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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퓨전 정령술사 ㅡ 1부 ㅡ 같은 장면의 반복

2005.05.25 05:28

안플라 조회 수: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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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입이 한주거리나왔다. 얼굴의 반정도를 가리던 갑옷을 내리고 이 삐져나온 주둥아리는 앞에 음식을 보고는 한탄을 할수 밖에 없었을 뿐이였다. 하지만 본능은 그를 외면했다. 손은 이미 수저를 들고는 앞에 있는 고기와 야채로 만든 스프와 밥을 비벼대고 있었다. 또 이 쭉 티어나온 입은 점차 벌어져 수저의 든 음식을 입안에 넣는 것을 허락하였고 이 손은 입에 넣은 뒤 뒤로 다시나와 밥으로 향했다. 그 반복의 있었을 뿐이였다.

"에효, 뭐 그렇지."

내 신세를 한탄할 뿐 이 동작은 그릇안에 든 음식이 사라질때가지 행해졌다. 곳 그 음식은 바닥이 들어났고 그 바닥을 다 먹을 수 없는 수저를 던진 뒤에 그릇을 씹어먹기 시작할 뿐이였다. 물론 말이 씹어먹기지 입에대고 먹고 있다는 것 뿐이였다. 남들이 보면 그릇을 씹어먹는구나 생각할 만큼 ...

"먹는 방법이 누구랑 비슷하네요."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있었다. 젠장 지금 로브도 없었다. 일단 나시모양의 갑옷을 반팔모양의 갑옷으로 바꾼뒤에 입모양을 가린 상태여서 몰라보겠지만 지금은 로브도없지 반팔모양의 갑옷 뿐이지 얼굴의 반쯤 가린 갑옷을 내린상태로 먹고 있지. 한마디로 재수없으면 걸린다! 라는 것이였다.

"허헉"

나는 급히 그릇을 버리고 다시 입을 가렸다.

"하하... 용병이다보니 언제나 음식이 부족한 법이죠."

나는 돌아보지 않았다. 그것은 예의에 어긋난 일이지만 어쩌겠는가? 나는 용병이라는 종족으로 예의를 알지도 못하고 또 지금 돌아보자니 왠지 걸릴수도 있어서 돌아보지는 못하겠고 어차피 예의는 배우지도 않았고 이런 저런 일이 겹치다보니 이런 상황이 됐을 뿐이였다.

"그렇군요."

라미아는 말끝을 흐리며 2층으로 향하였다. 나는 기분이 모해져서 다시 방으로 향하였다. 여러 생각이 나를 괴롭혔다. 지금일로 말이다. 사실 말하자면 나는 이 곳에 일을 따라올 필요가 없었다. 그 쪽에서도 나같은 용병이야 널렸을테니 말이다. 내가 호위하는 용병이 라미아라는 것을 알았을때 역시 그 일을 안맡을 수도 있었다. 뭐 다른 용병일을 하거나 사냥을 한다면 먹고사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것이였다. 하지만 나는 이 곳을 따라왔다. 왜? 다른 일도 많은데 이 일을 선택했던 것일까? 머리속이 복잡해져왔다. 그것도 나 이스라는 신분을 가리며 제로라는 신분으로 이 일을 따라온 것일까?

'끼익'

머리속은 꼬여만 가고 방문을 열어 재낀뒤 침대에 누웠다.

"그래, 내가 굳이 이 일을 할 필요는 없지. 내 존재를 감춰라. 내 옛 고향이 어딘지 알기위해..."

그런 말을 중얼거리며 내일 떠나야 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내일이면... 나는 그 말을 되새기며 점차 눈을 감았다.


    *                    *                    *                    *                     *                    *                    *


하늘의 태양은 이미 저 산으로 넘어간 뒤에 달이 나타나 제 모습을 뽑내고 있었다. 저 달을 가리는 구름이 그 빛을 약간씩 가리지만 다시 제 모습을 뽑내려고 더욱 강한 빛을 내뿜고 있었다.

"근대, 저 짜증나는 발소리는 뭐냐?"

그렇다 이 밤중에 내가 굳이 깨어야 했던 이유는 저 발소리 때문이다. 양탄자가 깔려있는 이상 발소리가 적은 것은 당연한데 저 발소리는 완전 사라졌다라고 할수가 있었다. 양탄자 밖으로 맨 바닥을 밝았을때 조금 소리가 난 것 때문에 일어난 것인데. 아무리봐도 기사들이야 당당하고 공주역시 이 밤중에 돌아다니지는 않을테니 저 발소리는 밤손님이란 존재의 것이라 판단되었다.

"내일 가는 김에 좋은 일 하나는 해주지."

