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 I . G [Inference Game]
2005.12.10 01:34
extra_vars1 | Episode.2 / 첫번째 실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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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G [Inference Game]
#.2 / 첫번째 실적 - 5
[ . . . . . . . . . . . . . . . . ]
착잡한 마음으로 도지군 선배의 눈만을 바라보던 나는
남겨진 의심을 모두 없애고 제 3의 눈으로 구멍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SoLaR-님의 생각
그때 도지군 선배가 입을 열었다.
[ 구멍이라 . . . 벽에 구멍이 있다는 것부터가 수상하다!
식칼은 피해자 근처에 있었다 . . .이대로라면 하지윤이 100% 범인이다. . . . .]
[!!!서..선배!]
내가 놀란눈으로 보자 도지군선배는 웃으며 말했다.
[알아....증거가 없으니깐....]
나는 다급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 .하지만. . . .만약.. 만약에.. 피해자와 하지윤이 구멍을 통해 대화나 편지같은 것으로 의사소통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도지군 선배가 꽤 그럴듯하다는 눈으로 말을 가로채 말했다.
[그래...그리고 하지윤이 구멍을 통해 식칼로 푸욱-....아니야?]
[아닙니다..한다고 할 수도 있지만, 방에만 있는데 식칼을 어디서 구해요.]
......꽤나 긴 침묵....
도지군 선배가 멍하니 시계를 보다가 나의 손을 잡고 방을 나가서 부모님에게 물었다.
[혹시..,...부모님들 께서는 저 구멍이 뭔줄 아십니까?]
[예?....무슨 구멍 말씀이십니까..?]
전혀 모르는 눈치다...
도지군 선배는 약간은 의심이 어린 눈초리로 바라보다가 말했다.
[수사에 협조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밖으로 나온 선배는 나에게 종이 쪽지를 주었다.
[니가 용의자 3명을 다 만날때까지 열어보면 안되는거야.]
[네...]
[그리고 내일 용의자 3명을 니가 다 만나고 와라.]
[네..?왜요?]
[덜여문 풋사과 같으니라고....알았냐?무조건이다.]
나를 못마땅한 눈으로 노려보더니 말하면서 차를 타고 시동을 걸었다.
[야 니집은 요 근처지?그럼 난 간다?]
[아...네...]
부릉하는 소리와 매케한 매연이 내목을 간지럽히고있을때,
이미 선배는 저만치 가고 있었다.
-다음날 새벽 4시 42분
<류성민의 자취방>-
"야 일어나봐!"
대학생 형인가.....(2 - 2편 참고)
"음냐...왜 형.."
가끔 이형은 나를 필요이상으로 일찍 깨우는데,대부분이 심심해서
게임하자는 그런 타입의 사람이다.
"형이 아냐...태호님이다."
아........태호님...............
태호...?
김....태호...?
누구였더라.............
[으앗!!!!!!!!!태호 형?]
역시 그 형이였다.장난기 넘치는 그는 눈을 가진 형은 내가 놀랄새도 주지않고 말했다.
[야....어제 사건이 났었다며?그래....해결 했냐?]
[그..그보다 학교는..?]
[이봐..우리학교는 탐정학교다.이론보다는 실기가 더 중요하다고....
일단 사건이 들어오게되면,즉시,임시휴학증이 발급되지.
그리고 랜덤으로 학생의 파트너가 정해지는데 그게...]
[형입니까?]
아......그형은 청산유수로 말을하다고 내 짧은 질문에 아주아주 짧은 단답형으로 대답했다.
[응]
갑자기 말이 끝나니깐 무엇인가가......썰~렁한것이...
[저..저기....좀 이른 시간인데.......라면이라도 드실래요?]
내가 이렇게 말하자 형이 느끼한 표정을 하면서 말했다.
[어머머...어쩜그렇게 내가 원하는것을 맟출까....]
[쩝.....형 장난치지 말구요...]
[.....알았어...아..참!!!너 이거 받아라.]
[네?]
형이 준것은 휴대폰크기보다 조금 더 큰 검은색인 어떤 고급스러워보이는 기계였다.
['방수 100m 방화 최대 15분간'이라는 휴대기기의 절정인 "퓨 - 페럴스"다.]
