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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추리 역전재판

2005.07.22 01:03

도지군 조회 수:168 추천:3

extra_vars1 Episode 2 <<역전 왕자>> 
extra_vars2 Ep2, Day 1-4 
extra_vars3 2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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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고 보니, 저도 거슬리는 점이 하나…."
  당신도 책벌레 공상가처럼 고개를 갸웃한다.
  


                                                              -「갈가마스터님의 의견」


  "저번에 분명 크레시스라는 사람가 말을 했었던거 같은데요?"
  당신이 말하자 책벌레 공상가도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언제였었냐 하면……."



                                                              -「크레시스님의 의견」



  "바로 저번에 세이니가 달려들었을 때죠."
  당신의 말에 선배는 수긍한다. 그렇지만 잠시 후 다시 고심하는 표정이 된다.
  "하지만 그때, 매우 어두웠었어. 가면을 쓴 사람이 둘이라던가……."
  "……."
  당신이 그때를 다시 회상하다가 갑자기 말한다.
  "잠깐만요."
  책벌레 공상가가 당신을 응시하자, 당신은 말을 잇는다.
  "그때를 떠올려 보면, 절대로 두 사람일 리가 없습니다. 그것을 증명해 줄 사람이, 우리 중에 있다고요."  
  "어머. 그런가?"
  책벌레 공상가 말하더니 잠시 후 손뼉을 딱 친다.
  "그렇네. 그렇다면 그럴 가능성은 절대로 없구나. 그건 그렇고, 수상한 점은 그 뿐만이 아니야."
  그녀는 곰곰히 무언가를 곱씹는 표정을 지었다.
  "혹시 더 알 수 있겠니?"



                                                              -「Monami。·외로운 갈매기님의 의견」


  "그리고, 저기 커튼이 이상한데요."
  그 말에 책벌레 공상가의 고개가 돌아간다. 커튼을 본 책벌레 공상가가 말한다.
  "아, 그래. 그것도 이상하구나."
  "창문도 없는데, 커튼만이 보인다."
  당신은 그 오두막 쪽으로 걸어간다. 그러면서 말한다.
  "……어째서죠? 화재가 났었는데. 그것도 굉장한.
  이 검은 커튼은 왜 남아있었을까요?창문도 없는데..혹시 커튼 너머로 뭔가가 있었을까요?"
  "어째서 커튼은 남아있느냐 하는 거로군."
  책벌레 공상가가 웃는다.
  "멋져. 이걸 보면, 이 커튼은 화재 후에 달렸었다라는 것을 알 수 있어. 게다가, 이 창문 너머로 아직 뭔가 우리가 보면 '아직도' 안되는 것이 있을지도 모른다라는 사실도 가르쳐 주는구나."
  "그리고... 얼굴이 일그러질 정도의 화상이었다면 말이죠."
  당신이 한가지 더 의문점을 제시한다.
  "도대체 어째서 손에는 화상이 없을까요? 보통 얼굴이 다치면 무의식중이라도 얼굴에 손을 가져다 대는게 정상일텐데?"
  "그건, 음... 여긴 스튜디오였잖아. 손부분에만 뭔가 촬영할 때 쓰이는 의상을 입고 있었다던가 하는건 아니었을까?"
  "……엑. 그런가."
  당신이 바보같은 표정으로 입을 딱 벌리고 말한다.
  "그래. 촬영중이었는데, 잠시 휴식을 하려고 의상의 머리부분만 벗은거지."
  "끄응."


