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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날 , 내 기억 속의 첫사랑이 시작되었다. 어쩌면 마지막이라고 해도 될 나의 유일한 사랑이었다.
그리고 그 사랑은 1년하고도 3개월 만에 추억이 되어 버렸다.
그 추억은 내 가슴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내 마음 깊은 속에 있는 고독과 함께 ……. 하지만 나는 고독을 좋아한다.
태어날 때 나는 혼자 태어났다.
그리고 해를 거듭할수록 나는 외톨이가 되어갔다.
그래서 인지 나는 고독을 좋아한다.
무엇이든지 혼자서 다하려고 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모든 이들에게는 거짓말이라고들 하는 말이기도 하고 어렸을 때는 다 그런 말들을 한다고들 한다.
"나는 독신으로 살거야!"
그러나 나는 지금 어른이 되어서 그 말을 외치고 있었다.
사랑이 추억이 된 지금에는........》
"처음 뵙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인사는 이렇게 즐겁게 시작되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우리들은 즐겁게 대화를 나누며 집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첫 인상에서 나는 그만 눈이 맞았다라고 표현해야 하나…….
나의 사랑은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그때 나는 오래전에 배웠던 노래를 기억하고 있었다.
나는 그 노래를 추억이 되기 전 내 사랑을 생각하면서 부르곤 했었다.
『Che bel-la co-sa 'na iur - na-ta'e so - le --------- 'na - ria se - re - na dop
- po 'na tem - pe - sta! ----------- pe' ll'a - ria fre - sca pa - re gia 'na
fe - sta ----------- Che bel - la co - sa 'na iur - na - ta'e so - le ----------
---- Ma n'a - tu so - le ------ cchiu bel - lo'ohi - ne ---------- 'o so - le
mi - o ----------- stan - fron -te a te ! ------------- 'o so -------- le'o - so - le
mi - o -------- stan - fron - te a te , -------- stan - fron - te a te ! --------------』
O ! sole mio 라는 곡은 그 당시 나의 애창곡이 되었다.
그렇게 나의 사랑은 시작되었다.
나의 꿈도 사랑 속으로 빨려 들어 가는것 같았다.
과거의 고독하고 냉혹한 호랑이가 되고자 했던 나의 모습은 사라져만 갔다.
'점점 내가 이상해져 가는 것 같다. 진정한 나 자신이 멀어져 가는 것 같다고나 해야 할까? 하지만……. 이런 내가 좋다.
어쩌면 이것이 정상인지도 모르겠다.'
그렇다. 어쩌면 이것이 진정한 나인지도 모르고 이것이 정상인지도 모르고 정말이지 내가 원하는 나인지도 모른다.
그렇게 나의 마음속은 사랑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조금 더 의젓해진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조금 더 사랑에 다가가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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