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창조도시 기록보관소

추리 [15금]유작 -2-

2006.03.11 10:09

flower 조회 수:189

extra_vars1 프롤로그 - 7月 28日 - 
extra_vars2 76-1 
extra_vars3
extra_vars4
extra_vars5  
extra_vars6  
extra_vars7  
extra_vars8  


                                                                        -- 머리글 --

                                             본작품은 일본 엘프(ELF)사의 작품인 유작 의 게임을

                                                바탕을 둔 소설로 음란적인 이야기를 뺀 부분만을

                                         지어 낸 허구적인 이야기 입니다. 절대 상업적,음란적 요소로

                                           쓰여져 있지 않음을 알려드리며, 본 원작게임의 스토리와

                                                 약간 다를수도 있음을 알려드리는 바 입니다.

                                                게임을 플레이하실때 음란적인 내용이 많으므로

                                             19세 이상이신분이 플레이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프롤로그 --
    


              

건강한 사람이라면 내일 죽을것이라든가 하는 생각은 누구도 생각 하지 않을것이다.






    







          










하지만,누구도 내일에 우연한일이 나타날수 없을꺼라고 단언할수 있겠는가?


























그렇다..... 지금우리가 살고있는것을 기적이라고 생각 해야할지도 모른다...




















  
행복은 불행한순간에 오고, 불행은 행복한 순간에 오는것이다....

















불행을 넘지못하면 행복은 찾아오지 않는다.


















그리고 불행은 돌변해서 아무 일 없이 평온한 시간을 뚫고 오는 것이다.















7月 28日.... 午前 9時30分
                              <<겐타의 방>>

"후아암 어째 날씨가 좋은거 같은데?"

나는 일어나자마자 잠을 깨울겸 하여 창문을 보자 이런 감탄사가 나왔다, 꼭
여름날씨가 않좋은 날이 없긴하지만, 어제 비가 온뒤라 햇빛이 무척이나 쨍쨍
하였다, 나는 진파치와 수영장에나 갈까 전화를 할려고 생각했지만, 남자 둘이서
수영장 가는것은 어쩡쩡 하다고 생각 하니, 기분이 가라 앉았다, 코토미가 가면 모를까
남자 둘이서 여름 수영장을 누빈다는것은 생각만 해도 암울하다...
나는 침대에 앉아서 내방을 둘러보았다. 어지럽게 놓여진 낡은 추리소설들과
작년에 세일할때 어머니를 졸라서 들여온 29인치 모니터가 딸린 컴퓨터, 그리고 옷몇벌과 벽엔
몇안되는 통신판매로 구입한 유이(동급생2의, 히로인 캐릭터.)의 한정판 거울이 걸려 있었다.
바닥엔 쓰레기가 여기저기흩어져 있다. 나는 청소를 해야함을 절실이 느꼈지만,
그것 역시나 귀찮아서,침대에 벌렁 누워 버렸다.

"코토미와 수영장에 가면 좋겠다,.. 수영복을 입은 코토미는 엄청 섹시 할꺼야."

나도 모르는새 혼자말이 튀어 나왔다, 그러나 코토미와 노는일은 거의 불가능이였다.
코토미 곁에는 무네미츠란 재벌집아들이 '소꼽친구'라는 명목하나로 코토미와 떨어지지 않았고
코토미는 우리학교안에 남자들의 시선을 독차지(?) 하고 있어서 만나기가 쉽지않다
진파치가 불러줘서 겨우겨우 따라가 노는게 전부였다. 코토미가 있는날이면 항성 덤벙거려
서 코토미와 발전이 없다...

'따르르르릉... 따르르르릉...'

수화기 쪽에서 소리가 났다, 나는 기다리고 있었다는듯 얼른 수화기를 들었다.

"여보세요"

"술고래"

진파치 였다, 진파치는 나의 대답에 '술고래' 라고 답해버렸다,

"..."

"뭐야, 재미없어?"

진파치의 개그는 썰렁하기 그지 없었다.. 마침 진파치가 전화한것에 찬스라도 잡은듯 싶어
나는 진파치에게 수영장에 가자고 말하였다.

"그럼 겐타도 시간 있구나."

항상 남는것은 시간 뿐이 없었다, 많은 사람들 속에 어울리는것을 싫어하고 항상 추리소설과
컴퓨터 통신에 푹빠져 있었으니 시간이 있다기 보단 남는것이 시간이라고 표현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충분히 맑은 날씨니 밖에 나가 노는것도 좋다고 생각한 나는 진파치에게
수영장에 가자고 다시 이야기를 하였다.

"안되, 나 오늘 약속이 있어서."

"약속?"

나는 그 '약속'이라는 것에 의아해 하였다. 진파치가 전화를 걸었다는것은 분명 놀러 가자는
말이 였음에 분명했다, 애인과의 약속도 아닐터 (여자는 많지만, 정작 애인은 못만들었다.)

"겐타, 오늘은 수영장 말고 유원지에 가자"

"남자 둘이서 찝찝하게 어떻게 유원지를..."