  그렇다. 아마도 확실하다. Soral이라는 사람은 화상에 대해 얘기할 때 분명 얼굴의 화상만 얘기했었지. 보통 그 정도의 화상이라면 전신에 화상을 입었다고 말해야 정상일텐데. 역시, 선배님은 대단하시네. 당신은 그렇게 생각하며 말한다.
  "이상한 점은 이정도 일까요? 그나저나 우리, 굉장히 예민해 져 있는 것 같은데요."
  책벌레 공상가가 그런가, 라고 중얼거리자 당신이 말한다.
  "왠지 여기까지 와서 사건을 찾아다니는 듯한 느낌이…."
  책벌레 공상가는 중얼거린다.
  "난 아직 이해가 안되는 점이 하나 더 남아있는데..."
  순간 당신의 머릿속에, 책벌레 공상가의 배낭을 훔쳐서 달아나는 누군가와 책벌레 공상가를 치고 지나갔던 차가 떠오른다. 설마...
  설마, 사건이 선배님을 찾아다니는 건 아닐까.
  그 때, 책벌레 공상가가 화재로 불타버린 제 1 스튜디오에 다가간다. 그러더니 그녀는 씩 웃으며 문 손잡이에 손가락을 댄다.
  "어쨌든 중요한 건 여기에 있겠-"
  와장창!!
  그 순간 어디선가 무언가 날아와 제 1 스튜디오의 현관 문에 달린 창문을 깨뜨린 후 책벌레 공상가의 중절모의 윗부분을 꿰뚫고, 한참 더 날아가 책벌레 공상가의 뒤에 있는 나무에 꽂힌다. 놀란 책벌레 공상가가 뒤로 두어걸음 물러나며 뒤를 재빨리 돌아본다.
  "화살?"
  그리고는 다시 화살이 날아온 방향을 바라본다.
  "스,스튜디오 안에서 날아왔어."
  책벌레 공상가가 중얼거린다. 얼굴이 새하얗게 되어있다. 당신은 얼른 그녀를 부축해 문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진다.
  "나야."
  뭐라고 알 수 없는 말을 중얼중얼거리던 책벌레 공상가가 간신히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을 한 마디 내뱉는다.
  "네?" 제대로 듣지 못했다고 생각한 당신이 되물어도 더 이상 말을 하지 않는다.
  잠시 후, 간신히 회복된 듯한 책벌레 공상가가 숨을 후 몰아쉬며 말한다.
  "절대로 일리가 없어."
  '그'라니, 누구……?
  그러나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의문을 접어두고 당신은 책벌레 공상가에게 말한다.
  "...좀 쉬는게 좋겠어요. Soral씨가 돌아오면 우리도 이만 돌아가자고 말씀드릴게요. 잠시 여기 있어보세요. 산장 안에, 뭐가 있는지 확인하고 올 테니까..."
  그러자 책벌레 공상가가 힘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옆에서 크레시스가 세이니를 여전히 품에 안은채로 다가온다. 말은 하지 않지만 걱정하는 눈빛이다. 세이니가 그때서야 크레시스의 품에서 뛰어내려 책벌레 공상가에게 다가간다.
  "언니, 안 다쳤어?!"
  "응... 괜찮아..."
  비록 대답에 평소의 그녀처럼 힘은 실려있지 않았지만, 그래도 보기에는 멀쩡하다. 다행이다... 당신은 그렇게 생각했다.
  잠시 후, 제 1 스튜디오 안에서 id세상의 비명소리가 울려퍼진다.
  "아아악!!"
  귀청을 찢을듯한, 그녀 특유의 새된 목소리가 갈라지는가 싶더니 제 1 스튜디오의 문이 부서지고 그녀가 문 틈으로 구르듯이 빠져나온다.
  그러더니 그녀는 다른 사람들을 본척도 하지 않고 먼지투성이가 된 몸으로 헛걸음을 해서 넘어질 뻔 하기도 하며 허겁지겁 제 1 스튜디오를 빠져나간다. 모두가 깜짝 놀라서 잠시 멍하게 서 있는다. 갑자기 세이니가 말한다.
  "아저씨! 아까 그 여자 잡아야잖아!"
  "엉?"
  당신이 멍청한 얼굴을 하자 세이니가 답답한 얼굴로 말한다.
  "아까 꽂힌 화살은 스튜디오 안에서 날아왔잖아! 알겠어? 근데 id세상은 저 산장 안에 있었다. 뭔가 좀 뻔하지 않아?!"
  "아……응……."
  그때서야 납득을 한 당신이 말하자 세이니가 화를 내더니 id세상을 쫓아 쪼르르 달려가버린다. 그렇지만 당신은 멍하게 남아있다. id세상은 정말 겁에 질린듯이 보였다... 저 산장 안에 누가, 아니 뭔가가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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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파일

