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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퓨전 The Spiritual Entertainers 2

2005.06.30 09:22

클레어^^ 조회 수:13

extra_vars1 엘윈의 생일(1) 
extra_vars2 Episode 8 - 1 
extra_vars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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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럼 시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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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어라? 제르나의 집이 아니잖아? 그럼 어디지?
"아~ 잘 잤다~."
아~. 엘윈이구나. 요즘 경찰학교 학생 좋아하느라고 정신이 없는다는데.
"그럼 오늘도~. 아! 버, 벌써 이렇게 되다니, 오늘이 26일이니까... 내, 내일이 내 생일이잖아!"
잠시 후...
"다녀오겠습니다~."
엘윈은 아무도 없는 집에다 인사를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로 향했다. 엘윈이 이렇게 즐거운 이유는 내일은 바로 엘윈의 생일이기 때문이다.
'그래, 생일날에 누굴 초대할까나~? 우선, 엑셀, 루나는 당연히 빼면 안 되겠고, 내 친구 몇 명,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하며 엘윈은 들떠 있었다.
딩동댕동~!
쉬는 시간, 엘윈의 반인 3학년 5반에서는...
"어이~. 엘윈~. 내일 말야, 나 잊으면 안된다!"
"당연하지~. 아, 그런데 네가 좋아하는 그..."
"경찰학교 학생도 초대할 거야?"
"응?"
엘윈의 친구들이 엘윈에게 말을 했다.
"그럼~. 엘윈이 얼마나 그를 좋아하는데~."
"아예 사진까지 가지고 다닌단 말이야~."
그 때, 한 여학생이 엘윈에게 물었다.
"그나저나 엘윈은 이번에는 뭘 뜯어낼 건데?"
"작년에는 플로렌탈리아 CCM 13집 사달라고 졸랐잖아. 그것도 희귀 앨범으로 말야."
"저기, 너희들."
그 때, 종이 울렸다.
딩동댕동~.
한편, 제르나는 수업을 듣고 있었다. 그것도 제르나가 제일 싫어하는 수학시간이였다.
"에, 그러니까 연립방정식 4x+2y=24과 2x-4y=2에서 X는 뭐고 y는 무엇일까? 그러니까 누굴 시킬까?"
"아~. 선생님~."
학생들은 야유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수학 선생님은 이에 굴하지 않으셨다.
"음~. 누굴 고를까?"
그 때, 카이언이 손을 들며 말했다.
"제가 할께요."
"우와~~~!"
"웬일이니, 웬일이니~."
"카이언이 달라졌어."
"갑자기 뭐 때문에 저러지?"
아이들이 모두 놀랬다. 선생님마저 당황해하며 말했다.
"그, 그래. 그럼 풀어봐라."
카이언은 자신있게 수학문제를 풀었다. 선생님은 답을 맞춰 보았다.
"x는... 맞았어, 5지. y는... 맞았어, 2야. 그래, 아주 잘 했다. 카이언군이 실력이 대단한데? 얼른 자리에 들어가거라."
카이언은 자리에 들어갔다. 학생들이 소곤거렸다.
"야~. 대단하다. 어떻게 저럴 수가 있냐?"
"무슨 충격이라도 받았나?"
수업이 끝난 후에 제르나는 사이버스톰으로 갔다.
"안녕하세요?"
"그러니까, 뭘 고를까나?"
"아, 제르나."
엑셀과 루나는 무엇인가를 고르고 있었다.
"어라? 루나, 엑셀... 언니. 여기서 뭐해?"
"응, 실은 내일이 엘윈 언니 생일이거든. 그래서 선물을 고르고 있는 중이야."
"음~. 뭐 생각나는 거 없어?"
엑셀이 물었다. 제르나가 고민을 하였다.
"음, 엘윈 언니는 워낙 터프해서 가죽점퍼 같은 게 어떨까?"
"제르나, 너 장난하냐? 가죽점퍼라니, 그게 얼마나 비싼데!"
"우리같은 학생에게는 학생다운 선물을 줘야 한다고."
엑셀과 루나가 반박을 했다. 그 때, 제르나가 말을 했다.
