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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퓨전 The Spiritual Entertainers 2

2005.07.17 09:13

클레어^^ 조회 수:11

extra_vars1 이상한 나라의 엔터테이너즈와 켄, 그리고... 
extra_vars2 Episode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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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지난 에피소드에는 제르나와 스티브 등이 이상한 곳으로 빨려들어갔어요. 다행히 제르나와 스티브는 만났지만 그들 앞에는 웬 원주민들이 서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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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릴 어디로 끌고가는 거에요?"
"우리 어서 풀어줘요!!!"
그 원주민들은 제르나와 스티브를 어느 마을로 끌고 갔다. 그리고 그 중앙에다 무릎을 꿇게 했다. 그리고 원주민 중 하나가 뭐라고 말을 했다.
"뭐라고 하는 거야?"
"글쎄?"
그 때,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누가 이 마을에 찾아왔어요?"
"어, 어디서 많이들은 목소리 같은데?"
제르나와 스티브가 소곤거렸다. 잠시 후, 그 목소리의 주인공이 나타났다. 그런데...
"에엣??"
제르나와 스티브는 자신의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다름아닌 호랑이 가죽 옷을 입고 월계수 왕관까지 쓴 켄이었다.
"에엣? 제, 제르나와 스티브잖아? 너희들이 여기에 어떻게?"
"그, 그건 우리가 오빠에게 물어야 할 거라고. 켄 오빠,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왜 오빠는 이렇게 좋은 옷(?)을 입고 우리는 이렇게 이 원주민들에게 잡혀 있어야 하는 거야?"
"그, 그건... 아, 알았어. 일단 풀어주고 말할께."
켄은 원주민들에게 뭐라고 말을 했다. 그러자 원주민들이 제르나와 스티브를 풀어주었다.
"분명히, 켄 오빠는 인간이 아닐거야."
"뭐라고??"
"아, 아무것도 아니야. 그나저나 이유를 알고 싶어."
"그, 그래. 일단 날 따라와."
제르나와 스티브는 켄을 따라 어느 움막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거기에서는 엘윈도 있었다.
"에, 엘윈 누나? 누나가 여기에 웬일이야?"
"어라? 제르나, 스티브도?"
잠시 후...
"응, 그러니까, 켄 오빠와 엘윈 언니도 어떤 힘에 이끌려서 여기에 왔다 이 말이지?"
"그, 그래. 깨어나 보니까 왠 원주민들이 우리를 공격하더라고. 그런데 그들이 뭐라고 말을 하는 거야. 자세히 들어보니까 고대 플로렌탈리아 언어더라고. 그래서 어렸을 때 고대 언어를 배운 내가 뭐라고 말을 하자 그 사람들이 나와 엘윈을 빤히 쳐다보더라고. 그러고는 우리들을 여기로 데리고 와서 '오, 신이시여. 이제야 오셨군요.'라고 말을 하는 거야. 얼마나 황당한지."
제르나와 스티브는 고개만 끄덕이고 있었다.
"그래서 켄이 계속 뭐라고 말을 했어. 그 말이 아마도 '나는 신이 아니다.'라는 말 같았어. 그래도 사람들이 이렇게 잘 해주더라고."
"하아~. 아마도 나와 엘윈을 신으로 알고 있나봐."
"참으로 불쌍하지 않아?"
'부, 불쌍하긴 뭐가 불쌍해. 우리도 그런 대접 받고 싶단 말야~.'
그 때, 한 사람이 나타나서 뭐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뭐래?"
"마을에 왠 이상한 여자가 나타나서 불꽃을 이리저리 휘두르고 있대."
"어서 가보자."
스티브와 제르나, 켄과 엘윈 그리고 켄에게 보고를 한 사람은 밖으로 나갔다. 정말로 한 여자가 불꽃을 이리저리 휘두르고 있었다.
"으아앙~~~! 날 원래 세상으로 되돌려줘~~~!"
"에엣? 프, 플레어?"
"맙소사~. 플레어도 여기에 온 거야?"
그 때, 어떤 두 사람이 등장했다. 한 사람은 금발의 긴 생머리였고, 한 사람은 파란 단발머리였다.
"거 참 시끄럽군. 저 여자가 마을을 어지럽히고 있군."
"언니, 얼른 잡자고."
"가만,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목소리 같은데?"
제르나가 생각을 했다. 그 두 사람은 플레어에게 달려갔다.
"프, 플레어가 위험해!!! 그래비티를 빨리 불러야겠어."
제르나는 그래비티 터보를 부르려고 했다. 하지만, 그래비티 터보는 소환되지 않았다.
"어, 어떻게 된 거지? 그래비티가 나타나지 않아."
"으아아~~~!!! 집에 가고 싶어~~~~!"
"그만 해!"
"어라? 엑셀 언니?"
갑자기 플레어가 조용해졌다. 플레어는 엑셀을 알아보는 듯 했다.
"너 플레어야?"
엑셀과 루나가 베일을 벗으면서 말했다.
"에, 엑셀과 루나잖아? 얘네들은 또 어떻게 왔지?"