#1. 책벌레 공상가
      [주인공의 선배 변호사로 세이니라는 동생이 있음. 조금 구두쇠인듯 함. 언제나 초록색 중절모를 쓰고 있고, 최근에 배낭을 도둑맞았음.]

#2. 세이니
      [본명은 야야사토 세이니. 책벌래 공상가의 동생으로 일본에서 건너왔다. 아란과는 알고있는 사이. 크레시스의 광 팬이다. 찬물을 마시면 배탈이 나지만, 찬물에는 사죽을 못쓰는 듯.]

#3. 크레시스
      [한국과 일본에서 인기 절정을 누리고 있는 '그레이트 다간 GX'의 주연배우.무슨 이유에선지 항상 가면을 쓰고 있다. 사람들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음. 화재로 말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4. Soral
      [세이니에게 소아저씨라고 오해 받은 자기 본명에 콤플렉스가 있는 남자다. 키가 매우 크고. 책벌레공상가와는 알고 있던 사이인듯. 크레시스의 매니저로, 크레시스가 의사표현을 하는 얼마 안되는 사람 중 하나다.]

#5. id세상
      [기자. 저번에 만난적이 있다. 저번 증언에 따르면 어디든 카메라를 들고 다닌다고 함. 성격과 웃음소리가 기분 나쁘다. 허풍일지도 모르지만 무언가 '사건'을 알고 있는 듯 하다.]

#6. 아란
      [이번엔 라디오는 없지만 머리에 장미를 꽂고 등장했다. 강철 메카닉 인형은 무적이다!! 그녀가 어째선지 다시 등장했다. 당신에게 1패의 전적을 가진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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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이니 님
  좀만 더 있으면 주인공 안티클럽이 생깁니다<<거짓말

  도미니엘 님
  감사합니다 ^^

  갈가마스터 님
  홋타씨!!!! <<한대 맞는다

  책벌레 공상가 님
  4차원 배낭... 아 지금 생각해도 재밌네요ㅋㅋ 그런 생각을 어떻게 했었지?!

  Monami 님
  안돼요, 최대한 같은 단어를 반복하는건 피하려고 하는 중<<거짓말

  Soral 님
  예리하셈 'ㅁ'

  외로운 갈매기 님
  이번의 진범은 누굴까요? -_-+ 대세에 이끌리지 말고 소신을!

  크레시스 님
  야, 크레시스가 만약 범인이라면 크레시스님은 범인인줄도 모르고 범인이 되는거군요!

  The evil 님
  범인은 도지군이다!! <<
  아, 아닐지도 모른다. <<<



  




  3일간 동생과 어머니의 불화덕에 컴퓨터 금지당했었음다.
  ...오랜만이에요 여러분들~~
  스토리 상 문제를 낼 수 없으니 <<서브문제>>임다.

  책벌레 공상가 : 절대로, 가면을 쓴 사람이 두사람이라던가, 크레시스가 어두운 틈을 타 도중에 다른 사람과 바꿔치기 되었다던가 하는 일은 없었다, 라는 것을 증명해 보렴.


  허걱 -_-; 이렇게 순식간에 돌파하다니...
  그렇담 <<서브문제 2>>임다. <<<<
  스토리랑 상관 없는 문제를 내겠슴다~~
  과연 제 1 스튜디오의 산장 안에는 뭐가 들었을까요? -_-...
  용? 괴물? 아님 도플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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