"음~. 그런데, 경찰 오빠는 이 사실 알까나?"
"경찰 오빠라니? 설마, 엘윈 언니가 좋아하는 그..."
"응."
"흐음~. 골치 아프겠군."
한편, 밖에서는 순찰을 돌고 있는 경찰들, 니콜라스 순경과 토니가 있었다.
"여기는 내가 보살피고 있는 곳이지."
"아~. 네."
"아주 아름다운 곳이지. 너, 이 사실 아니? 여기 '사이버 스톰'의 사장이 말야. 글쎄..."
그 때, 사이버 스톰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아마 모를 거야. 이번 주 일요일에 처음 봤는데, 그걸 알 리가 있을까? 엘윈 언니가 말하지 않는 한..."
토니는 그 소리를 듣고 사이버 스톰 안으로 들어갔다.
"여기가 말야. 그 유명한 블레이스 사이버러스의... 야, 어디 가? 아이고, 이거 큰일이네~."
니콜라스 순경이 당황해하고 있었다. 한편, 엘윈의 선물을 고르고 있는 3명의 소녀들은...
"글쎄 말이야. 겨우 3일째일텐데."
"방금 그게 무슨 말이야?"
그 때,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 사장님도 아시잖아요. 내일이 엘윈 언니 생일이..."
제르나는 뒤를 돌아보았다.
"어라? 사장님이 아니시네."
"왠 경찰 아저씨지? 우, 우린 아무런 잘못도 없어요."
루나가 겁을 먹으면서 말을 했다. 토니는 아저씨라는 말을 듣고 황당해 하였다.
"나, 나더러 아저씨라고? 하아~! 나더러 아저씨라니, 기가 막혀."
"음~. 혹시 당신이 엘윈 언니가 좋아한다는 그 경찰 아저씨?"
엑셀이 토니에게 물었다.
"아저씨라고 하지마. 난 겨우 올해 15살이란 말야."
"그 나이 속인 거죠?"
"정말이야. 나 2025년생이라니깐."
"아저씨, 아저씨는 연예인 아니에요. 그러니까 얼른 자기 실제 나이 밝혀요."
그 때, 제르나가 사진을 보고 말했다.
"아, 저 오빠야. 엘윈 언니 옆에 사진 찍은 그 오빠."
"저, 정말로 아저씨 아냐?"
엑셀과 루나가 물었다. 토니가 대신 대답해 주었다.
"그래, 그런데 아까 뭐라고 했어?"
"저기, 토니 아저씨. 우린 절대로 엘윈 언니 욕한 거 아니에요."
제르나가 말을 했다. 그러자 토니가 큰 소리로 말했다.
"아저씨라고 하지 말라니까!"
"화 내지 마세요..."
3명의 소녀들은 울먹이고 있었다.
"미안해, 내가 아저씨라는 말을 싫어해서 말야. 내가 경찰이다가 보니까 직업상 아저씨라고 불리거든. 실은 아주 어린 나이인데 말야."
'치, 15살이 뭐가 어려? 우리 보단 오빤데.'
세 소녀는 이렇게 생각했다. 토니는 계속 말을 했다.
"경찰 중에서 말야. 그것도 아직 정식은 아니라고. 초등학교 졸업한 후에 바로 경찰학교 들어갔으니까."
"그, 그래도 되는 거에요?"
"그래."
"으아~ 아깝다~~! 이럴 줄 알았다면 진작 나도 음악학교 들어갈걸~!"
엑셀이 큰 소리로 말했다.
"그 대신, 초등학교 때 공부 잘 해야 갈 수 있어."
그 때, 갑자기 3명의 소녀들이 토니를 부러운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왜, 왜 이래? 부담되잖아."
"아저씨, 나도 공부 잘하는 방법 가르쳐 주세..."
이 때, 엑셀이 루나의 볼을 꼬집었다.
"아얏!"
"아저씨라고 하지 말랬잖아."
엑셀이 루나에게 귓속말로 말했다.
"아, 깜박했다. "
루나는 다시 물었다.
