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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일반 위로해주는피에로

2005.05.19 06:05

영혼의그림자 조회 수: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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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저곳 떠돌아다니는

한 피에로가 있었습니다.

그는 돈을 받지 않고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었습니다.

사랑하던 이가 세상을 떠난 이에게도...

다쳐서 울고 있는 어린아이에게도...

연인과의 헤어짐에 슬퍼하는 이에게도...

모든 이들에게 웃음이라는 선물을 주었습니다.

웃음을 받은 모든이들은 행복을 찾았습니다.

이들이 행복을 찾은 것을 본 피에로는

다른 곳의 어려운 이들을 찾아서 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피에로는 산길을 걷다.

맹수들에게 습격을 받았습니다.

피에로는 다행히 몸을 피해 마을로 갔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그 누구도 피에로를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래도 피에로는 어느정도 호전된 몸을 이끌고

작은 꼬마아이들 부터 시작해서

웃음을 주는 일을 계속 하였습니다.

피에로가 머물던 나라에 반란이 일어났고

전쟁이 터지면 자주 등장하는 전염병이 퍼졌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전염병에 걸렸고

피에로도 그 중 한명의 이였습니다.

피에로는 전염병 환자들 과 함께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웃음을 잃고 희망이 없어보이는 이들에게

피에로는 웃음과 함께 희망을 주기로 결심했습니다.

어린아이부터 노인분들에게...

모두들 웃음과 함께 희망을 찾아가고

전쟁 또한 그 결말을 보이기 시작하며

수많은 성직자들이 전염병 환자들을 치료해주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환자들의 수가 워낙 많았고

피에로는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성직자에게 이끌어 주며 자신의 몸 잃어갔습니다.

피에로는 자신의 몸이 회복해도 얼마 안되 죽을것을 알고

빈민촌 구석으로 갔습니다.

그곳엔.. 한아이가 울고있었습니다...

피에로는 자기가 죽기전... 아이에게 웃음을 주고 싶었고...

무리하게 몸을 움직여 웃음을 주고... 쓰러졌습니다.

아이가 놀라 빈민촌 밖 광장을 지나던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모두들 외면했습니다...

그들은... 모두 피에로에게 웃음과 희망을 받은 이들이였습니다...

피에로는 정작 자신의... 자신의 웃음은 찾지 못한채....

외롭게... 외롭게 빛이 들어오지 않는 한 골목길에서 최후를 맞이하고.

그리고... 그렇게 영원히 잊혀졌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피에로의 얼굴에는 아이에게 웃음을 주어

행복이 감돌 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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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 생각나는데로 정리없이 바로 올리는 글...=_=;;

그래서 그런지 많이 이상하네요..;;

흑... 도저히 감동을 주는 매개체를 만들수가...
(사실 귀차니즘과... 옆에 TV에서 코미디가 하고 있기에...=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