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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추리 역전재판《수정 완료》

2005.09.09 06:30

도지군 조회 수:180 추천:5

extra_vars1 Episode 2 <<역전 왕자>> 
extra_vars2 Ep2, Day 2-7 
extra_vars3 2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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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니는 Soral의 것인듯한 자동차를 오지게 걷어차줬다. 그 바람에 Soral의 차의 자동차 번호판(3995)이 가벼운 소리를 내며 떨어져 나갔다. 세이니가 더욱 짜증이 난 채로 말한다.
  “멍청한 운전기사주제에, 감히 야야사토 가문의 최고 영력자인 날 피해서 달아난다 이거지? 그래, 그렇다면 나도 수가 없는 건 아니지. 네가 어디에 있던지 반드시 찾아내고 말테다.”




  “일과표를 하루도 뺴 놓지 않고 모두 지키셨다고 하셨죠?”  “아? 네. 물론이죠. 잠시만요, 뭐 과일이라도 썰어 올 게요.”
  전진철은 문득 일어나서 싱크대로 가더니 달그락 달그락 소리를 내며 뭔가를 썰기 시작했다.
  “그럼... 어제는요?”
  “네?”
  깜짝 놀란 얼굴의 진철이 반문했다. 그는 과일이 담겨져 있는 그릇이 얹혀져 있는 쟁반을 든 채로 그 자리에 우뚝 섰다. 당신은 경악스러운 표정으로 말을 잇는다.
  “어제... 6시 경에 저희가 제 1스튜디오를 방문했었는데요. 그때도 청소 했나요?”
   .....혹시 그 장소에 있었어요.....?”
  당신의 온 몸에 소름이 돋는다. 당신은 스스로가 방금 한 생각을 간신히 내뱉는다. 말하면서도 자기 자신이 충격을 받아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있다.


#8. 화살
     [폐쇄되어 있던 제 1 스튜디오의 안으로 부터 딱 한장 남아있던 유리창을 깨 부수고 책벌레 공상가의 중절모를 관통해 나무에 박혔다.]

  “혹시 산장에서........ 총을 쏜 게...........”
  당신이 그렇게 말하다가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눈을 질끈 감았다. 모든게 꿈이기를 바라며 눈을 다시 뜨자 전진철이 싸늘한 표정으로 쟁반을 쥐고 서 있다.
  “당신이었어...... 우리 말고 남은 사람이라면 당신밖에.....”
  당신이 입 안에 독이라도 든 듯 쓴 말을 내뱉는다. 충격을 받은 전진철이 쟁반을 떨어뜨리며 말했다. 그러나 떨어진 쟁반은 쨍그랑 소리를 내지 않았다. 쟁반은 뭔가 단단한 것이 떨어지는 듯한 우직한 소리를 낸다.
  “뭐, 뭐라구요? 난...난 청소를 했었어요... 청소를...”
  그러나 당신은 듣지 않고 떨어진 도마를 곁눈질한다.
  “이건... 쟁반이 아니죠?”  이상한 소리를 낸 쟁반을 조심스럽게 손을 뻗는다. 그러자 전진철이 황급하게 쟁반을 채가며 뒤로 숨긴다.
  “건드리지 마세요.”
  전진철이 다급하게 말하지만 당신은 꿋꿋하게 말한다.
  “그거 번호판이죠? 자동차 번호판... 아마도 1449... 선배님을 차로 쳤던 그 차 번호판...!”

  
  
#1. 책벌레 공상가
      [주인공의 선배 변호사로 세이니라는 동생이 있음. 조금 구두쇠인듯 함. 언제나 초록색 중절모를 쓰고 있고, 최근에 배낭을 도둑맞았음.]


  “배낭을 훔친 것도 당신이죠? 아니, 누군가가 도와줬을텐데 그건... 누구죠?”






                                                              -「세이니님의 의견」


  “잠깐만요.”
  정신없이 치닫는 당신의 말을 중단시키며 전진철이 말했다. 아까와는 달리 잔뜩 일그러진 표정으로.
  “막 그런식으로 몰아가지 말고 내 말좀 들어봐요. 난 청소를 했어요. 거기서 청소를 했다구요... 스케쥴에 맞게......”
  “당신은 왜 다 타버린 제 1 스튜디오를 청소하나요? 그러고 보니까 아직 이게 남았었죠?”