"오빠, 나도 공부 잘하는 방법 가르쳐 주세요."
"음, 그러니까..."
"그럼 제가 아까 말한 이야기 가르쳐 줄께요."
"루나."
엑셀이 루나에게 주의를 했다.
"왜? 언니도 들으면 좋을 것 아냐."
"하긴, 그렇겠지."
"오빠~~! 가르쳐 주세요~~!"
이 때, 사이버 스톰의 사장이 나왔다.
"무슨 일이니? 어라? 왜, 왠 경찰이지? 저, 저는 선량한 시민이라고요."
'아~. 빨리 여길 뜨고 싶다~.'
잠시 후, 어디론가 뛰어가는 토니, 그리고...
"좋아! 이제 그 경찰 오빠가 한 말대로 하는 거야!"
"이게 효과가 있을까?"
엑셀이 의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루나가 웃으면서 말했다.
"난 아저씨를 믿으니까."
"루나."
엑셀이 루나에게 주의를 주었다.
"아, 또 잊어버렸다."
"그래, 아까 그 경찰이 엘윈이 좋아하는 경찰이야?"
사이버 스톰 사장이 물었다.
"네."
"음~. 어딘가 날 닮은 것 같은데."
"아저씨~!"
한편, 엘윈은 언제 갔는지 모르겠지만 경찰서까지 가 있었다.
"네? 어디론가 사라졌다고요?"
"그래, 그것도 사이버 스톰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어디론가 뛰어 가버렸어. 경찰이 경찰을 잃어버리다니~."
"아, 실은요. 제가, 내일이 생일이거든요."
따르르릉~.
그 때, 전화가 울렸다. 니콜라스 순경이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너, 거기 어디야? 야, 이 녀석아! 순찰 중에 갑자기 사라지면 어떻게 하란 말야? 뭐? 잠깐 나갔다 오겠다고? 아~ 참, 미치겠네. 네 앞날이 걱정이다. 뭐? 누구 생일 선물 사러 간다고?"
"!?"
"그게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서장님 아시기 전에 빨리 돌아와. 알았어?"
'설마?'
엘윈은 니콜라스 순경에게 인사를 하였다.
"전 그럼 가 볼께요."
"아, 저기, 조금만 기다려 주지. 이제 곧 올텐데."
"전 바빠서..."
엘윈은 밖으로 나갔다. 니콜라스 순경이 말했다.
"참 좋을 때야."
그는 휘파람을 불기 시작했다. 한편, 엘윈은 공중 전화에서 전화를 하고 있었다.
"저기 스티브지? 실은 내일이 내 생일이거든. 제르나와 함께 올 수 있으면 우리 집으로 4시까지 와. 우리 집은 사이버 스톰 근처의 초록색 지붕이란 거 알지? 그리고 혹시, 밖에서 좀 나이 어려 보이는 경찰 못 봤어? 머리는 갈색 머리고... 그래, 알았어."
그는 전화를 끊고 다른 사람에게 전화를 하였다.
"네, 거기 뷰티 스테이션이죠? 플레어 아일레스트 사장님 계십니까? 플레어? 아, 실은 내가 내일 생일이야. 만약 올 수 있으면 4시까지 사이버 스톰 근처의 초록색 지붕이 있는 집으로 와. 그리고 혹시, 좀 나이 어려 보이는 경찰 못 봤어? 갈색 머리 경찰 말야."
잠시 후...
"그래, 알았어. 그럼 끊을게..."
달칵!
엘윈은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한숨을 쉬며 말했다.
"하~. 어디로 가버린 거야?"
한편, 갑자기 어디론가 뛰어간 토니는 어느 새 대형 마트까지 가 있었다.
"음~. 어떤 게 좋을까?"
토니는 엘윈의 생일선물을 고르고 있었다. 그 때, 어디선가 소리가 들렸다.
"도둑이야~! 도둑 잡아라~!"
"이런."
토니는 도둑을 쫓아가기 시작했다. 엄청난 속도로 도망치는 도둑, 그 뒤로는 토니도 쫓아가고 마트 직원들도 다 쫓아가고 있었다.
