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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퓨전 [또 다른 반전 나갑니다~.]별의 노래

2010.07.13 07:29

클레어^^ 조회 수:279 추천:1

extra_vars1 은영 편 - 12. 달라진 것은 없잖아. 
extra_vars2 E12 
extra_vars3 1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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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녕하세요?
요새 클레어는 슬럼프입니다.
과학고와 관련 있으신 분들~ 여름방학 프로젝트 주제 좀 추천해 주세요 ㅠㅠ
제 생각으로는 겨우 초등학교 과학숙제 수준밖에 안 나와서요 ㅠㅠ
아, 이번 편은 감동적인 장면이 나올... 려고 했으나 어찌보면 막장드라마 수준이 되어버릴 거 같으니 주의해 주시고요...
아, 세번째 반전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진영이와 관련된 반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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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날, 우리는 동서울로 할머니와 같이 갔다. 거기에 있는 곳에서 할머니의 오빠분을 만나러 가는 것이었다.


"할머니의 오빠라는 분... 어떤 분이실까?"


 동서울의 어느 한 연회장에 도착한 우리는 가이드의 안내를 받고 들어갔다.


"'김순이'님의 친척들이신가요? 이 쪽입니다."


 거기서 우리는 기다리고 있었다. 할머니의 오빠니까 김씨일려나? 아니면...
 그런데 잠시 후...


"'강백선'님의 친척들이신가요? 이 쪽입니다."


 저 '강백선'이라는 사람도 가족을 찾는 건가? 우리는 순서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주위가 소란스러워졌다.


"와, 이게 어떻게 된 거야?"


 난 밖으로 나와 봤다. 그런데 어디서 본 듯한 여자가 서 있었고, 카메라 플래시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은영아, 무슨 일... 아, 저, 저 사람은..."


 민영이가 놀라면서 말했다.


"응, 누군데?"


 그러자...


"탤런트 강주리잖아! 어떻게 유명인사도 못 알아 봐?"


 으아아~. 또 도졌구나... 잠깐, 그 유명한 사람이 어째서 여기에 온 거지?


"주리 언니, 안녕하세요?"


 민영이가 인사를 하였다. 그러자...


"아, 안녕하세요?"


 강주리란 사람이 대답을 하였다.


"저기, 여기엔 무슨 일로..."


 그러자...


"여기에 할아버지의 여동생을 보러 왔어요. 예전에 TV에서 할아버지께서 여동생을 찾으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왔어요."


 강주리씨는 참 친절하구나...


"저희도 오늘 할머니의 친오빠를 만나러 왔어요. 이거 우연이네요."
"헤헷, 조금 있으면 사촌 언니도 오고 그럴 거에요. 이미 또 다른 사촌들은 왔지만요."


 또 다른 사촌들?


"주리야, 너도 왔구나."
"어, 연지 언니."


 그러자 갈색 머리에 머리를 한 쪽으로 묶은 여자가 왔다. 저 사람이 강주리씨 사촌 언니? 괜찮게 생겼네...


"걔네들은 왔어?"
"으응, 아마 안에서 기다리고 있을 거야. 어서 가자고."


 그러면서...


"그럼 안녕히 계세요."
"네, 주리 언니도요."


 우리들은 강주리씨와 그녀의 사촌 언니와 헤어졌다. 그러고 보니... 저 사람들에게 스티커가 붙여져 있는데, 파란색이었다. 우리 쪽은 빨간색...
 그 때였다. 안내 방송이 나왔다.


"앞으로 5분 뒤 강백선님의 가족들과 김순이님의 가족들의 상봉식이 있겠습니다."


 응? '강백선'님이라면... 설마 강주리씨 할아버지? 게다가 '김순이'님은 우리 할머니인데... 그럼... 우리와 강주리씨는 어떻게 되는 거야?


"이거 참 복잡하네... 엄마, 탤런트 강주리씨 할아버지가 우리 할머니 친오빠야?"