[아니 그 장난스러운 기계이름은 뭡니까?]
[하하...농담이고.......수중 100m까지 방수,불길속 최대 15분간 데이터 보호,1000N이 넘는 충격으로
쳐서 43번 까지 견딜수 있는 "크리미널 기어"다. ]
[...수사 기계...?]
[그래.......디지털카메라기능,녹음,지도,문자,전화,라디오,티비.....정도의 기능이 달려있다.]
[오...놀랍군요!!!]
[그래도 게임기능은 없어.]
[...수사용 기기에 뭘 바라고 계신겁니까...]
태호선배는
내말을 듣고는 웃음지으며 말을 이어갔다.
[아무튼 열어봐...]
여는법은 간단했다.그냥 슬라이드 폰처럼 열린다.
액정에 배경이 떴다.
긴급 수사 투여증이 선명하게 나와있다....
[그걸 보여주면 수첩없이도 들어갈수 있어.]
[아.....그런데 이 뒤에도 있는 액정은 뭐죠?]
난 슬라이드 폰과는 별개로 배터리인줄 알았던 부분은 180도 회전하더니 번호판밑에
액정이 나왔다.
[그건 줄같은게 보이지?]
[공책같네요..?]
[바로 그거야...그건 터치스크린이야.]
[그 악세사리 처럼달린 조그마한 은색 막대기는 터치펜이고...]
[한번 필기할 때,총 155줄까지 필기가능하지 딱 보이는것은 4줄이고...]
난 이 기계를 멍하니 바라보다가 말했다.
[놀랍군요..하지만 이거 1회용입니까?왜 건전지가?]
[건전지라니....그건 총 3가지 방식으로 충전이 되거든....]
[1번째 배터리 방식...보이지 슬라이드로 된 액정을 밀어서 뒤를 보면 메모리 카드같은게
있는데...그게 "하드 베그러드"라고 충전기는 학교에서 교장선생님에게 받아가라.
뭐....그것만으로도 35시간정도 가니깐....]
[.......도데체 이 기계의 기능은 상식을 초월한겁니까?]
[글쎄...나도 한 3시간전에는 놀래서 손도 못대고 있었지..]
선배는 자신의 것을 내보이며 말했다.은색이였다.
[아무튼 2번쨰 방식은 부가 방식이야.태양열 과 진동에너지]
[태양열은 재충 짐작가는데..진동이라뇨?]
[진동은 움직이면 되는데 60번 정도에 10분이 간다.]
[아...예...]
[마지막으로 3번째는 온도다]
[온도라뇨......손으로 잡고있으면 열이 전해지는데 그열이 부가적으로 충전해주지
아마 개개인에 따라 차이는 날꺼야 난 10분잡아주니깐 1분정도 되던데....]
[.....정말 이기계는 누가 만든겁니까?]
[우리학교 교장선생님의 연구실에서.....아주 뛰어난 자들만 모여있다던데?]
[자 여기 자세한 설명서하고,이어폰과,그리고 충전기는...에...교장선생님한테....]
[아까 얘기 다 들었잖아요...]
[아..그랬나?]
태호 선배는 머리를 긁적이며 말을 이었다.
[내 번호가 저장되어 있으니깐 [ㄱ]란에 [1]번이야.]
[저기 소설을 이 기계선전으로 다 때우는것 같아요...]
뒤늦게 현실을 직시한 내가 말을 이었다.
지금 시간이 새벽 5시 23분이였다.
아까 4시 42분이던가...?
[아..하긴......하지만 아직 용의자 심문할수도 잇는 시간도 아니니깐..
간단하게 사건의 요점을 뽑아줄까?]
[네!!그럼 저야 고맙죠.]
[수첩을 보여줄래?]
[수첩을 어디다가 놔뒀더라?]
나는 수첩을 배게옆에서 찾았다.
그 꼴을 보고 선배는 실망스런 눈빛으로 보며 말했다.
[쯧쯧.......수첩이 사랑스럽니?]
[좀 그만해요 선배..]
나는 자랑스럽게 필기내용을 보여줫다.
잠시 후........
"......엉망이구만..."
"예?"
"엉망이라구..."
의외의 평가에 나는 기가죽어 물었다.