"거기 서!!"
'뭐야? 왜 저렇게 많아?'
"에이잇!!!"
도둑은 필사적으로 속력을 내며 달아나고 있었다. 한편, 니콜라스 순경은 투덜거리고 있었다.
"휴~. 이 녀석, 잡히기만 해봐라."
그 때, 니콜라스 순경은 갑자기 뭔가를 보았다.
"쟤, 쟤가 뭐하는 거지? 안되겠군, 쫓아 가봐야 겠어."
니콜라스 순경은 토니가 뛰어간 쪽으로 뛰어갔다. 동료들도 역시 뛰어갔다.
"헉헉..."
'저 녀석들은 지치지도 않냐?'
토니는 호루라기를 불며 쫓아가고 있었다.
"헉헉..."
도둑은 필사적으로 뛰었지만, 결국 막다른 곳에 다다르게 되었다.
'으, 막 다른 곳이잖아.'
어느 새 토니는 막 다른 곳 입구에 서 있었다. 도둑은 각목을 들며 저항하기 시작했다.
"가, 가까이 오지마!"
"자~. 잔말말고 돌려주시지?"
"이잇~."
도둑은 토니를 무자비하게 각목을 휘두르며 공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토니는 그 공격을 잘 피했다. 그리고 그는 뒤에서 팔꿈치로 도둑의 목을 정통으로 쳤다.
"으악!"
도둑은 넘어졌다.
"자~ 어서 돌려주세요~."
토니는 필살의 생긋 웃기+애교성 말투로 도둑에게 말했다.
"으윽!"
토니는 도둑에게 수갑을 채웠다.
"됐다."
그는 도둑에게 말했다.
"당신에겐 묵비권을 행사할 권리를 가질 수 있으며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잠시 후, 니콜라스 순경과 동료들이 왔다.
"야, 이 녀석아! 내가 얼마나..."
니콜라스 순경은 순간 도둑을 보았다.
"어라, 이 녀석은?"
"저 사람이 저희 물건을 훔쳐갔어요. 마침 저기에 있는 경찰이 있어서 망정이였지."
마트 직원 중 하나가 토니를 가리키며 말했다.
"정말로 고맙습니다."
다른 직원이 토니에게 인사를 했다.
"에, 뭘요~."
"야~. 대단하다. 혼자서 이 녀석을 상대했단 말야? 아이고~ 이쁜 것~."
니콜라스 순경은 토니를 끌어안았다.
"에에, 숨 막혀요~."
한편, 엘윈은 아직도 토니를 찾고 있었다.
"하~. 어디에 있는 거야? 제발..."
그는 전자제품가게의 TV 앞에 멈췄다. 마침 TV에는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오늘 오후 5시 30분에 C 마트에서 도둑이 목걸이를 훔쳐 달아나다가 마트 안에서 선물을 고르던 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끝에 20분 후에 잡혔다고 합니다. 자세한 것은 트레이시 마인드롭 기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TV에서는 화면이 바뀌면서 마인드롭 기자의 모습이 나왔다.
"... 엄마."
"네, 전 지금 그 경찰을 만나고 있는 중입니다. 아, 저기 있군요."
마인드롭 기자는 토니에게 다가가서 물었다.
"저기, 이름이 뭐죠?"
"저 말씀이십니까? 전 토니 델리브리드라고 합니다. 아직 정식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정식 경찰이 될 겁니다."
토니가 마인드롭 기자에게 말했다. 마인드롭 기자는 질문을 계속 했다.
"음~. 좀 전에 내일이 여자친구 생일이라고 하셨잖아요. 실은, 제 딸도 내일 생일이거든요."
"아, 그러세요? 이거, 축하해요. 트레이시 마인드롭 기자라고 하셨죠? 마인드롭 기자 따님, 생일 축하합니다."
그는 미소를 지었다.
"고마워요. 제 딸도 아마 이 방송을 보면 좋아하실 거에요."
뉴스를 보고 있던 엘윈은 눈물을 글썽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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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점점 순정물로 갈 듯하군요.
죄송합니다.
그럼 전 다음 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