#4. 제 1 스튜디오의 산장
     [까맣게 타 버렸고, 유독 한 창문에만 검은 커튼으로 가리워져 있다. 안으로부터 화살이 날아와 책벌레 공상가의 목숨을 위협했다.
      기자 id세상이 갑자기 뛰쳐나온 후에 방을 확인해 보니, 아무것도 없었다.]


  “왜 내가 그걸 몰랐지? 아무것도 없다니... 왜 검은 커튼조차 없었지?!!!”
  “......2중......벽이었어요......”
  “...네?”
  “구멍으로.... 구멍으로 화살을 대고 날렸어요. 책벌레 공상가씨의 신호에 맞춰서...”
  “...선배님의 신호..............?!!!”
  “문 손잡이가 달칵하는 소리가 들리면 전 화살을 날리게 되어있었고, 그리고...그냥 그게 끝이에요. 전 단지, 공상가씨의 부탁을 들어줬을 뿐이에요.”
  “뭣하러 선배님이 그런 일을 하시겠어요?”
  당신이 반문하자 진철이 고개를 으쓱한다.
  “전들 알겠나요. 당신에 대한 선물이라고 하시던데.”
  ‘세이니가 말했던 그 ’선물‘이라는게... 설마...’
  당신은 얼핏 뇌리를 스치는 생각을 무시하며 그에게 더 질문했다.
  “당신은... 그럼 처음부터 차로 선배님을 일부러 살살 치게 하고, 그리고 가방을 훔치고, 입간판을 떨어뜨리고 식기에 독을 묻히고?”  “예? 아니에요. 전 입간판을 떨어뜨린 적은 없어요. 식기에 독을 묻힌 적도 없고요.”
  전진철이 깜짝 놀라며 부정했다. 그러나 당신은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달리 그런 짓을 할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당신의 눈이 꼼꼼하게 쓰여진 스케쥴로 향했다.
  “혹시 편지도 당신이 쓰셨습니까?”
  당신이 주머니에서 편지를 꺼내들고 말했다. 섬뜩한 침묵이 두 사람을 휘감는다.
  “당신이...” 전진철이 조심스럽게 묻는다. “그걸 어떻게 가졌죠?”
  그러자 당신이 편지를 탁탁 흔들어대며 말한다.
  “당신 이 편지를 알겠죠? 당연하겠지, 당신이 쓴 편지일테니까요. 그렇지 않...”
  “물론 알죠. 제가 전해준 편지인걸요.”  “......네?”
  당신은 의외에 대답에 놀랐다. 이렇게 순순히 인정하다니. 아니 그보다도 뭔가 말이 이상했다.
  “전해줬다구요?”
  “네. 제가 직접 전해줬어요.”
  “당신이 쓴 편지를... 직접...? 그런 내용이 담긴 편지를...?!”
  당신이 띄엄띄엄 모순을 지적하자 그가 말한다.
  “‘그런 내용’이 뭔데요?”
  그는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지는 않다. 그가 그저 당신을 수상한 눈으로 보고 있을 뿐이다. 그러고 보니, 이런 내용을 자신이 썼다면 직접 전해 줄 리가 없다...... 그러나 당신은 용납할 수 없었다.
  “거짓말! 이건 당신이 쓴 거에요. 책벌레 공상가, 선배님의 목숨을, 무슨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위협하고, 그리고 또! 크레시스씨를 죽이려 하고! 이상한 편지를 쓰고, 전달하고!”
