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_vars1 | 내가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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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21일 오후 4:45부터...
난 한참을 고민했다..
띵동-.
문자가 온 소리. 손을 덜덜 떨며 핸드폰을 열었다.
'나랑 사귀자'
간단한 문자. 왠지 너무 쉬운듯한 고백. 나를 좋아한다는 여자애였다.
정말 좋아하는건 맞는지.. 라는 생각과 함께 나는 핸드폰을 닫아버렸다. 나는 '소문난 칠공주'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생각을 해봤는데.. 왠지 그친구에게 고마웠다. 나는 이렇게 튕기는데도 그친구는 끊임없이 나를 좋아해주고 있었다. 나는 그친구에게 문자를 보내주었다.
나 생각해보니까 너무 고마운 것 같아. 고마운 마음때문에 니가 좋아진 것 같아.
그래서 결론이 뭔데?
내가 거절한 것 때문에 내가 싫어졌다면 날 싫어해도 되.
솔직히 너무 늦은 것 아냐?
미안.. 만약 내가 싫어졌다면 거절해도 되. 나랑 사귀어줄래?
나는 두근거렸다. 나의 첫사랑이 시작하려 했다. 첫사랑을 이렇게 복잡하게 시작한건 왠지 불행하다..
아니.. 싫어지지 않았어... 바보야 이건 솔직히 너무 늦었어.
그 뒤 나의 여자친구가 되어준 그아이가 잠이 들때까지 120통의 문자를 했다.
2006년 5월 22일. 오전 10:17 사춘기 소년의 첫 여자친구가 생긴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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