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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추리 역전재판

2005.08.03 08:42

도지군 조회 수:334 추천:5

extra_vars1 Episode 2 <<역전 왕자>> 
extra_vars2 Ep2, Day 2-1 
extra_vars3 2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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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evil님의 의견」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
  책벌레 공상가가 의견을 묻자 당신이 천천이 의견을 말한다.
  "먼저, 그렇다면 두가지 경우가 있겠죠... 첫째, id세상이 아란으로 변장할 경우, 두번째, 아란이 id세상으로 변장할 경우…….
   일단 id세상이 아란으로 변장할 경우는 상상할 수가 없겠군요. id세상씨는 살이 좀 찐 편이고 아란은 말라 비틀어졌잖아요?"
  이 부분에서 아란이 국을 당신에게 끼얹으려는 듯 손을 움찔하다가 크레시스를 보고 간신히 참는다.
  "그리고..."
  당신이 이어서 말한다.
  "아란이 id세상을 연기했을 경우, 인데 이건... 뭐라고 표현해야 하나... 음.."
  책벌레 공상가가 끼어든다.
  ""...해 봤자 이득이 없다."
  당신이 손을 탁 치며 고개를 주억거리자, 세이니가 끼어든다.
  "웃기네, 운전수.(...운전수라니, 나? 라고 당신은 생각한다) 그럼 해서 이득이 생긴다면 변장을 할 거란 소리 아냐?"
  "아?"
  당신이 고개를 끄덕인다.
  "그럴지도..."

  그러자 세이니가 비웃는다.
  "어떻게 변장했을까?"
  "뭐라고? 변장이 불가능하다는 소리니?"
  당신이 깜짝 놀라서 묻자 세이니가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이 양반 구제불능이구만. 언니가 설명해 줘."
  "......"
  책벌레 공상가가 착잡한 표정으로 말한다.
  "잘 들어. 아란이 id세상을 연기했다거나 그 반대의 경우라거나 중요한 건, 산장에서 아란을 기숙사로 안내해 줄 때 Soral이 따라붙었다는 거야. 그 다음에 산장에서 id세상이 튀어나왔다. Soral이 되돌아 온 건 그 다음이야."
  ".......호, 혹시."
  당신은 뒷머리에 손을 올리고 헤실헤실 웃는다.
  "두사람이라거나."
  그리고 더 이상 참지 못한 아란의 국자가 날아와 당신을 후려친다.
  "쓰잘데기 없는 소리 더이상 하지 말고 밥이나 처먹어."
  "......"
  "......"
  모두는 일제히 침묵하고 얌전히 수저를 들었다.
  "이거 맛 없어."
  세이니가 한입 먹더니 웩 하며 토하는 시늉을 하자, 우연인지 아란이 식칼을 땅에 떨어뜨렸다. 방 바닥에 식칼은 무서운 소리를 내며 푹 박혀들어갔고, 세이니조차 잠잠해졌다.
  그날 식사는 모두 체하고 말았다......

  "자, 각자 침실을 안내해 드릴게요. 이쪽으로. 크레시스, 넌 여자분들을 안내해 드려."
  그때 책벌레 공상가가 당신에게 속삭였다.
  "긴장을 풀지 마!"
  "선배님, 그건 오버라구요..."
  당신이 픽 웃으면서 말했다.
  "제가 만약 선배님을 해치려고 했으면 식사시간만큼 확실한 타이밍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누가 들어갈 지도 모르는 제 1 스튜디오에다가 함정을 설치할 정도로 무모한 사람이 식사시간이라는 타이밍을 놓칠까요?"
  그러자 책벌레 공상가가 화난 표정으로 말했다.
  "글쎄, 어쨌든 난 내 그릇. 음식, 식기를 모두 Soral이랑 바꿔치기 했는걸?"
  ".......네?"
  순간 당신의 뜨악한 표정과 함께 옆의 Soral이 털썩 고꾸라졌다.
  "Soral씨!!"
  "어머...!"
  당신과 책벌레 공상가가 얼른 Soral을 받아든다. 크레시스가 거의 날아갈 듯한 걸음으로 달려와 Soral의 부축을 돕는다. Soral은 평안한 얼굴로...
  "자, 잠이 들어있어..."
  당신이 말하자 책벌레 공상가가 심각하게 말한다.
  "긴장, 놓지 말라고 했지? 이쯤이면 내 말을 믿을테니?"
  당신은 바짝 긴장하겠다고 약속한 후에서야 풀려날 수 있었다.
  "일단, Soral씨를..."
  그러자 크레시스가 앞으로 나서서 손짓을 한다. 아마도,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는 것 같다.
  "아, 그럼. 부탁드려요."
 
