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_vars1 | Snowman Ki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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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오는날......
이날은 강아지도 기뻐서 꼬리를 흔드는 날입니다.
이날이 되면 으레......
눈싸움을 하는 아이들도 있고......
눈이 쌓인 언덕에서 썰매를 타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눈을 굴려서~눈을 굴려서~눈사람을 만드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이 있기에......
남들이 기껏 만들어 놓은 눈사람을 파괴하는 아이들도 존재합니다......
2002년 12월 어느 눈발 날리는 날,
한 여자아이가 눈을 집어 눈뭉치를 만들었습니다.
그 눈뭉치를 새하얀 눈벌판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눈뭉치를 굴리기 시작했습니다.
눈뭉치는 굴러가면서 점점 커져갔습니다.
마침내 커다란 눈뭉치가 되었습니다.
여자아이는 눈을 또 집어서 또 눈뭉치를 만들었습니다.
그 눈뭉치를 또 눈벌판위에 놓은다음, 굴렸습니다.
아까보다는 조금 작은 커다란 눈뭉치가 되었습니다.
여자아이는 힘겹게 그 눈뭉치를 아까 만들어 놓은 눈뭉치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영차, 영차"
드디어 올려 놓았습니다.
그리고 여자아이는 재빨리 주변 나뭇가지를 꺾어서 4등분을 하였습니다.
길이가 똑같은 두 토막은 눈,
좀 길쭉한 토막은 코,
조금 기울어진 토막은 입.
그리고 나뭇가지 2개를 더 구해서 몸통에 꽂으면 팔.
와~~~드디어 이쁜 눈사람이 완성이 되었네요.
"이제부터 너의 이름은 눈돌이야. 알겠니?"
벌써부터 눈사람 이름까지 지어놓았군요.
"얘~! 설미야! 점심 먹고 놀아라!"
엄마가 부르십니다.
"네~~~!"
"눈돌아, 점심먹고 올께~~~이따가 보자~~~"
벌써 점심 시간이군요.
여자아이는 집으로 달려갑니다.
공훨한 벌판을 눈사람 혼자서 지키고 있습니다..........아니, 저기 한 소년이 오는군요.
점심을 먹고 여자아이는 집을 뛰쳐 나옵니다.
"눈돌아 잘 있었니?....................눈돌아?"
눈사람이 있던 자리에는 눈더미를 발로 차는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내 눈사람!"
눈더미를 발로 차던 소년이 여자아이를 돌아보며 말했습니다.
"어 이거 니가 만든거냐? 어차피 봄이되면 녹아 없어질 눈사람인데 뭘 그래?"
여자아이는 대꾸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
..................................................
..................................................
..................................................
.......총을 꺼내 그 소년을 쏘았습니다.
"탕!"
그리고 여자아이는 죽어가는 소년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차피 나이들면 늙어 죽을텐데 뭘 그래?"
이날은 강아지도 기뻐서 꼬리를 흔드는 날입니다.
이날이 되면 으레......
눈싸움을 하는 아이들도 있고......
눈이 쌓인 언덕에서 썰매를 타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눈을 굴려서~눈을 굴려서~눈사람을 만드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이 있기에......
남들이 기껏 만들어 놓은 눈사람을 파괴하는 아이들도 존재합니다......
2002년 12월 어느 눈발 날리는 날,
한 여자아이가 눈을 집어 눈뭉치를 만들었습니다.
그 눈뭉치를 새하얀 눈벌판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눈뭉치를 굴리기 시작했습니다.
눈뭉치는 굴러가면서 점점 커져갔습니다.
마침내 커다란 눈뭉치가 되었습니다.
여자아이는 눈을 또 집어서 또 눈뭉치를 만들었습니다.
그 눈뭉치를 또 눈벌판위에 놓은다음, 굴렸습니다.
아까보다는 조금 작은 커다란 눈뭉치가 되었습니다.
여자아이는 힘겹게 그 눈뭉치를 아까 만들어 놓은 눈뭉치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영차, 영차"
드디어 올려 놓았습니다.
그리고 여자아이는 재빨리 주변 나뭇가지를 꺾어서 4등분을 하였습니다.
길이가 똑같은 두 토막은 눈,
좀 길쭉한 토막은 코,
조금 기울어진 토막은 입.
그리고 나뭇가지 2개를 더 구해서 몸통에 꽂으면 팔.
와~~~드디어 이쁜 눈사람이 완성이 되었네요.
"이제부터 너의 이름은 눈돌이야. 알겠니?"
벌써부터 눈사람 이름까지 지어놓았군요.
"얘~! 설미야! 점심 먹고 놀아라!"
엄마가 부르십니다.
"네~~~!"
"눈돌아, 점심먹고 올께~~~이따가 보자~~~"
벌써 점심 시간이군요.
여자아이는 집으로 달려갑니다.
공훨한 벌판을 눈사람 혼자서 지키고 있습니다..........아니, 저기 한 소년이 오는군요.
점심을 먹고 여자아이는 집을 뛰쳐 나옵니다.
"눈돌아 잘 있었니?....................눈돌아?"
눈사람이 있던 자리에는 눈더미를 발로 차는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내 눈사람!"
눈더미를 발로 차던 소년이 여자아이를 돌아보며 말했습니다.
"어 이거 니가 만든거냐? 어차피 봄이되면 녹아 없어질 눈사람인데 뭘 그래?"
여자아이는 대꾸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
..................................................
..................................................
..................................................
.......총을 꺼내 그 소년을 쏘았습니다.
"탕!"
그리고 여자아이는 죽어가는 소년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차피 나이들면 늙어 죽을텐데 뭘 그래?"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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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공상가
2005.05.20 18:39
-
헬하운드
2005.05.20 21:32
훗... 재탕은 좋은겁니다.(살충제 준비![퍽!])|+rp2+|210|+rp3+|fiction_yeonjea -
레이
2005.05.20 21:46
마지막장면에서 여자아이의 표정이 어땠을지 ㅡ.ㅡ;|+rp2+|212|+rp3+|fiction_yeonjea -
책벌레공상가
2005.05.20 22:09
기대하세요.
조만간 그림동의 만화 게시판에 만화버전으로 올릴 계획이거든요. |+rp+|212|+rp2+|214|+rp3+|fiction_yeonjea -
뱀과십자가
2005.05.21 07:20
공상가님 소설은 재밌어요
만화를 기대 할께요~|+rp2+|235|+rp3+|fiction_yeonjea -
뮤에君
2005.05.21 22:35
이건.. 언젠가 구창도에서 보았던.. 만화버전의 소설이군요.. 마음에 와닿았엇어요.|+rp2+|245|+rp3+|fiction_yeonjea -
원자리
2005.05.23 10:08
그래도...죽일것까진 없었는데...;;;
눈사람처럼 밟았어야 한단다. 꼬마야~|+rp2+|368|+rp3+|fiction_yeonjea -
서진
2005.07.09 07:37
끝에 너무 잔인하다,, 그래도 일리잇는 말이라서 왠지 좋군요,,
|+rp2+|1966|+rp3+|fiction_yeonjea -
헨젤
2006.04.01 08:13
멋 지다!!|+rp2+|7304|+rp3+|fiction_yeonj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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