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창조도시 기록보관소

게임 미라지 월드(환상 세계)

2006.11.24 01:20

LOKO 조회 수:712

extra_vars1 35 
extra_vars2 113437-5 
extra_vars3
extra_vars4
extra_vars5  
extra_vars6  
extra_vars7  
extra_vars8  

"으아아아아!!"


 


나에게 달려드는 한 남자를 향해 자세를 잡았다.. 내가 만난 유저들은 약 50명... 사람을 본능적으로 피해야 한다는 몸의 감각때문에 나는 매일 외로운 삶을 지내고 있었다.. 아니.. 솔직히 외롭진 않았다.. 다만 공허했을뿐. 이렇게 타락한 시대에.. 인간같은 인간은 없을뿐이었다.


 


'스슥'


 


그가 검을 내려쳤으나 나는 가볍게 그의 검을 검면을 쳐서 튕겨내고는 바로 등을 돌려 내질렀다.


 


"철산고"


 


'콰앙!'하는 소리와 함께 내질러 지는 벽..대략 팔극권이다.. 그 멜x블러드에 나오는 x야코의 기술중 하나...


처음 쓰는 기술이라 위력은 잘몰랐는데 확실했다. '콰드득'하는 소리와 함께 갈비뼈가 한 3대쯤 나가 버리게 했으니까 말이다.


아 그 외에 붕권 연환퇴 등등 많이 있었다


 


'아 이 기술은?!'


 


스킬 창을 보다가 한가지 보이는 빛나는 기술!! 그 기술을 쓰기위해 나는 또 다시 자세를 잡았다. 


"이대로.. 죽을수는..없단말이다!!!"


 


입에서 피를 토하며 달려드는 그 자.. 참 끈질기기도 하다. 대충 놀아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스킬 실험대상 겸 힘의 차이를 느끼게 하기위해 기다렸다.


 


그리고 또다시 검을 내려친다.


"대설산 떨구기!!!"


 


검을 또다시 막아선 후  팔로 다리를 잡고 돌려서 날려버렸다. 저 멀리 날아가는 그 사내.. 이번엔 검까지 잃어버렸으니 어쩌나?


그러나 나는 이것에 멈추지 않았다.


 


"연환퇴!!"


 


이것도 x티블러드의 기술을 보면 잘알수 있을것이다. 그렇게 또다시 90도로 올라가서 날아가 버리는 그 사내 나는 그를 맞이하기 위해 한 기술을 준비중이었다.


 


'털퍼덕!'하는 소리와 함께 울려퍼지는 소리.


"붕권!"


 


진각을 확실히 밟으며 얼굴에 붕권을 먹여주었다.. 어디보자 hp가 10%나 남았네? 탱커아냐?


 


'믿을수 없어.. 그렇게 패주었는데 hp가 10%나 남아? 저게 유저야?'


그렇게 생각하면서 나는 그에게 사뿐히 다가갔다.


'철그럭'


 


모란등롱을 빼내어서 나는 반쯤 얼이빠져서 서있는 그의 머리에 검날을 대고는 말하였다.


 


"왜 포기하지 않는거지? 왜 살려달라고 하지않는거냐?  최후의 발악은 없느냐?"


 


그렇게 메몰찬 전쟁의 연기는 중반으로 접어 들었다


-------------------------------------------------------------------------------------------------------------------


 


얼이 빠져서 그에게 무작정 달려들었다.


달리 탱커여서 힘도 없고 하였지만 맷집으로 나는 그 어린애에게 검을 내려쳤다..


하지만 믿을수 없었다. 그 어린애는 무표정..아니 쓸쓸한 얼굴을 하고는 나의 검을 계속 받아쳐냈다.


격투가인지 정령사인지 검사인지.. 뭔지 모르게 화려한 기술들을 시작때부터 퍼붓는 그녀에게 나는 녹다운 되었다.


