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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extra_vars1 ˝...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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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회 이야기 -
보면 알죠 ㅇㅅㅇ

- 2회 이야기 -

그 때, 시선이 느껴졌으니.. 바로 'H모양'의 시선이었다. H모양 뿐만이 아니였다. H모양의 친구도 나를 째려보았다. 둘이 나를 째려보은 지... 한 5분 뒤, 드디어 그 시선을 벗어났다. 왜냐면 아침을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야영은... 고통이었다......



야영이 끝나고 중간고사도 끝나고, 시험도 끝났다. 여름방학도 끝나고,
나는 또래아이들보다 키가 컸었다. 하지만, 나는 또래아이들에게 추월 당하였다. 왜냐하면 난 '늴리리 맘보~♪' 를 부르며 방콕('방'구석에 혼자 쳐박혀있는 용어)을 갔다 왔기 때문이다. 그것도 여름방학동안이나 계속, 그리고.. 나의 성적은 점점 떨어졌다. 1학기 중간고사 때 평균79점이였던 나였다. 하지만, 기말고사 때까진 평균이 75점이였다. 그래도 전교, 반 등수는 똑같았었다. 그나마 다행이었다. 하지만...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났다. 이젠 공부마저 추월당해버린 나였다. 반에서 은근히 잘하던 '진상민'←(쫌 이상한 녀석)에게도 딸리고 말했다. 그래서 난 거의 패닉상태였지만, 그녀가 있었기에 나는 견뎌낼 수 있었다.

  이젠, 11월 1일이 내 앞으로 다가왔다.
  결국 내가 H모양을 좋아하는 것이 탄로가 나었다. 그리고 H모양... 그녀의 이름은 바로.. '한.윤.정.'이었다. 그리고 그의 친구들의 이름은 오진영, 황인우, 최은실 등등이였다. 황인우는 한윤정과 제일 친한 친구이므로, 야영 때 나를 같이 째려본 이이다. 그리고 오진영은 내가 초등학교 때부터 알어 온 얘이다. 결국... 메신저에는 내가 모르는 애들도 친구신청이 있었다. 그만큼... 소문이 널리 퍼졌다. 기철이가 내게 물었다.
˝너... 고백할거야?˝
나는 대답했다.
˝응˝

그렇지만... 나는 돈이 없었다. 결국 그런 지, 11월 10일 다가왔다. 윤희가 나에게 5,000원을 빌려주었다. 그리고 엄마가 왠일로 나에게 20,000원을 주었다. 나는 그 때가 '찬스'이다. 싶어 윤희랑 같이 강서동에서 가경동을 갔다.(걸어서 20분거리.. 왕복은 40분거리...ㅠ.ㅜ)딱 가니... 막히 맘에 드는 빼빼로가 없었는 데... 그 중 2만원 짜리 빼빼로 포장지가 있었다. 거기선 온갖 빼빼로가 나열되 있었다. 그리고 원숭이 인형까지... 난 만족해서 2만원을 내고.. 내일 고백할 준비를 했다. 그리고 편지를 한.... 10분동안 썼을려나...? 할튼 그 쯤 썼을 것이다.

그리고, 내일... 11월 11일 3교시가 되었다.
나는 움직였다. 1학년 9반.. 그녀가 있는 반을 향하여.. 한윤정에게 줄 빼빼로를 들고...


                          - 뚜 비 껌 씹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