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최 윤 ..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서 지금껏 그냥 놀기만 했다 .. 취업난이라 .. 훗..

  괜히 서울대 나왔나 싶으다 .차라리 실업계나 나와서 기술배우고 취직이나 할걸 ..

   내 평생 친구 수열이도 실업계를 나와 취업을 해서 돈을 벌고있다 .. 휴 ..

   로또나 맞았으면 싶다 . 로또 .. 한번 사봐 ?

    뭐 믿어야 본전이니까 .

   아버지가 뭐 먹으라고 주신돈 이만원을 가지고 오천원은 로또를 하고

      나머진 먹을것을 사먹었다 .

       로또는 한개는 내가 했고 나머진 다 자동 .


-토요일 밤

   당첨번호 : 4,27,13,31,45,42

    답사이로 막갔다 .. 내가 찍은거 .. 젠장 ..


   그러면서 로또가 뭔 대수냐 하면서 짜파게티를 끓였다 .

  

    뚝뚝 -


        짜파게티를 먹던중 누가 문을 두드린다.

   "아 어떤놈이지 -_-"

     그러며 짜파게티를 식탁에 놓고 문을 열어주었다 . 그런데 왠 양복을 한 미국인이 왔다.

    영어를 안한지 오래된 나는 말문이 막혔다 .

   우선 Hi로 시작했다 .

    그런데,

  " 한국어 할줄 아니까 영어로 안말하셔도 됩니다."

    헉 - -;;

   "그런데 무슨일로 오셨죠?"

   " 다름이 아니라 우리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에 투자를 더 할까 생각하여

       프로축구팀 하나를 만들것입니다 . 사람을 알아보던 도중 서울대 경영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당신을 알게 되었죠 . 물론 감독이 되어주셔야 합니다 . 그 외에것은 세계 최고의 명장들을

초빙해서 배우게 할것이니까요 "

  "근데 왜 하필 저죠 ?"

  
    " 우선 경영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했고 , 아 하지만 물론 그것뿐만은 아닙니다 .

  처음에는 저희도 세계적인 명장으로 감독을 임명시키려고 했죠 , 그러나 안되더군요 .

할수없이 한국의 감독들로 하려고했지만 , 그것도 안됐습니다 . 그래서 할수없이 .."


   "훔 ..알겠어요 "


축구에 관심이 많았던 나로써는 좋은일이었다 . 물론 대학때 축구동호회 감독도 해본적이있었다 .

  뜻밖이었다 . 한편으론 정말좋았다 .


  "그리고 당신은 내일 신라호텔로 나오시면 될겁니다 .창단 기자회견이 있어서요."



   그리고 그 사람은 갔다 .

     내가 프로축구팀 감독이 되다니 .. 꿈만같다 ..

   우선 영입할 선수들을 짜 놓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