"자..내가 왜 엉망이라고 했는지 알려줄께.."
"네..."
~김태호의 충고~
[우선 이 많은 필기에서 중요한것만 찾을수 있어?]
[....아뇨..]
[그렇다면 필요없는것은 지워.]
~여러가지 생각들~을 수정및 삭제했다.
[그리고 확률문제가 하나도 없구나?]
[예?]
[확률은 정말중요해.]
~용의자출현장소와 시간대~를 확률쪽으로 고쳐썼다.
[내용도 정말 말그대로 대사처럼 적었구나 중점만 집어내 적어도 안죽어.]
[에......알았어요..]
~사건 기본 정보~를 간추렸다.
[자...기타 등등도 있지만 그건 혹시나 하고 남겨둔거야....]
[고맙습니다.]
새롭게 된 필기내용은 완벽하게 압축이 되어있었다.
그러자 시간이 6시 13분..참 시간 빨리도 간다....
[자....아직은 나가봤자..춥기만 하지...그렇다면...어제 발견했던 그 구멍.....
그거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어 보자....]
[네..?]
[그러니깐, 니가 어제 발견한 그 구멍 의외로 가능성이 여러가지가 있어...
다 신빙성도 있어보이는 내용일 뿐만 아니라..]
[그..그래서요?]
선배는 아까와는 다른 날카로운 눈초리로 ㅡ 그건 나 혼자 생각일지도 모른다. ㅡ 말했다.
[그래 그 구멍 말하는 타이밍이야...]
[그 구멍은 엄청난 열쇠가 될수도있고, 엄청난 함정일수도있지....]
[어떻게 엄청나지요?]
선배는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지금 현재...별다른 증거물없이 [그 구멍]만 자꾸 들먹이면,본의 아니게,하지윤씨를
범인으로 모는 꼴이지...]
[그..그럴수가..!?]
[하지만 반대로 너무 오래끌면,미해결수사로 끝나버리거나...또 본의 아니게 유력한 용의자
중 한명이 억울한 수갑을 받아버리지]
[......]
[넌 정말 중요한 순간이야...이건 여느 중,고등학교에 나오는 4지선다형 문제가 아니야.
류성민....너처럼 지금 유력해보이는 증거 1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입을 함부러 열면
수갑을 받는자는 하지윤씨가 될수 있어.]
[반대로 너무 신중해하면 경찰이 알아서 일처리를 해버리지...]
[그러니깐....선배.....정확하게 할 말씀이 뭐죠?]
선배하게 물었다.....정말 중요한 질문...
[그건...]
선배는 심드렁하게 말하더니 이내,눈빛을 바꾸며 말했다.
[너의 재량을 말하고있어.얼마나 경찰을 니밑에 둘수 있는가? 또한,얼마나 니가
증거를 모을수 있는가?그리고 얼마나 너의 말을 믿어줄까?]
[.........]
[어렵니?그럼 다시한번 간단하게 말해줄께....]
선배는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난 6년이 지난 지금 이순간도 그말을 잊을수가 없었다...
아니....잊지 않았다.
[이제부터 너의 말은 혼잣말이 아니야.]
━━━━━━━━━━━ I . G [Inference Game] Episode.2 - 5 ━━━━━━━ End ━━━━━━━━
※ 몇가지 정보가 수정/삭제되었다.
━━━━━━━━━━━━━━━━━━━━ 수첩 필기 2 ━━━━━━━━━━━━━━━━━━━━━
~사건 기본 정보~ -제공자::도지군 검사님
~도지군의 정보~
1 - 사건은 살인사건
2 - 피해자는하민수(23 · ♂)
서울대학교 재학중이고,죽기이전까지 아르바이트를 했지.
3 - 용의자들은...유사운(22 · ♂)이라고해서,
서울대학교 하민수 후배로 같은과 동아리 후배하류신(23 · ♂)
이라고 해서,서울대학교를 위해 재수중이고,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만났지.
서울대학교수인,김 운(34 · 물리교수 · ♂)과...
사(29 · 수학교수 · ♂)라고 김운교수와 같이 왔었나보구만....아...성이없는것은 고아였기 때문아...또...가족중에 동생인,하지윤(16 ·♀)이라고 있는데...히키코모리
4 - 흉기는 손잡이길이까지 포함한 30cm의 식칼.