"에엣? 너, 너희들도냐?"
엑셀도 놀라면서 말을 했다. 그리고 잠시 후...
"그래, 나 한숨 자려고 했거든. 그런데 어떤 이상한 힘 때문에 여기로 떨어져 버렸어."
플레어가 자신이 여기에 온 이유를 말했다. 엑셀도 자기가 여기에 떨어진 이유를 말하였다.
"나도 부모님과 함께 쇼핑을 하러 가려고 했어. 그런데 이상한 힘 때문에 나와 루나도 여기 세상에 떨어졌어. 그런데, 제르나와 스티브, 켄 오빠와 엘윈 언니도 여기에 있네? 정말 어떻게 된 거지?"
"우리도 너희들과 같은 이유로 여기에 떨어졌어. 다만 제르나와 스티브는 잡혀왔고 우리는 신 대접을 받게 되었지. 뭐 '보라색 눈의 남자와 갈색 눈의 여자가 이 세계를 구원해 준다'같은 미신이 있나봐."
"그, 그런 미신도 있었어?"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웃었다. 켄과 엘윈도 웃기 시작했다. 그런데 엑셀이 심각하게 말을 했다.
"그나저나, 우린 어떻게 돌아가지?"
"글쎄, 그게 걱정이네."
"빨리 가서 숙제해야 하는데..."
"빨리 집에 가고 싶어~."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심각해졌다. 플레어는 울기까지 했다. 그 때, 켄이 말을 했다.
"그렇지! 우리가 돌아가는 방법을 찾는 거야."
"그나저나 어떻게 돌아가냐고?"
"글쎄, 아마도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게 하는 어떤 힘이 이 세상에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참으로 꿈도 크네~. 그나저나 켄 오빠와 엘윈 언니는 어떻게 저 원주민들에게 빠져나가려고?"
"다 방법이 있지."
잠시 후, 켄은 원주민들을 불러모았다. 그리고 '자기들은 이제 돌아간다'고 말을 했다. 그러자 원주민들이 눈물을 흘리면서 슬퍼하였다. 당황한 켄은 자기도 모르게 '언젠간 다시 오겠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리고 제르나 일행과 함께 떠났다. 그들이 떠날 때, 원주민들은 노래를 부르면서 켄과 엘윈을 보냈다.
"무슨 노래일까?"
"아마도 파송의 노래겠지?"
그리고 그들은 길을 떠났다.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열쇠같은 것을 찾으러 말이다. 얼마나 걸었을까? 일행은 점점 지쳐오기 시작했다.
"아아~. 오빠 언니들, 좀 쉬었다 가자."
"셰인,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그 때, 누군가가 제르나 일행에게 뛰어왔다.
"꺄아아아~~~~!!!"
"이, 이 목소리는?"
그는 갑자기 스티브에게 안기고 말았다.
"셰, 셰인."
"어? 제, 제르나?"
"무, 무사했구나."
"그래, 너도... 자, 잠깐. 지, 지금 그걸 따질때가 아냐! 도깨비 2마리가 쫓아오고 있단 말야."
"뭐? 도깨비 2마리?"
제르나가 셰인에게 물었다.
"그래, 내가 너와 헤어진 후, 어느 숲 속에 떨어진 거야. 한참을 찾다가 갑자기 왠 삐죽머리가 2명이나 있는 거야. 그래서 도깨비인가 해서 막 뛰어 온거야."
"그, 그랬구나."
"그 도깨비가 어디에 있지?"
엑셀이 말을 했다.
"저기 숲에 있어요."
셰인은 숲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리고 일행은 숲으로 들어갔다.
"저, 저기. 난 무서운데..."
"걱정마, 셰인. 우리가 누구냐? 그 유명한 엔터테이... 잠깐, 켄 오빠는 아니잖아."
"정말 그러고 보니 그렇네."
그 때,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렸다.
"그나저나 형아, 나 엄마가 보고 싶어~."
"난 빨리 돌아가지 않으면 아버지께서 난리치신단 말야."
"도, 도깨비다."
셰인은 목소리를 듣고 제르나 뒤에 숨었다. 제르나 일행은 조심스럽게 그 정체를 밝히려고 다가갔다.
"엄마, 훌쩍훌쩍..."
"조용히 해, 시끄럽게 하다가 호랑이가 잡아먹을 수 있단 말야."
"에이잇!!!"
그 때, 제르나 일행은 그들을 덮쳤다. 그리고 그들을 보는 순간...
"크, 크리스?"
"릭도 있었어?"
제르나는 놀라서 크리스와 셰인을 번갈아서 보았다.
"저, 저기, 난 도깨비인줄 알고..."
"아아~. 내가 도깨비 취급을 받다니..."
크리스가 불쌍한 따름이다. 어쨌거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은 제르나 일행은 다시 길을 떠났다.
"그러니까, 이 공간으로 온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아보자."
"제르나, 스티브, 나, 루나, 엘윈 언니, 릭, 크리스, 플레어, 셰인... 모두 엔터테이너즈잖아."
