"


 


여기서 죽이지 못하면 내가 죽는다는 심보로 목을 양손으로 꽉조였다.


토끼의 입에서 침이 분수처럼 뽑아져 콸콸 쏟아져 나왔지만 그게 지금중요하냐라는 심정으로


목을 더 졸랐다 어느정도시간이 흐르자 토끼가 부들부들떨더니 축늘어졌다


 


[미친토끼의 더러운 이빨을 얻었습니다.


레벨 6이 되었습니다


힘-9 올랐습니다


민첩-4 올랐습니다


손재주- 9 올랐습니다


운- 12 올랐습니다.


 


스텟 의지가 생성되었습니다.


 


보너스 스텟 10


 


스킬 '개나리 색깔아'가 생성되었습니다.]


 


어디선가 여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컥"


 


레..레벨이 6이라니!! 이..이거 버그 아냐?


겨우 토끼 한마리 잡앗는데 순간적으로 레벨이 5나 오를리가 없지 않은가


저놈이 무슨 레벨 30짜리 몬스터라도 된단 말인가?


저건 그냥 약하디 약한 토끼일뿐인데 라고 생각하는 한솔일뿐이지만


사실 미친토끼는 초보마을의 보스이자 레벨이 31이나 됬다


뉴라이프에는 몬스터도 유저들을 잡으면 레벨이 오르고 거기에 따라 강해지기도 한다


미친토끼도 처음에는 레벨 10일뿐이었는데 초보유저들이 겁도없이 달려들었기 때문에


목숨을 잃을수 밖에 없었다 그에 따라 미친토끼는 레벨업을했고


점점더 레벨이 높아지자 심심하면 초보유저들을 잡아됬기 때문에 악명이 높아져


초보마을에서 현상금까지 붙을정도였다. 그걸 목을졸라(?) 잡게된거다.


 


"스텟창 오픈"


 


[레벨 6 직업 평민


 


힘-14 민첩 -9 지능- 5 손재주- 14 운- 17 


 


보너스 스텟 10


 


공격력 2~5 방어력 1


 


hp 5/65 mp 20/20]


 


"오오 지..진짜 레벨 5나 올랐어!! 역시 다 방법이 있다니까 으흠"


 


귀여운동물들을 잡지 않고도 렙업을 할수있다는 생각에 기뻐했지만


아까 그 미친토끼도 말하자면 토끼다 토끼 동물이다


 


"보너스 스텟은 전부 운에 투자~ 운이 좋으니까 이렇지~"


 


말도안된다


 


"오늘 레벨 10만 만들어놓자구~"


 


전직은 레벨 10이되면 1차전직을 할수있다 보통 하루면 1차 전직을 다할수가 있다


다시 일어나서 동물을 '제외'하고 레벨업을 하자는 마음을 다시 곧게 먹고


무기없이 맨주먹을 꽉지고 예전에 배웠던 권투 를 믿으면서


발걸음을 옴겼다.


 


그날 레벨 10은 만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