  “전 공상가씨의 목숨을 해치려 한 적이 없어요! 게다가, 또 저는 이 편지를 목숨에 맹세컨대 절대로 쓰지 않았어요!”
  감정이 격해질대로 격해진 두 사람이 서로 일어서서 서로에게 고함을 치고 있을때였다. 갑자기 문이 드르륵 열리더니 세이니가 들어왔다.
  “안녕? 그렇게 소리를 질러대니 찾기 싫어도 찾게 되잖아...?”
  “오오, 잘 왔어 세이니. 얼른 가서 다른 사람들을 불러! 이 녀석이 범인이니까!”
  “무슨 짓을 했는데...?”
  “그, 이상한 편지를 쓰고, 니 언니를 죽이려 하고... 또...”
  그러나 세이니는 냉정하게 말을 자른다.
  “이 사람이 항변하지 않았어?”
  “어?”
  “있지...” 세이니는 조용하고 침착한 어조로 운을 뗀다. “믿을지 안믿을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야야사토 가문의 여자는 모두 영력을 가지고 있어. 그래서 각자 자신만의 능력 같은걸 가지고 있지. 내 경우에는, 특별해서 능력이 두개나 되는데... 난 어떤 물건을 만들거나 건든 사람의 영혼과 내 영혼을 잠시동안 ‘교환’할 수 있어. 그리고 다른 하나는 거짓말을 알아차릴 수 있는 능력이야...”
  “뭐...? 그런 일이 있을 리가 없어. 지금 무슨 소릴 하는거니? 얼른 어른들을 불러오지 않구.”
  “언니도 능력이 있어. 죽은 사람을 직접 몸에 대고 불러내는... 소혼에 있어선 언니가 최고의 경지라고 봐도 된다는거야. 내 경우만 봐도 그래... 내 능력은 죽은 사람에게는 전여 통하지 않지.”
그러더니 세이니가 앞으로 나와서 혼잣말을 했다.
  “최소한... 내가 들은 부분부터는 거짓말을 한 적이 전혀 없어, 이 청소부...”
  그리고 전진철을 지나쳐 당신에게로 한걸음 한걸음 다가간다. 그러더니 손을 내민다.
  “줘... 편지...”
  “왜이래? 얼른 선배님이나 불러와!”
  당신이 황급하게 편지를 나꿔채지만 이미 세이니가 편지를 손에 댄 직후였다. 세이니는 몸을 부르르 떨더니 한마디 한다.
  “아... 실패..? 설마... 이건... 몸이 바뀐 순간에.... 죽었어...? 아니, 그건... 그런......”
  그러더니 그대로 그 자리에 나동그라져버렸다. 옆에서 전진철이 충격을 받아서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무슨 일이 있는거죠?”
  그와 세이니의 영혼이 바뀐 것 같지는 않았다. 그렇다는 것은 정말로 이 편지를 쓴 사람은 전진철이 아니라는 뜻......
  그와 동시에, Soral이 뛰쳐들어와서 소리를 질렀다.
  “여기 있었군!!”
  “무슨 일이에요?”
  전진철이 묻자 Soral이 헉헉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책벌레 공상가와 크레시스가 결국 습격을 받았어........”
  “네?”
  “습격?”  당신과 진철은 한순간 서로를 쳐다본다. 둘의 눈동자에 공포가 스멀스멀 피어오르고 있다.
  “전진철 당신이 아니라면...”
  “내가 아니라면...누구야......?”