5 - 사인은....식칼로 인한 치명상 및 과다출혈...
6 - 사망추정시간은 [PM]3:00~3:15정도일 것이다.
7 - 피해장소는 보시다시피....이 주택안의 피해자방이다.
~알리바이 내용~ - 4/5남음
-첫번째 진술자-
[용의자 No.5]
하지윤(16 ·♀)
[현재, 히키코모리이다.]부분에서 정확한 수사요망
포인트:: 달력을 조사해보자.조사 결과::결과는 가히 충격적
피해자의 방을 통하는 달력보다 조금 작은 구멍이있었다.(세로 60cm/가로 35cm)
[진술내용]
1 - 전. . . . . . 몰라요 . . .
2 - 나중에 . . . 사람들이 웅성대길래 . . . . 무슨일인가 . . . 하고 . . . 봤을 뿐이예요 .
3 - 그리고 저는 다시 방안에 있었어요 . . . . 경찰들의 말로는 오라버니가 죽으셨다고 . . .
4 - 오라버니는 착하셨어요 . . .
5 - 다만 요즈음- 신경질 적이셨죠 . . .
[아직 3명 남음.]
~용의자출현장소와 시간대~ 자료 제공자 :: 도지군선배
자료 제공자 :: 도지군선배
용의자 No.1 유사운
출현장소 :: 서울대학교 영화제작부
확률 :: 90%
용의자 No.2 하류신
출현장소 :: 서울대학교 근처인 [향기나는 커피숍]집
확률 :: 100%
용의자 No.3 김 운
출현장소 :: 서울대학교 교수실 또는,피해자 집에서 꽤 멀리 떨어진
[ASS아파트 1203호]실 [사]와 함께 동거중
확률 :: 각각 40~42%
용의자 No.4 사
출현장소 :: 김 운과 일치함.
━━━━━━━━━━━━━━━━━━━━ 이상 ━━━━━━━━━━━━━━━━━━━━━━━━
아.....드디어 2-5입니다...
너무 오래 기다리셨죠?
하하......이젠 잊었을거라고 생각해 안쓰고 있었는데..
게임 제작 계획중이라고 쓴 글에 한분이 코멘트로 왜 안나오냐?라고 해서
기억해주시는것을 보고 감동에 파노라마로 쓴 글입니다.
여전히 퀴즈는 없군요...하하....다음편에는 퀴즈가 나옵니다.
댓글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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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 반전 시나리오 1 [3] | 초요 | 2006.02.18 | 101 |
65 | Ring - 1 [4] | Hello_k | 2006.02.17 | 31 |
64 | 몬스터 [2] | 양상군자 | 2006.02.07 | 46 |
63 | 타임 노트 [1] | 또또님 | 2006.01.02 | 39 |
62 | 타임노트 [1] | 또또님 | 2005.12.30 | 46 |
61 | 타임 노트 [1] | 또또님 | 2005.12.29 | 47 |
» | I . G [Inference Game] [3] | Monami。 | 2005.12.10 | 141 |
59 | 『Code. 10』 | 다이스S | 2005.12.08 | 32 |
58 | C.O.D.E | 타프텔 | 2005.11.20 | 18 |
57 | 역전재판 [6] | 도지군 | 2005.10.06 | 423 |
56 | 역전재판 [19] | 도지군 | 2005.10.03 | 216 |
55 | 역전재판 [13] | 도지군 | 2005.09.25 | 339 |
54 | 공립탐정 김광 (1부 완결) | 王코털 | 2005.09.24 | 29 |
53 | 공립탐정 김광 | 王코털 | 2005.09.23 | 32 |
52 | 역전재판 [10] | 도지군 | 2005.09.15 | 189 |
51 | 역전재판《수정 완료》 [17] | 도지군 | 2005.09.09 | 180 |
50 | 역전재판 [12] | 도지군 | 2005.09.06 | 219 |
49 | 공립탐정 김광 [1] | 王코털 | 2005.09.05 | 29 |
48 | 역전재판 [15] | 도지군 | 2005.08.31 | 203 |
47 | 역전재판 [14] | 도지군 | 2005.08.30 | 1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