 그러자...


"그런 거 같아. 그렇게 되면... 강주리와 너는 6촌이 되는 거네."


 뜨아아악~!! 이, 이게 무슨... 그 유명한 탤런트 강주리씨가 나, 나와 친척이 된단 말이야?


"어, 강초딩, 오랜만이네."


 그 때였다.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는데... 응? '강초딩'?


"또 강초딩... 난 이제 고등학생이라고."


 잠깐, 이 목소리! 어디서 많이 들어본 거 같은데...


"그래봤자 넌 나에겐 아직 초딩으로 보이는데?"


 잠깐만, '강초딩'이라는 말에 왜 여기서 들리는 거야?


"아, 은영아, 잠깐만, 나 화장실에 갔다가 올게."


 민영이는 화장실로 갔다. 잠시 후...


"은영아, 네가 어떻게 여기에..."


 이, 이 목소리는? 게다가 난 여기에 있는데...


"어, 멋있는 오빠다."


 잠시 후, 민영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야, 최은영, 또 나 못 알아..."


 난 소리가 난 쪽으로 갔다. 설마...


"민영아, 무슨 일이야?"


 순간, 난 놀라지 않을 수 있었다. 여기에 왜...


"너, 너는..."
"은영아, 아는 사람이야?"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하나...


"너 영월에 간다고 했는데 왜 여기에 있는 거야?"
"난 할머니의 친오빠를 보러 왔어. 여기가 맞긴 한데..."


 그러자...


"할머니의... 친오빠?"
"으응, 한국 전쟁 때 잃어버리셨는데... 최근에 찾으셨대."
"어이, 과고생. 여기서 뭐하나?"


 그 때였다. 어떤 키가 큰 젊은 남자가 진영이의 뒤에서 나타났다.


"아, 안녕하세요?"


 아무래도 진영이의 형인 거 같았다. 그런데...


"강민혁, 왜 나왔어? 좀 있으면 상봉식 시작할텐데."


 응? 형이 아니었어? 그 때였다.


"최은영, 이 남자 대체 누구야? 너와 아는 사이야?"


 아, 맞다...


"맞다. 소개할게. 여기 키 작은 쪽은 나와 같은 반 반장 강진영이야. 아, 진영아, 이 쪽은 내 쌍둥이 동생 최민영이고."


 그러자...


"너... 쌍둥이였냐?"


 전혀 몰랐다는 반응이었다. 그 때였다.


"난 강민혁, 여기 있는 과고생 강진영의 동생이야."


 뭐, 뭐라고? 도, 동생이라고??
 마, 말도 안돼... 동생이 형보다 크단 말야?
 그런데 어디서 버르장머리 없이 형 이름을 함부로 부르냐?


"저기, 민혁이라고 불러도 되겠지?"


 내가 물었다.


"응, 왜?"
"너 어디서 버르장머리 없이 형 이름을 함부로 불러? 그러다가 한방에 가는 수가 있다."


 내가 말하자 갑자기 민혁이는 긴장을 하였다. 이봐, 너 왜 그래?
 그 때였다. 민영이가 말했다.


"잠깐, 아까 강진영이라고 했지? 혹시... 은영이에게 사과 머리핀 선물한 게..."


 그래, 얘였어...


"흐음... 혹시... 은영이에게 흑심을 품고 있는 거 아니야?"
"그, 그럴리가... 아하하하... 민영아, 그만 해..."
"누가 흑심을 품었다는 거야?"
"뭐야? 여기 누나 좋아하는 거였어?"


 그러자...


"아니거든..."


 진영이는 어금니 꽉 깨물고 분을 삭혔다. 그 때... 상봉식이 시작되려고 하였다.


"어서 돌아가자."
"그, 그래..."