엑셀이 말을 했다. 그러자 켄이 말했다.
"난 사람도 아니냐?"
"아앗! 그러고 보니까 켄 오빠는 엔터테이너즈 멤버가 아니잖아. 그런데 어떻게 여기에 온 거지?"
"나 말야? 난..."
"그래, 얘는 내가 여기로 빨려 들어갈 때 잡아주었어. 그런데 같이 오게 되었어."
"아하~. 역시 그랬구나."
한편, 현실 세계에서는...
"제르나는 뭐하느라고 이렇게 안 오지?"
제르나의 엄마가 말을 했다. 그런데 밖에서 제르나의 아빠가 소리쳤다.
"여, 여보, 이것 좀 봐."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오늘 오후에 갑자기 아이들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목격자의 말을 들으면 그들은 갑자기 블랙홀 같이 이상한 공간에 빨려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럼 목격자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화면에서는 카이언이 말을 했다.
"네, 그러니까 갑자기 제가 보는 앞에서 제르나와 셰인이 빨려 들어갔어요. 정말이라니깐요. 저도 하마터면 빨려 들어갈 뻔 했어요."
순간, 카이언의 증언을 듣고 제르나의 엄마는 충격을 받았다.
"제, 제르나가..."
"게다가 셰인이랑 같이 빨려들어가다니..."
"여보, 어떻게 해요?"
제르나의 엄마는 울먹이기 시작했다. 한편, 다른 세계에 있는 제르나 일행은...
"그런데, 점점 날이 어두워진다."
크리스가 말을 했다.
"엄마~. 우리 어떻게 돌아가?"
"난 숙제가 많이 남아있다고..."
제르나와 스티브가 걱정을 했다. 한편, 엘윈은 기도를 하고 있었다.
"주여~. 제발 우리를 원래 세계로 인도해 주세요..."
"치, 그런다고 돌아가냐?"
이 때, 누군가가 말을 했다.
"누구야?"
켄이 소리쳤다. 그 때, 목소리의 주인공이 나왔다.
"에? 어떻게 된 거야? 왜 저 꼬리 10개 달린 늑대 녀석도 같이 여기에 온 거지??"
"누가 꼬리 10개 달린 늑대래? 그나저나, 너야말로 왜 여기에 있는 거냐? 이제 네 갈 길을 갔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켄은 클로진에게 말을 했다.
"크, 클로진도 여기에 왔단 말야?"
나머지 사람들도 놀라면서 말했다. 클로진이 불평하면서 말했다.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갑자기 뭔가가 날 빨아들였어. 그래서 여기에 온 거야. 그나저나 다들 엔터테이너즈 복장이 아닌 것 같은데? 특히 제르나 윌리엄스 쪽도 치마를 입나?"
"치, 이건 우리 학교 교복이야! 그나저나 너도 양복이라니 그래도 볼 만하군."
"우와~. 클로진 형 교복 꽤 좋아보인다. 어디 다녀?"
크리스가 말을 했다. 클로진의 복장은 전체적으로 보면 남색 바탕에 꼭 부자집 자제들이 다니는 명문학교 교복 같이 반짝이는 장식들이 있었다.
"그나저나 크리스는 이게 교복이라는 걸 어떻게 알아봤냐? 혹시 센트리오 고등학교라고 들어봤어?"
"세, 센트리오 고등학교라면, 그 미국에서 유명한 부자집 자제들이 다니는 그 명문학교... 이야~. 클로진 대단한데?"
스티브가 놀라면서 말했다. 참고로 클로진은 미국 뉴욕에서 왔다.
"그런데 왜 여태껏 그렇게 천박하게 지냈어?"
클로진에게 비수를 꽂는 제르나의 말이었다.
"이제는 필요없게 되었지만, 루시엘, 아니 루시드에게 복수하려고 그랬어. 그래서 격투술을 배운거고."
"그랬구나."
"그나저나 엑셀 사이버러스, 너네 아버지는 잘 지내시냐?"
"어라? 클로진 형, 왜 갑자기 엑셀 누나에게 그런 걸 물어봐?"
크리스가 클로진에게 물었다.
"아, 난 엑셀 사이버러스의 아버지, 블레이스 사이버러스의 팬이야."
"아아~. 불쌍한 클로진 오빠~. 우리 아빠가 엄마에게는 꼼짝도 못하는데..."
루나가 중얼거렸다. 그러자 클로진이 말했다.
"뭐? 그, 그럼, 내, 내가 그 동안 동경했던 블레이스 사이버러스가, 지금은 공처가가 되어있단 말야? 아, 아니야. 믿을 수 없어~."
"저기, 지금 그럴 때가 아닌 것 같은데. 어쨌거나 이제 우린 뭘 해야 하는 거지?"
켄이 말을 했다. 스티브가 말을 했다.
"우선, 일단 잠자리나 잡자고."
"그러는 게 낫겠다."
이렇게 해서 제르나 일행과 켄, 클로진은 이상한 세계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했다. 그나저나, 이 사람들은 언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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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 과연 이들은 언제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그럼 전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