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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추리 [15금]유작 -5-

2006.04.08 16:56

flower 조회 수:95 추천:1

extra_vars1 본편 - 코토미의 오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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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 소리는 점점 더크게 들렸다. 나는 소리가 커질때 마다 가슴이 쿵쾅거렸다.
나의 ... 발자국 소리가 음악실 앞에서 멈췄다.

'드르르르륵'

요란한 문소리가 교실전체를 울린다.

나는 미동 하지않고 문을 쳐다 봤다. 긴 빨간파마머리와, 작은 얼굴이 귀여운 소녀,
코토미였다. 나는 코토미란것을 확인 하자마자 나는 뛸듯이 기뻤다. 그러나

나는 감정을 감춘체, 코토미에게 말을 걸었다.

"으음, 저기..."

내가 말을 하려고 코토미의 얼굴을 봤을때, 코토미의 얼굴은 창백해 있었다.
나는 고백할 상황이 아님을 직시하였다.

코토미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겐타, 실망이야... 내게 그럴수 있다니..."

"응?"

나는 반사적으로 의문형으로 답했다. 코토미에게는 그리 큰 실망을 준적도 없다.
나는 코토미가 말한 '실망' 이 매우 궁금해 졌다.
코토미는 얼굴이 창백하지 못해, 어둡다. 밝은 코토미가 왜이래 침울해 졌는지...

나는 코토미에게 무슨일인지 물어 보았다.

"왜그러는거야? 내가 무슨잘못이라도...?"

내가 다가가면서 이야기하자 코토미는 뒤로 한발자국 물러서서 답한다.

"수영장 탈의실에서 나를 찍어 협박하다니..."

"잠깐, 탈의실이라니?"

나는 코토미의 말을듣고 당황하였다. 아무리 내가 코토미를 좋아한다고
하지만 탈의실을 찍을만큼 변태적이지는 않았거니와 카메라도 없었다...

'카메라?'

맞다, 나는 그때 카메를 들고오지 않았다. 여름옷이라 주머니가 작아서
카메라를 들고 온다면 분명히 알아 챘을것이다.
나는 코토미에게 물어보았다.

"코토미, 나는 그때 사진기를 들고 가지 않았잖아?"

코토미도 생각 에 잠겼다. 그러더니 얼굴의 창백함이 많이 돌아왔다.
코토미의 오해가 조금 풀린듯 했다.

음악실문에서 무네미츠가 들어왔다. 부잣집도련님이거니와 이학교에
든든한 후원자라 교감님도 무네미츠 앞에서는 몸을 숙인다. 그만큼
학교에 있어서 대단한 인물이지만, 왠지 모를 사람을 깔보는 시선
때문에 학교내에세 무네미츠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다, 그러나 그중에서
코토미만이 무네미츠와 단짝일뿐이다... 소꿉놀이의 영향인가?
코토미는 무네미츠앞에서 모든것을 털어낼뿐이아니라 상담까지도 했다.
나는 무네미츠가 부럽기도 했다.

"어라? 무네미츠가 구교사엔 왠일?"

무네미츠는 나와 코토미를 번갈아보고는

"코토미가 구교사에 들어가는것을 보고 뒤따라왔지... 그런데 무슨일이지?"

코토미는 갑자기 빨간편지봉투를 무네미츠에게 건네주면서 모든 상황을
설명해주었다, 무네미츠는 봉투를 받아 열어서 그안을 확인하였다.
빨간편지봉투가 어디서 많이 낮익다 하더니 내가 받은 러브레터와 똑같은 거였다.

"코토미도 그 봉투를???"

"에? 겐타군도 받은거야?"

나는 코토미에게 빨간 봉투를 보여주었다. 내용은 안보여 줬지만 나를 믿는
눈치였다...

무네미츠는 코토미에게서 받은 봉투를 다 읽어 보고는,

"발신자는 없군, 누가 이런 장난을 하는거지?"

나는 무네미츠의 말을 듣고 내것에도 발신자가 없음을 생각했다... 무네미츠의
한마디에 구교사의 음악실안에 침묵이 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