 우리는 자리로 돌아갔다. 진영이와 민혁이도 자기 자리로 갔다. 드디어 상봉식이 시작되었다. 실은 이미 TV에서 두 분은 만나신 적이 있긴 하지만, 이렇게 아들, 손자, 며느리까지 데리고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어느 덧 가족들을 소개하는 시간이 되었는데...


"뭐, 뭐야?"


 할머니의 친오빠 쪽에 왜 진영이가 있는 거야?


"아빠, 할머니 성함이 김 순자 이자 맞죠?"


 난 아빠께 여쭈어 보았다.


"우리가 알기로는 그렇단다. 하지만, 할머니의 원래 성함은... '강희순'이었다고 하는 구나."


 그, 그런 거였어... '강백선', '강희순', 그리고...
 그래, 나 한 가지 잊어버린 게 있었다. 여기에 왜 진영이가 있는지를 말이다.
 잊어버릴 뻔한 사실... 그것은 바로 강진영 역시 성이 강씨였다는 것이었다.
 마, 말도 안돼... 그럼... 나와 진영이와의 사이는... 게다가 아까 강주리씨하고는... 또 어떻게 되는 거야?


"뭐야? 그럼... 아까 진영이라고 하는 사람과 우리와... 어떻게 되는 거야?"


 민영이도 놀란 눈치였다. 여기에 서 있던 진영이도 우리를 보고 아무 말 없었지만 놀란 건 확실하였다.


"너희들이..."
"무슨 일이야? 어, 누나들... 혹시 누나들 할머니가 우리들 할아버지의 동생이신 거야?"


 그 때였다. 진영이의 동생 민혁이가 다가와서 말을 하였다.


"그, 그런 거 같아..."


 쉽게 이해될 수 없었지만... 우리 할머니의 원래 성함이 '강희순'이시고, 진영이 할아버지께서 찾으신다고 하시는 여동생 성함도 '강희순'이었으니...


"마, 말도 안돼..."


 너만 말도 안되는 게 아니거든...


"얘들아, 무슨 일... 어? 아까 그 여학생들 아니야?"


 강주리씨까지... 이거 어떻게 되어가는 거지?


"아, 마침 잘 왔어. 여기 애들 중 조금 통통한 애가 나와 같은 반인데, 오늘 알고보니 할아버지의 여동생의 손녀더라..."


 그러자...


"그, 그럼... 이거 어떻게 되는 거야? 나와 진영이와 민혁이가 사촌이고... 나와 거기 여학생 둘이 6촌..."
"쉽게 말하면, 강초딩, 아니 진영이와 여기 있는 여학생은 먼 친척이 되는 거지. 촌수로 따지면 6촌이지?"


 이, 이게 무슨 막장드라마 같은 시츄에이션이야? 나, 나와 진영이가 먼 친척이라고?


"연지 언니..."


 그 때였다. 강주리씨, 아니지, 주리 언니의 사촌 언니가 등장하였다.


"그, 그런데 누가 강초딩이라는 거야? 언제까지 날 초딩 취급 할래?"


 뭐, 뭐야? 진영이는 저 사람에게도 초딩 취급 당하는 거야? 아아, 강진영, 세나에 이어서 저 언니에게도 초딩 취급 당하는 신세구나... 아무래도 넌 '만년초딩'이 될지도 모르겠구나...
 잠깐, 저 언니가 주리 언니의 사촌, 나와 주리 언니는 6촌... 그럼... 저 언니와 나는 어떤 사이인 거지? 게다가 저 언니는 진영이와 어떤 관계기에 '강초딩'이라고 부르는 걸까?
 머리 속이 혼란스러워 졌다. 이 분위기... 어쩌면 좋아...


"저기, 언니들. 죄송하지만... 저기 있는 멋있는 남자와 어떤 사이에요?"


 미, 민영아... 그렇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으면...


"누구? 아~. 얘 말야? 난 얘 사촌 누나야. 내 이름은 강연지, 지금 환영대학교 건축학과 4학년이야. 그러고 보니 내가 처음에 대학교에 입학할 때 즈음에는 얘는 진짜 초딩이었지..."


