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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수필 나와 당신과 그리고 타인.

2007.01.26 12:24

Purple_iris 조회 수: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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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1 '나'


 


나는 지금 소외 당하고 있다.


나 자신 이외의 것이 나를 잠식하고 있다.


나는 그렇게 느끼고 있다.


그렇다면, 나는 정말로 소외 당하고 있는 것일까?


 


나는 혼란에 빠져 있다.


이것이 정말로 내가 정한 길인지 아니면,


다른 길인지.


내가 생각하는 길과 지금 내가 걷고 있는 길은


매우 비슷하면서도 다른 맥락을 지니고 있다.


마치, 예술과 외설의 차이 처럼...


 


타인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증명하는 삶과


타인속에서 타인에게 휘둘리는 삶은


분명히 다르다.


나는 분명, 타인을 지향하는 삶을 살아 가야 하겠지만,


그것이 타인의 삶이 되서는 안된다.


 


 


Part-2 '당신'


 


당신은 나를 얼마 만큼이나 구속 할수 있는것인가?


당신은 나를 얼마 만큼이나 살게 할수 있는것인가?


 


당신의 구속이 나의 통합을 방해한다면,


당신은 나를 죽어 가게 하는 것이다.


당신의 구속이 나의 통합에 도움을 준다면,


당신은 나를 살아 가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타인과 당신을 가르는 경계선이다.


 


나는, 때론 당신들에게 이기적이 될 것이다.


그러한 이기심이 당신들과의 거리를 멀게 할지라도 말이다.


나는, 누군가와 함께 공감(共感)하는걸 즐기는 사람 이지만,


당신과의 공감(共感)을 위해 살아가는 존재는 아니다.


당신들 중 누군가의 말처럼


이러한 나를 이해 하지 못하는 사람은


나의 '당신'이 될 자격이 없는 것이다.


 


 


Part-3 '타인'


 


타인에게 나를 인정 해 달라고 구걸한적 없다.


타인에게 나를 이해 해 달라고 구걸한적 없다.


나는 타인을 언제까지나 이해하려 노력 하겠지만,


타인에게 이해를 바라진 않는다.


 


그러니, 제발 그 더러운 입좀 열지 마라.


스스로는 마음의 빈곤에 허덕이면서,


마치 자신이 부자인 마냥


'나'와 '당신'들을 폄하 하지 말란 말이다.


 


난 '타인'에게 함부로 평가절 당할만큼 만만한 인간이 아니며,


난 '타인'에게 함부로 짓 밟혀도 될 정도로 무가치한 인간도 아니다.


 


스스로가 부자라고 생각되고,


스스로가 가치 있는 인간이라 생각된다면,


스스로의 '타인' 에게도 동등한 대접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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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조가 좀 많이 공격적이네요...


출처가 제 개인 홈피라서요..


이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