나는 일어나 로브를 입었다. 그 뒤에 모자를 눌러쓰고 방문을 조심스럽게 열었다. 그리고 조용히 바라보니 이 어둠사이로 무엇인가 2층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 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단지 그 존재들이 여럿인데 발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것이여싿.

'암살자인가?'

이 밤손님은 특이한 밤손님이였던 것이였다.

'그래?'

나는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그 존재들을 따라서 말이다. 2층으로 다가갔다. 그들이 멈춰섰다. 나는 순간 움찔했다. 검은 로브 덕분인지 그들은 나를 알아채지 못했다. 이 것으로 그들은 대단한 전문가이다. 나 역시 암살자는 아니지만 동물을 잡으려면 그들의 기척이나 청각과 후각마저도 속일정도의 능력을 가져야 했다. 물론 나는 어느정도는 되기 때문에 그들이 눈치챘다는 것에 놀라움을 느꼇을 뿐이였다.

'실력자다!'

저들의 숫자는 대략 5명정도였다. 5명다 고수 그들이 움직인다는 것은 매우 큰 돈이 드는 일이였다. 한명도 아니고 5명이란 숫자니 말이다. 나는 조금 더 조심스럽게 따라갔다. 그들이 한번 더 멈춰섰다.

'저녀석들 나보다 더 대단한 녀석들인가?'

감탄을 금치못하고 있었다. 허나 당황스럽게 그들은 어느 방문을 열었다. 고민하기 시작했다. 따라가서 상대할가? 아니면... 그들이 나올때까지 기달릴까? 머리속에서 두 의견은 충돌하고 있었다.

'응?'

그 존재들은 누군가를 업고 나왔는데 그들이 업고 나온 것은 한 여인이였다. 어둠속이라 정확하게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그 존재를 들고 점차 다가왔다.

"!!"

구름이 가린 달은 다시금 제 모습을 뽐내었다. 그 덕분에 보인 것은 라미아와 검은 암살자의 복장을 입은 5명의 암살자였다. 그들이 암살을 하지 않고 납치란 것을 하고 있었다.

'무슨 일이지?'

나는 아에 기척을 없앴다.벽과 동화되어 가고 있었다.

"왜 우리가 이런 일을 해야되지? 내 경력에 흠이 나는게 아닌가 모르겠군."

녀석들은 작게 대화를 나누었다.

"쉿, 이 곳에 검은도적단을 전멸시킨 녀석이 있다고 했다. 만난다면 싸워야겠지. 하지만 이 어둠에서 우리만큼 유리한 사람은 없지. 설사 그 녀석이라고 해도"

"쿡, 아까 들어보니 그 녀석이 론이라고 하던데? 그 검은도적단을 전멸시킨 녀석이"

"론이라... 1년전 그 용병계 NO.1 말이냐?"

"아마도 그렇겠지. 아까 녀석이 자기입으로도 말했으니까..."

"!!"

나는 그 말에 상당히 놀랐다. 자기입으로도 말했으니까... 이내 나는 고개를 돌렸다. 그래... 론이 했다고 하지...

"그 신관도 과관이더군. 그 말에 놀라가지고는 자기를 위험에 구해줬다며 사랑이 넘치더군."

"크크, 일만 아니였으면 납치하고 싶었다고"

"조용히 하라니까. 우린 암살자다 납치가 아니라고. 비록 우리가 지금 이 일을 하는 것은 큰 돈때문에 어쩔수가 없었던 것이야."

녀석들은 다시 1층을 향했다. 나는 다시 움직였다. 여러 생각이 다시 나를 감싸았다. 갑자기 론이 미웠다. 속인 것에 리리아가 반응했다는 것에... 검은 무엇인가가 나를 감싸았다. 정신을 차려보니 아무것도 없었다. 나는 잠시 착가한 것이라며 생각했다.

'어어?'

녀석들이 벌서 입구쪽에 있었다. 나는 재빠르고 소리없이 녀석들을 쫒았다. 암살자들은 문을 열고 나갔다. 나는 입구에 도착해서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다. 녀석들이 마차를 이끄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나는 문을 박차고 나갔다.

"그만들 가지?"

암살자들은 놀란 눈빛으로 나를 쳐다봤다. 그러나 곳 안심했다.

"뭐야, 왠 쓰래기잖아. 저녀석 못들어가게 막아 비명도 못지르게 죽여버려."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마차안으로 들어간뒤 혼자나왔다. 그러자 4명이 나를 째려봤다.

"역시 피를 봐야겠어."

녀석들은 나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단검을 꺼내어 공격했다. 나역시 단검을 꺼내어 막아냈다.

"암살자가 맞았어."

정확하게 찝어낸 나의 추리력에 감탄하고 있었다.

"끝!"