  -06/7/4 AM 6:20, 기숙사-

  "...곧 아침을 먹을 시간이네."
  책벌레 공상가는 혼자 일어나 침대에 멍하게 앉아있는 중이다. 그때 그녀의 눈에 뭔가가 띄였다.
  "?"
  책벌레 공상가는 어린 왕자 책 위에 아무렇게나 올려져 있는 쪽지를 집어들었다.......


  -오늘 내로 널 죽여버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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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파일

#1. 책벌레 공상가
      [주인공의 선배 변호사로 세이니라는 동생이 있음. 조금 구두쇠인듯 함. 언제나 초록색 중절모를 쓰고 있고, 최근에 배낭을 도둑맞았음.]

#2. 세이니
      [본명은 야야사토 세이니. 책벌레 공상가의 동생으로 일본에서 건너왔다. 아란과는 알고있는 사이. 크레시스의 광 팬이다. 찬물을 마시면 배탈이 나지만, 찬물에는 사죽을 못쓰는 듯. 언니와 사이가 안 좋다.]

#3. 크레시스
      [한국과 일본에서 인기 절정을 누리고 있는 '그레이트 다간 GX'의 주연배우.무슨 이유에선지 항상 가면을 쓰고 있다. 사람들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음. 화재로 말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엄청난 기억력을 가지고 있다.]

#4. Soral
      [세이니에게 소아저씨라고 오해 받은 자기 본명에 콤플렉스가 있는 남자다. 키가 매우 크고. 책벌레공상가와는 알고 있던 사이인듯. 크레시스의 매니저로, 크레시스가 의사표현을 하는 얼마 안되는 사람 중 하나다.]

#5. id세상
      [기자. 저번에 만난적이 있다. 저번 증언에 따르면 어디든 카메라를 들고 다닌다고 함. 성격과 웃음소리가 기분 나쁘다. 허풍일지도 모르지만 무언가 '사건'을 알고 있는 듯 하다.]

#6. 아란
      [이번엔 라디오는 없지만 머리에 장미를 꽂고 등장했다. 강철 메카닉 인형은 무적이다!! 그녀가 어째선지 다시 등장했다. 당신에게 1패의 전적을 가진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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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기록

#1. 세이니의 체질
     [세이니는 찬물을 마시면 배탈이 난다.]

#2. 크레시스의 실언
     [세이니가 크레시스의 품에 안길때 크레시스는 간단한 대사를 했었다. 하지만 증거가 없음.]

#3. 매니저의 화이트 보드
     [매니저가 크레시스의 의사소통을 위해 늘 가지고 다니는 화이트 보드.]

#4. 제 1 스튜디오의 산장
     [까맣게 타 버렸고, 유독 한 창문에만 검은 커튼으로 가리워져 있다. 안으로부터 화살이 날아와 책벌레 공상가의 목숨을 위협했다.
      기자 id세상이 갑자기 뛰쳐나온 후에 방을 확인해 보니, 아무도 없었다.]

#5. 크레시스의 단어
     [화재, 어린아이의 시선, 어린왕자, 가로등을 켜는사람.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다.]

#6. Soral의 펜
     [일정기록을 하기 위해 가지고 다녔는데, 유독 오늘 다 써서 펜을 버렸다고 한다.]

#7. 세이니의 위증
     [크레시스는 분명히 말을 했고 그 말을 가장 잘 들었을 사람은 세이니이다. 하지만 세이니는 크레시스의 말을 못 들었다고 한다.
      책벌레 공상가의 말에 따르면 세이니는 크레시스를 감싸려고 하려고 할 것이라고 한다.]

#8. 화살
     [폐쇄되어 있던 제 1 스튜디오의 안으로 부터 딱 한장 남아있던 유리창을 깨 부수고 책벌레 공상가의 중절모를 관통해 나무에 박혔다.]

#9. 가면
     [크레시스는 가면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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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라노 님
  근데 제가 수정하고 난 다음 댓글이 달려있었다는 비화가...

  -SoLaR- 님
  에고; 제가 잘못 썼네요. 제 말은 아란과 id세상은 서로 스튜디오에 와 있다는 사실을 모를거라는 뜻이었어요~~

  책벌레공상가 님
  무적이군요 -_;;;

  크레시스 님
  전음이라고? 나의 암살술을 받아랏 얍[......]

  세이니 님
  많이 바쁘셨나봐요 오랜만에 보이시궁~

  도미니엘 님
  오~ 그런 분위기였던건가!!(<-)
  
  The evil 님
  검은 커텐엔 비밀이 있다 -_;;

  외로운갈매기 님
  철컥, 탕









책벌레 공상가, 이대로 죽는것인가-?! 하지만 분명 이 상황은 이상합니다. 어째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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