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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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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언제나 불행 뒤 행운이 있다.


 


이것도 어찌말하면 초능력일지도 모르나 지금은 어찌됐든


 


하나 확실한 것은 나는 지금 매우 불행한 상태에 놓여있다.....


.


.


.


.


.


 


 


화창한 오후


 


지금이라면 엄청난 행운을 문 파랑새가 날아와


 


날씨와 내 기분의 싱크로율100%를 맞춰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잘 안하던 샤워로 몸을 씻고


 


교복을 단정하게 맞춰 입으며


 


잘 안먹던 아침도 먹고(그게 빵 한조각이었지만...)


 


여느때보다 빨리 집을 나왔다.


 


이런 부지런함이라면 최근 유행하는 노가다게임 '단풍잎이야기'만렙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화창한 날씨는 여전히 기분을 상큼하게 하고 있으나 아직은 앞에 일어날 악운을 나는 전혀 알지 못했다...


 


학교로 향하는길


 


여러 학생이 학교로 향하는 모습이 보였다.


 


특히 예븐 여학생들이 유달리 눈에 띈다.


 


무엇을 주제로 조잘거리는지는 몰라도 정말 수다스러웠(?)... 이 아니라


 


너무 귀엽다 ㅜㅜ ..............(퍽)


 


이것도 행운에 일종이거니 하고 큰행운에 감사하고 있었다.


 


찰랑거리는 머릿결하며


 


사춘기 소년의 욕정을 자극하는 이제 막 발육을 시작하고 있는 몸매하며


 


스커트하며 아... 아것이 정녕 천국이로구나!!!


 


하는 순간 어깨에 무언가 '철퍽'하는 소리와 조금 역겨운 냄새가 났다.


 


 


 


 


 


 


 


 


 


 


 


 


 


 


 


 


 


이것은.....


 


설마....


 


아니겠지.....


 


그럴거야....


 


에이 설마.....


 


오늘 복권사볼까....


 


하는 문제가 아니지만...


 


설마 ...


 


새똥?


 


 


아 .... 뭐 이런..


 


순간 패닉상태


 


번개 맞을 확률과 맞먹는 새똥맞을 확률에 당첨된거 보면.


 


내가 아마 운이 더럽게 나쁠 것이다라 온몸이 말해주고 있다만


 


내 머리는 내 본능과 사이가 나빠서 머리는 아마 이것이 길조의 시작


 


이라고 외치고 있었다....


 


...는 개뿔


 


 


그래 길조의 시작일꺼야 하며 애써 생각하면서 학교를 향해 걷다보니


 


'삐끗'


 


'?'


 


'철퍽'


 


"아악!!!!  이런 씨발라먹을수박같으니라고!!!!!!"


 


욕을 잘안하던 나였으나 새똥에 살짝 튀어나와 있던 돌부리에 걸려넘어지니


 


쌍욕이 안나오나 보아라...


 


원래 내 몸이라면 반사적으로 평형감각을 유지 할 터이나


 


오랜만에 일찍일어나 그런지 반고리관은 이 감각만 수면상태에 있나보다..


 


아니 그렇게 생각해야 불길함을 잊을 수 있다고 생각했을 터 이었다.


 


 불길함을 가득 안고 툭툭 털고 일어나려다가...


 


'퍽'


 


'철퍽'


 


한두번도 아닌 세번째다.


 


누구라도 이 상황이 될 때 하는 지극히 평법한 행동인 


 


화를 불같이 내며 외쳤다 그것도 상대도 모르고


 


"어떤 빨다만 막대사타..앙..이..냐..."


 


하며 뒤를 돌아봤다. 아마 사타...앙 했을때 완벽히 우리반


 


최고 노는여자라고 생각되는 아이가 엎어져 있던것을 확인했을때였을꺼다.


 


이 애는 이유진 이라는 애다.


 


확실히 불량 여성 무리들 중 한명이고


 


건강한 성인남성이랑 붙어도 이긴다라는 소리가 들려올만큼


 


힘만은 남성과 견주어도 모자람이 없을것이다.


 


그러나 하나 장점이 있다면 얼굴이 조금 예쁘다는 정도?


 


모두 그 애에게 원한이 많아서 솔직히 쟤 좀 예쁘지 않냐는 소리를 들으면


 


불같이 화나며 너 눈깔 뼜냐? 눈 낮다,등의 소리를 자주들었다만


 


나도 오늘부로 그럴 것같다는 예감이 확 온다.


 


 


'헉! 이런....잘못걸렸다. ;;'


 


라는 생각과 함께 들려오는 말 간담이 서늘하고 공포스러운 한마디


 


"에이 씨x  머? 이 멍멍이 쉐리가 빨다만 막대 사탕 머 어쩌라고 뒤질래?"


 


확실히 노는애의 포스가 작열했다. 순간 바짝 쫄아 있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무릎꿇고 앉아 있었던 것아닌가?


 


사나이의 자존심이 무너져있는 순간이었다.


 


행운이라 생각했던 유달리 많은 예쁜 여학생들이


 


불행이 되어 돌아왔다.


 


그들에게서 오는 것은 비웃음 뒷담화소리


 


"쟤 너무 비굴해 ㅋㅋ"


 


"그니까 말야 호호호!!!"


 


어쩌라고 이 꽃뱀들아 니들이 한번 나돼봐!!!!


 


외치고 싶었으나 지금은 그럴 분위기가 아니다.


 


몇차례 욕을 순순히 듣고서는 고분고분 따르니


 


화를 누그러뜨리고 지가 무슨 바쁘다고


 


바삐 학교로 뛰어갔다.


 


강인하게 자라라고 내 이름도'강한'


 


이라고 지어놨지만


...


 


불효자는 웁니다....


 


하아....


 


화창한 오후이다. 어쩌라고


 


파랑새가 커다란 행운을 가져다 줄 것같다.  어 그래. 근데 그 행운이 새똥이더라..


 


날씨가 화창한만큼 기분도 좋아질 것이다.  날씨하고 기분이 뭔 상관?


 


하하.. 안하던 짓까지 다하고 왔는데.


 


쓴웃음을 지었다.


 


엄청난 행운의 결과가 이거라니 콱 죽어버릴까 생각하다


 


이 무슨 운명의 장난 이었는지는 몰라도


 


이 모든 불행을 잊어버릴 엄청난 행운과 맞닥들이게 됬다.


 


 


 


 


 


 


 


 


반응이 좋으면 2편도요


하지만 습작이라 반응이 좋기보다는 돌날라 올듯


엄청난 태클이 저를 마음의 암흑이 생기게 합니다.


성장을 위해서는 비수를 꽂아주시는 것도 좋지만


매너있게 부탁합니다 제발


 돌맞을짓 했지만


이런 작품이 창도 문학실에 오는게 부끄럽지만


양해바랍니다. 이 글은 반응 안좋으면 자삭합니다


글 한번 써보겠다고 이런 쓰렉 작품을 내다니 다시보니


나는 최악의 글을 쓰고 있었다. 살려주세요...


-아직 순수한 마음여린 중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