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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수필

2007.01.26 12:15

Purple_iris 조회 수: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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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해 동안


갖가지 책들을 읽으며,


한참을 고민하고 물었었지만,


결국 답은 나오지 않았다.


나는 무엇을 보고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수 많은 사람들이, 여러 시대에 걸처서


내가 답을 내려고 하는 하나의 물음에 답을 내려고 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답을 내리는 사람은 없었다.


 


절대적인 기준의 답은, 시대의 유용성에 부딪쳐 소외 당했고


상대적인 기준의 답은, 자신의 정체성에 부딪쳐 소멸 당했다.


어떤 답도 나의 까다로운 기준을 만족 시킬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 집중하기로 했다.


내가 어떻게 해서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 지,


그리고 그 결과가 어떨지 아무것도 모르지만,


나는 알고 있다.


내게 '삶' 이라는 것이 쥐어져 있다는 것을...


 


하지만, 나는 이 '삶' 이라는 것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


정말 재수 없으면, 환한 봄 나들이에 벼락 맞고 죽을지도 모르는게


이 삶이라는 것이다.


가능성이 0.0000000000000000001% 라도,


이 세상 지구 인구는 70억이고 나는 그중 하나이기에 그런 결말도


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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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손에는 '삶' 이라는 것이 쥐어져 있고,


   그것이 언제 내 손에서 떠나 갈지 모른다 』


 


나는 이 두가지 생각으로 부터


나 자신이 정말로 소중하게 여겨야 할 가치가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알게 되었다.


내가 생각한 삶이란 그런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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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성격에 맞는 글인지 모르겠네요...


맞지 않는 글이라면 자삭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