3만에 들어섰던 나의 hp가 10% 밖에 안 남고 나는 무릅이 풀려서 일어나지밖에 못했다.. 그런데 그 꼬맹이는 나에게 계속 다가오는 거야.. 이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일본도를 꺼내서 나에게 하는말은..


 


"왜 포기하지 않는거지? 왜 살려달라고 하지않는거냐? 최후의 발악은 없느냐?"


 


나는 그렇게 고독한 눈을 하는 그 꼬맹이가 마음에 안들었다.


마치 x르라미 x적에 에서 도끼를 들고는 나한테 다가오는 x구 x나 같으니까 말이다.. 등골을 오싹하였고 나는 이렇게 말하였다


 


"포기하기엔 이미 늦었으며 살려달라고 하지 않는이유는 그것은 수치이기 때문이다 최후의 발악을 하고는 싶지만 네가 지금 검을 겨누고 있으니 불가능 하겠군."


 


그런데 그 꼬맹이가 어떻게 말하는 줄이나 알아? 갑자기 눈이 흐뭇하게 웃으며 변하더니 검을 꽂고는 나에게서 돌아서며 이렇게 말하는 거였다.


 


"당신은 인간이군요.."


 


무슨뜻인지는 몰랐다. 단지 의문스러울 뿐 머리가 멍해지더니 그렇게 쓰러져버렸다.


 


-----------------------------------------------------------------------------------------------------------------


 


"오랜만의 인간을 만났어 모란아 나는 지금 기분이 매우좋아.."


 


그렇게 흐뭇하게 적들을 베어가며 나는 내가 쥐고있는 검 모란등롱에게 말을 건다.


[하아.. 너의 그런 변덕적인 성격은 인정해 줘야되지..]


 


그에 상관없이 나는 모란이를 넣고는 팔을 풀었다.


오벨리스크를 실행할 예정이었다. 대략 밸런스 파괴다 뭐다하지만 역시 몇가지 안티등이 있으니 무효..


 


'슈슈슉'


 


빛과 같이 나에게 날아오는 화살들.. 나는 그 화살들을 전부 맞아버렸다..


 


"아아.. 쿨럭..누구야 진짜. 아프게 시리"


 


다행이 모두 급소는 비껴 나가 다행이었지만 상당히 아팠다. 그렇게 뒤를 돌아보는데 놀라운 것은


 


"젠장 로어랑 가디언은 이미 녹다운 인가."


로어랑 가디언은 알수없는 쇠사슬에 묶여 있었다.


 


"그렇지.. 네가 나를 상대하는것 자체가 무리였다. 꼬맹이"


나한테 그렇게 말하며 다가오는 인물. 그린 플로어의 2위라고 떠벌리던 그 초딩의 형이었다.


 


"진짜 너랑은 악연이군 그래.."


"큭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꼬맹이"


 


그렇게 유유히 나는 말하였고 나의 꼴을 보다가 코웃음을 치더니 말하는 그녀석이었다. 무엇보다 꼬맹이란 말이 마음에 안든다.


 


"기린아. 적이다. 죽여"


[알았다..]


 


그렇게 나타나는 천둥과 길조의 환수 기린이 공간을 찢고 등장했다. 곧 그는 초록색 갑주를 입은 거창의 전사로 변하였고 말에 타고있는 그녀석을 노려보기 시작하였다.


 


[오랜만이군.. 마스터]


"아아. 나도 오랜만이야. 늦게 불러서 미안"


[아니 사과는 필요없다. 우선 저 무례한자를 없애는데에 신경을 쓸뿐]


 


"응? 테이밍 스킬인가? 이런 최상급 환수를 손에 넣다니.."


[테이밍이라니.. 내가 조련에 속박 될 생물로 보이는가? 멍청하군]


 


"뭐라고!!"


[나는 사실을 말한것 뿐이다]


 


그렇게 기린과 그녀석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나는 잠시 보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