 허걱, 여, 연지 언니... 지금 연지 언니는 진영이를 잡고 말을 하고 있었다.


"이, 이거 좀 놓고 말해!"
"아아, 미안해. 여자 친구... 아니구나. 이젠 먼 친척이지."


 저기, 언니마저 그러시면...


"저, 주리 언니... 언니는 연예인이잖아요. 그럼... 혹시 인터넷 상에서 진영이나 민혁이도 사진이..."


 맞다! 분명히 '강주리 사촌 언니' 또는 '강주리 사촌 동생' 등의 검색어를 치면 연지 언니나 진영이, 민혁이의 모습이 나올지도...


"민혁이 사진은 많이 돌아다니고 있지만, 진영이 사진은 잘 없어. 자기가 사진 같은 거 올리는 걸 안 좋아하거든."


 그, 그런 거였어요? 그런데 어떻게 남경중 얼짱이란 소리가...


"우연히 어떤 학생이 진영이를 보면서 잘생겼다고 해서 입소문이 나서 남경중 실질적 얼짱이 된 거야. 하지만 겉으로는 다른 사람이 남경중 얼짱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
"그런 거군요... 그 사람도 기분 나쁘겠네요."


 그 때였다. 민혁이가 웃으면서 말을 하였다.


"헤이, 누나들. 언제 한번 우리 집에 놀러 와. 누나들에게 내가 맛있는 요리를 선물해 줄 테니까. 나 이래봐도 우리 집에서 가장 요리 잘해."
"그만 해라..."


 나지막히 말하는 진영이의 말을 무시한 채, 민혁이는 여전히 떠들썩했다.


"아까도 소개했지만, 난 진영이 형 동생 강민혁이야. 앞으로 요리사가 되려고 하고 있어."
"오호~. 그럼 '강셰프'라고 불러도 돼?"
"셰프? 아하하하..."
"강셰프, 그럼 잘 부탁해."


 민혁이는 진영이와는 달리 활기찬 애네.


"넌 덩치에도 안 맞게 까불거리냐?"


 저기, 진영아. 그럼 넌 어떻게 동생보다 키가 작니? 네 동생 보니까 180cm는 넘어 보이던데...
 어쨌거나 그렇게 상봉은 끝이 났다. 우리들은 연락처를 서로 주고 받으면서 헤어졌다. 인기 탤런트 강주리와 6촌이라니 난 아직도 얼떨떨하였다.
 그렇지만...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하지?
 다음 날이었다. 어느 덧 가족들과 헤어지는 날이 되었다.


"은영아, 잘 가렴."
"진영이와 사이좋게 지내라고."


 최민영, 너야말로 오소녀 애들과 사이좋게 지내. 난 버스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그리고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고 학교로 돌아가고 있었는데...


"응?"


 난 어떤 소년을 보았다. 음악을 듣고 있었는지, 귀에 이어폰을 끼고 있었다.


'호오~. 생긴 건 괜찮게 생겼...'


 그런데... 이 사람, 어딘가 낯이 익잖아! 난 자세히 그에게 다가갔다.


"에? 너, 너는..."


 이거... 처음 봤을 때와 비슷한 모습이었다. 입학식 날, 난 지하철 안에서 진영이를 처음 봤었다. 처음에는 이어폰을 귀에 꽂고 음악을 듣고 있나 생각했었다. 아마 처음에 날 교복만 보고 선배인 줄 알았지?
 그리고 서로 같은 반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고... 하나는 반장, 다른 애는 부반장이 될 줄은 더욱 상상도 못했을 거다. 그리고 이렇게 우연히 만나는 것도 벌써 4번째... 어쩌면... 우리는 우연히 만난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그의 옆자리는 비어 있었다. 난 살짝 그의 옆에 앉았다.


