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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전쟁 Made in Namiria

2005.05.25 18:16

책벌레공상가 조회 수:135 추천:1

extra_vars1 테러는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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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13일 토요일 오후 2시 15분 42초.
초강대국 Anglion (엥글리온)의 수도 Wetrina (웨트리나)의 대통령저택.
Anglion의 대통령 Bob Jaison (밥 제이슨)은 그날도 자신의 저택에서 오랜만의 휴가를 즐기고 있었다.
Bob은 그때 TV (텔레비젼)프로 'Budri talk show (버드리 토크쇼)'를 보면서 과자를 먹고 있었다.
......
그런데 갑자기,
과자를 먹던 Bob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그리고 손에서 과자를 떨어트렸다.
대통령 Bob의 표정이 일그러지는 것을 본 주의의 경호원들이 황급히 달려왔다.

"What's the matter? (무슨 일이십니까?)"

그리고 이내 경호원들이 대통령 Bob을 부축하였다.
대통령 Bob은 기운이 빠진 목소리로 간신히 말하였다.

"It's tasteless snack...(이 과자 맛없어...)"

경호원은 대통령 Bob을 부축하면서 말했다.

"Don't worry, sir. Now we are out of danger. (걱정마십시오 각하. 이젠 괜찮습니다.)"

경호원은 이내 흰 목장갑을 끼고 거실 바닥에 떨어진 과자를 조심스레 주어들었다.
그리고 확대경을 들고 과자 봉지를 조심스레 살펴 보았다.
과자 봉지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인쇄되어 있었다.

Crunch mania (아삭한것을 좋아하는자)
crab taste (꽃게맛)
50 cent (50센트=약 500원)
Made in Namiria (나미리아에서 만들다)

경호원은 이 과자봉지를 유심히 노려보았다.
그리고 어디론가 전화를 하기 위해 휴대전화기를 들었다.


2023년 9월 13일 토요일 오후 5시 15분 42초.
Namiria (나미리아)의 수도 Kembri (켐브리)의 Dental (덴탈)거리.
거리에는 사람들로 북적거릴 시간이였다.

상공에 갑자기 전투 비행기 3대가 나타났다.
Anglion의 최신정예전투기 MF-241V (엠에프 이사일브이)였다.
그 비행기는 갑자기 도시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날 이후로 Namiria는 지도상에서 사라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