  아란은 웃으며 담벼락에 몸을 기댔다. 수화기 넘어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잘 했어... 아란...”
  “맡겨만 둬. 오빠.”



  *필요 없는 증거물, 이제 버리겠습니다.
  *번호판이 억지가 조금(정도가 아니라 심각하게) 있는데, 저도 저걸 뭘 어떻게 하려고 했었던건지 까먹었습니다--;; 저거랑 크레시스의 암호랑 관계가 있었던 것 같은 기억은 살풋 나는데;
    하여간 크레시스의 암호라는 증거는 없었던 걸로... 범인까지 대폭 수정됬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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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파일

#1. 책벌레 공상가
      [주인공의 선배 변호사로 세이니라는 동생이 있음. 조금 구두쇠인듯 함. 언제나 초록색 중절모를 쓰고 있음.]

#2. 세이니
      [본명은 야야사토 세이니. 책벌레 공상가의 동생으로 일본에서 건너왔다. 아란과는 알고있는 사이. 크레시스의 광 팬이다. 찬물을 마시면 배탈이 나지만, 찬물에는 사죽을 못쓰는 듯. 언니와 사이가 안 좋다.]

#3. 크레시스
      [한국과 일본에서 인기 절정을 누리고 있는 '그레이트 다간 GX'의 주연배우.무슨 이유에선지 항상 가면을 쓰고 있다. 사람들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음. 화재로 말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엄청난 기억력을 가지고 있다.]

#4. Soral
      [세이니에게 소아저씨라고 오해 받은 자기 본명에 콤플렉스가 있는 남자다. 키가 매우 크고. 책벌레공상가와는 알고 있던 사이인듯. 크레시스의 매니저로, 크레시스가 의사표현을 하는 얼마 안되는 사람 중 하나다.]

#5. id세상
      [기자. 저번에 만난적이 있다. 저번 증언에 따르면 어디든 카메라를 들고 다닌다고 함. 성격과 웃음소리가 기분 나쁘다. 허풍일지도 모르지만 무언가 '사건'을 알고 있는 듯 하다.]

#6. 아란
      [이번엔 라디오는 없지만 머리에 장미를 꽂고 등장했다. 강철 메카닉 인형은 무적이다!! 그녀가 어째선지 다시 등장했다. 당신에게 1패의 전적을 가진 검사.]

#7. 전진철(청소부)
      [크레시스의 신변보호를 위해 크레시스인 척 연기했던 청소부. 평소에는, 청소만 맡다가 Soral과 목소리가 비슷하단 이유로 도움을 주게 되었다. 크레시스를 보고 달아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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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기록

#1. 세이니의 체질
     [세이니는 찬물을 마시면 배탈이 난다.]

#2. 크레시스의 실언
     [세이니가 크레시스의 품에 안길때 크레시스는 간단한 대사를 했었다. 하지만 증거가 없음.]

#3. 매니저의 화이트 보드
     [매니저가 크레시스의 의사소통을 위해 늘 가지고 다니는 화이트 보드.]

#4. 제 1 스튜디오의 산장
     [화재로 타버렸다. 안에는 2중 벽이 있음. 유독 한 창문만 검은 커튼으로 가리워져 있음.
      기자 id세상이 갑자기 뛰쳐나온 후에 방을 확인해 보니, 아무것도 없었다.]

#5. Soral의 펜
     [일정기록을 하기 위해 가지고 다녔는데, 유독 오늘 다 써서 펜을 버렸다고 한다.]

#6. 세이니의 위증
     [크레시스는 분명히 말을 했고 그 말을 가장 잘 들었을 사람은 세이니이다. 하지만 세이니는 크레시스의 말을 못 들었다고 한다.
      책벌레 공상가의 말에 따르면 세이니는 크레시스를 감싸려고 하려고 할 것이라고 한다.]

#7. 가면
     [크레시스는 가면을 쓰고 있다.]

#8. 협박(?) 편지
     [크레시스를 사모한다는 내용의 편지. ...순수한 내용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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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벌레 공상가 님
  무적의 스킬 퀵세 + 찍기 --;

  도미니엘 님
  ....이제......된거죠......ㅠㅠ

  시라노 님
  시라노님도 Ep3에 등장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빠바밤~~(먼산)
  (어떻게 망가져도 제 책임은 아닙니다. OTL)

  크레시스 님
  엥? 남자는 안되요? ㅋㅋㅋㅋㅋㅋㅋ

  외로운 갈매기 님
  설정 수정... 죽은 사람은 안통해요...

  세이니 님
  아주............. 잊어버렸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재의 다크호스로 등극하신 세이니님 --;;




  오늘의 문제... 오늘 있었던 일을 종합해서 추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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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Code. 10』 다이스S 2005.12.08 32
58 C.O.D.E 타프텔 2005.11.2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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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역전재판 [13] 도지군 2005.09.25 339
54 공립탐정 김광 (1부 완결) 王코털 2005.09.24 29
53 공립탐정 김광 王코털 2005.09.23 32
52 역전재판 [10] 도지군 2005.09.15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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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역전재판 [15] 도지군 2005.08.31 203
47 역전재판 [14] 도지군 2005.08.30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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