나는 무엇인가 불안감을 느끼고 급히 고개를 숙였다. 내위로 손이 교차되었다. 그리고 반짝 빛났다.

"뭐지?"

무엇인가 손에 반짝거려서 자세히 보고 있으니 왠 실같은 것이 보였다. 등이 오삭해졌다. 빠르게 돌아본 뒤에 단검을 막아냈다. 등골을 찔러오는 단검을 옆으로 쳐낸뒤에 녀석의 몸통을 베려 팔을 돌렸다. 녀석이 뒤로 공중제비를 돌며 피해냈다. 고개를 돌린사이 볼에서 피가 흘러나왔다. 나는 몸통을 돌렸다. 나머지 두명은 단검 3개를 서로 주고 받으며 던져댔다. 흐름을 바꿔야겠다고 판단했기에 단검을 쳐내어야 겠다.

"이제 정말로 끝!"

단검을 피하느라 제대로 보지 못했던 것이였다. 내 목에는 무엇인가 감겨있었고 내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다른 녀석이 내 배에 단검을 찔러넣었다.

"제...젠...장"

나는 목에있던 실을 붙잡을 수도 없었다. 무릎이 꿇렸다.

"이제 끝이군."

녀석은 단검을 빼냈다. 하지만 나는 아무런 고통도 느껴지지 않았다. 얼굴까지 가렸던 갑옷덕분인지 저 실은 내 목을 조르지 못했다. 또 복부를 찔렀던 단검은 내 갑옷을 뚫지 못했다. 나는 단검을 뒤로 찔러넣었다.

"억?"

뒤에있던 암살자 한명에 복부에 내 칼이 들어갔다. 녀석의 손에서 힘이 풀린듯 실이 풀렸다. 내 앞에 있던 단검잡이는 당황한듯 단검을 고쳐잡았다. 나는 그 틈을 노려 던졌다. 머리로 날아간 단검을 녀석이 막아냈다. 재빠르게 인난다음 내 단검을 다시 잡고 목 옆으로 찔러넣었다. 그리고 돌리듯 빼냈다. 단검잡이를 무시하고 날아오는 단검을 받아냈다.

"하찮은 용병따위가!!"

녀석의 목소리가 커졌다. 날아오는 단검을 잡았다.그리고 날아가던 곳으로 던졌다.

"윽"

녀석이 내가 던진 단검을 못잡았는지 비명소리가 들렸다. 나는 다른 한명에게 다가가자 녀석이 단검을 쥐어잡고는 나를 노려봤다.

"니가 노려보면 어쩔건데?"

나는 녀석의 목을노렸다. 녀석이 단검을 쳐올리듯 막아냈다.

'아차!'

내 손이 위로 떠올랐다. 녀석은 피식웃으며 단검을 내 몸에 찔러넣었다. 그리고 반대손으로 내 등을 붙잡고 더욱 찔러넣었다.

"어억"

"뭐냐! 넌 대체 뭐지?"

녀석은 나에게 찔러넣은 뒤에도 소리쳤다. 나는 가볍게 허벅지를 찌른위 손이 내려간 틈에 목을 베었다.

"내 이름은 이스, 네 녀석들을 죽음으로 대려갈 사신이라고도 할 수가 있지."

마차를 준비하던 녀석이 내쪽을 바라봤다. 녀석은 부들부들 떨었다.

"이스! 두고보자! 네녀석을 죽여버리겠다. 내 동료들을 죽인 네녀석을 말이다! 오늘은 비록 물러가지만 언제든지 조심하는게 좋을게야!"

그 녀석은 비명을 지르듯 외쳤다. 그리고 그림자같이 사라졌다.

"두고보자는 새기들 중에서 무서운 새기 한명도 못봤다!"

나는 흥하고는 콧바람을 발사하며 단검을 닦았다. 그리고 단검집에 넣었다. 마차의 문을 열었다. 라미아는 자고 있었다.

'휙'

고개를 돌리자 사투의 흔적들이 사라졌다. 시체도 피자국도...

"뭐지?"

'끼익'

"누구냐 공주님을 납치하려는 녀석이!"

문이 열리며 누군가 말하였다.

"역시! 네녀석이 납치하려는 녀석이구나! 가라!"

"뭐지?"

집안에서 여러 기사들이 달려나왔다. 붉은 갑옷을 차려입은 기사들이 달려왔다.

"잠깐, 오해라고!"

"죽여라! 공주님을 납치하려던 녀석이다!"

"젠장할!"

나는 급하게 그곳을 벗어나려 달렸다.

"젠장! 누가 그런 짓을!"

졸지에 나는 공주를 납치하려고한 납치범이 되었다. 붉은 기사들에게 쫒기는 몸이되어...


    *                    *                    *                    *                     *                    *                    *


ps : 후우~ 한편을 또 올리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