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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추리 수수께끼

2009.07.27 16:39

물망초 조회 수:825 추천:1

extra_vars1 혼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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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소유권이 너한테로 넘어왔다고?”




자신이 믿지도 않은 일을 입 밖에 내뱉는 나의 표정이 얼마나 황당해 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 그러나 이런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엘리자베스라는 소녀는 그저 담담하게 나의 모습을 이리저리 살펴보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에야 내가 물어본 사실을 인지했다는 듯이 가볍게 입을 열었다.




“그렇다.”




엘리자베스는 자신의 속주머니에서 종이를 한 장 꺼내서 내 눈앞에 펼쳐 들었다. 나와 엘리자베스의 거리는 그렇게 가까운 것도 먼 것도 아니었기에 대충 글자는 식별할 수 있었다.




“소유권 이전 계약서!?”




‘헉’하는 소리가 나오려는 것을 애써 참으며 엘리자베스가 들고 있는 소유권 이전 계약서라는 것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믿을 수 없는 이야기다. 하지만 소녀는 잠시의 이해도 허락하지 않고 바로 입을 열었다.




“말 그대로다. 애초에 너의 집이라고 하는 이집의 명의는 누구의 것으로 돼 있느냐? 그것은 말할 필요도 없이 너의 아버지다. 그런 너의 아버지가 작성해주고 동의해준 것이 바로 이 소유권 이전 계약서, 내용은 아까 말했다시피 나에게 이 집을 넘기겠다는 애기다.”




그 간단명료하고도 확실한 정보는 내 가슴에 비수를 박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의문이 생긴다.




“......어째서 아버지가 너한테 집을 넘겨야 했다는 거야?”


“대충 추측이 가지 않느냐? 너의 아버지는 도박을 해서 재산을 탕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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