"저기, 이어폰 한 쪽 좀 빌려줄래?"


 그러자 그는 잠시 후 이어폰 한 쪽을 빌려주었다. 난 이어폰 한 쪽을 꽂았다. 그런데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아, 맞다! 얘는 아무것도 들을 수 없지... 그런데 왜 이어폰을 꽂고 다닌대?


"말을 안 하니까 참 어색하다..."


 마침 지하철 안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얘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설마... 민혁이 말대로 얘가 나에게 마음이 있었는데... 친척이라는 걸 알고 혼란스러워 하는 건가?


"저기, 은영아."


 그 때였다. 진영이가 입을 열었다.


"학교까지 몇 정거장 남았는지 알 수 있을까?"


 난 지하철 노선도를 보았다. 그리고...


"앞으로 다섯 정거장만 가면 도착할 거야."


 난 손가락 다섯개를 쫙 피면서 말했다. 그러자...


"앞으로 내가... 너 서울 생활하는 데는 어렵게 하지는 않을 테니까... 친구들과 잘 어울리라고."


 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내가 네 친척으로서, 네가 서울에 있을 동안엔 보호자로서, 지켜봐 줄테니까."


 그렇다, 그의 말에는 책임감이 있었다. 한마디로 진영이는 앞으로 내가 서울에 지낼 동안에는 나의 지원자가 되겠다는 말을 한 것이다.


"물론 학교에서는 네가 날 도와주는 거고 난 그 외의 것을 도와주는 거니까... 앞으로 잘 부탁한다, 파트너."


 그러면서 그는 나에게 손을 내밀었다.


"으, 으응..."


 난 그의 손을 잡고 악수를 하였다. 그러고 보니... 얘 손은 따뜻하네... 전에 손목을 잡히거나, 남산에서 손 잡았을 때에는 몰랐는데 말야...
 난 갑자기 스르르 잠이 들었다. 아아... 따뜻해... 여름인데 이렇게 따뜻할 수가...


"으아악~!! 지나쳤다!!!"


 몇분 후, 나와 진영이는 다른 역에서 뛰기 시작했다. 어떻게 된 거냐면 내가 잠이 든 사이에 명성과학고 역을 지나쳐 버린 것이었다.


"야, 최은영, 너 거기서 잠들어 버리면 어쩌자는 거야?"
"나, 나도 모르게 잠이 들어 버렸단 말야... 그, 그래도 두 정거장 밖에 안 지나쳤잖아."


 이거 영... '민폐은영'이란 타이틀은 언제 벗으려나... 우리는 겨우 10시 이전에 기숙사에 도착했다.


"휴우~. 겨우 시간 맞췄네... 하여튼 은영이 넌, 방심하면 큰일난단 말야..."
"아, 아깐 미안했어..."


 그러자...


"늦지 않았으니까 됐어. 어서 들어가. 내일 수업 있잖아."
"그, 그래... 너도 잘 가."


 우리는 이렇게 헤어졌다. 비록 나와 진영이와의 관계가 달라졌다고 해도... 실제로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늘이 지나면... 또 반장과 부반장으로 만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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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죄송합니다.
실은 올해가 한국전쟁 60주년이라 해서 이산가족 상봉이 주가 되려고 했지만...
어찌보니 막장드라마 루트를 타 버렸네요 ㅠㅠ
참고로 '강주리'가 누군지 모르신다면 '색채연가' 1탄 Blue 편에 나오는 여고생 탤런트를 주의해서 보시길...
'강연지'가 누군지 모르시면 자작만화에서 중단된 만화 'Mobile Guardian'을 찾아주세...[퍼버버버벅!!!!]


에, 그럼 은영 편은 슬럼프가 해결될 때까지는 주 1회 연재로 줄이겠습니다 ㅠㅠ
다만 세나 편, 진영 편은 주 2회 그대로입니다. 그럼 전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