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빙쉬야...............말해라!!! ..........
어서.!!..............."

병욱이는 참을수 없는 고통을 느끼고는 이런말을 토했다.

"네...쿨럭!....저도....쿨럭! 이런......

상황이....올줄은....몰랐어요....!!!~

저는....제 코딱지가 마약인줄 몰랐어도..."

병욱이는 계속해서 털어냈다.

"제가 학교를 졸업하면서였죠.

저는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공부를 소홀히 하여

대학을 못갔죠...

저는....저는...그때부터 백수.쿨럭!

백수로 살았었어요...

그런데...현우가....현우가 준 의문의 주스를 마시고는

코딱지가 커지고, 코딱지색(?)이 자일리톨껌 처럼 되더라고요...

저는 그 코딱지를 장난삼아 놀이터에서 놀고있는 아이들에게 먹였죠...

그런데...아이들이 이상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하나둘 먹인것이....

결국은 조직을 만들게 되어버렸어요!!!"

이렇게 털어놓은 병욱,

광씨는 또 물어본다...

"그럼....너와, 현우는 무슨 관계냐?"

조병욱, 잠시머뭇거리다가....

"끄읔....현우는..현우는...저의....중학교 동창이예요...

그녀석은...인간관계가 유난히 원만했는데...

그런데....그한테는 이상한 것이 있었어요..."

"뭔데?" 광씨가 물었다.

"그녀석은 이상한 약을 잘 만들었어요...

그래서 그녀석은 점심때 꼭 화장실로 가는데요....

그가 들어간 화장실 칸속에서 짐승의 포효소리가 들리더라고요...

그놈은 아마...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

약을 만들었나봐요..."

"그래..그건 다 좋아...

하지만 그놈이 너에게 주었다는 주스는 뭐냐?

그리고 왜 그가 너에게 그걸 주었냐?"

"크흙!...그놈은...제게 안좋은 감정이 있었나봐요..."

"그것뿐이냐?"

"네에......."

이렇게 광씨의 조병욱에대한 취조가 끝났다.

조병욱은 탈진상태가 되었다....

광씨는 이렇게 말하였다...

"흐음...공불 안하면 저런꼴이 된다니깐...

쯪쯪..."

광씨는 탈진하고 기절한 조병욱과 개엽기를 질질끌고 초딩조폭들의 소굴에서 사라진다...

이상하게 그 많던 조폭들은 안보인다....

무슨 일일까???

어쨌든 이 사건은 이렇게 의문만 남긴채 끝났다...

이렇게 해서 1부가 끝났습니다!!!

다음부턴, 2부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