남자둘이 수영장에 가는것 만으로도 암울한데 어떻게 유원지를 갈까 생각하였다.

"다른사람도 가기로 약속이 되어 있어, 겐타만 허락한다면 오케이야."

다른사람이라 말한것은 여자들이겠지, 하긴 지파치 녀석도 남자 둘이서 유원지에 가서
암울한 시간을 보내진 않을 것이라 생각 하였다,

"겐타, 내가 이번 여름방학에 소중한 추억을 만들자고 했지? 이게 바로 그 추억의
첫번째라는 거야 오늘 오전10시 남부유원지 정문으로 여자애들 에겐 오라고 말해놨..."

진파치가 말을 끝내기전에 나는 바로 수화기를 내려 놓고 옷을 입기 시작했다.
늦지 않도록 최대한 서둘러 챙겼다, 나는 여자애들이 누굴까 하는 기대를 하면서
남부유원지로 뛰어 갔다.

"남부유원지 정문 10시라고 했지..."

정문에 들어서는 순간, 진파치가 나를 보며 반겼다.

"겐타 어서와, 기다리고 있었어."

진파치를 보니 항상 들고다니던 카메라가 손에 쥐어 있지 않았다.

"진파치, 카메라는? 항상 들고 다녔잖아?"

"잊어버렸을 뿐이야,..."

나는 일년내내 진파치가 들고있던 사진기가 없는걸을 무척 이상하게 생각 했지만, 지금은
같이 놀기로 한 여자애들이 누군지 아는것이 먼저 였다...

"뭐야, 또 한명의 남자라는게 겐타였어?"

나는 건방진 말투를 하는 소녀를 쳐다 보았다, 유원지와 안어울리게 '미오' 였다.
미오역시 같은반 '아는' 여자애들중 한명인데, 옷차림이나 말투나 머리나
여지 없는 남자깡패 같은 냄새를 풍기고 다녔다. 하지만, 얼굴이나 몸은 미오를
여자라고 생각 하게끔 만든다. (야성미 넘치는 머리카락안에 보이는 미오의 얼굴은
꽤 이쁘다...)

"어라, 미오 잖아..."

나 역시 미오는 썩 반갑지 않다는 말투로 말해 버렸다.

"겐타에게 유원지는 어울리지 않는걸..."

미오가 입을 열었다. 이 말은 오히려 내가 미오에게 해줄 말이 아닌가 생각 하였지만
입을 열었다간 미오가 날죽이려 달려 올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입을 열수가
업었다...

"저기, 겐타군..."

"어라 리카도 온거야?"

나는 리카를 봐라 보았다, 리카는 안그래도 작은 몸집에 초등학생들이 입을만한 노란색
원피스를 입고 나왔다,아무리봐도 초등학생이라 해도 될것같다.
진파치가 유원지로 들어가자 나와 미오,리카는 진파치를 뒤쫒아서 유원지로 들어 갔다...
이것저것 신나게 탄 우리들은 벤치앉아 쉬기로 했다. 미오가 장난끼가 발동했는지
팝콘을 한뭉치나 집어서 진파치의 입에 쑤셔넣었다.

"우우웁"

"하하하, 미오상 너무 재미있어..."

리카가 귀여운 웃음을지으며 진파치를 바라 보고있다. 나는 웃고있는 리카에게 말하였다.

"진파치라는 이름과 신문부라는게 진파치를 구기고 있어, 차분하기만 하면 멋진녀석인데..."

"진파치 군은 장난꾸러기 같은데가 있으니까..."

"맞아,맞아 그녀석은"

나는 리카의 말에 맞짱구를 쳐주었다.

"나는 겐타와 진파치군이 정학당한일을 기억하고 있어."

리카가 말을 꺼내었다.

"또 그러니까...."

단어가 부끄러웠는지 돌려 말하였다.

"물이 든 그걸, 이사장실 책상에 놔두었던거 말이야."

"이래서 진파치 녀석이 여자가 없는거야..."

리카는 수줍은듯 고개를 내리며,

"나는.... 진파치보다 겐타군 쪽이..."

"응?"

리카의 목소리가 점점 작아져서 다시 되물었다.

"아... 아무것도 아니야.."

나는 리카를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 보았다.

"자, 팝콘을 다먹지 않으면 이제부터 진파치를 이사쿠라고 부를꺼야..."

미오는 활짝웃으면서 진파치에게 한손에 가득 집은 팝콘을 강제로 먹이고 있다.

"웁웁, 그러지마"

진파치는 괴로운 듯이 미오에게 애원을 하였다. 하지만 미오에게 애원이라고 해봤자
순순히 들어줄 미오가 아니였다.

"나는 그아저씨 싫어, 내가 화장실에 있었을때, 숨어서 엿보고 있었던걸...
옆반에 가이 짱은 체육복을 도둑 맞았어..."

리카가 겁에 질리듯한 표정을 지으며 말하였다. 나역시 입을 열었다.

"어쩌면, 미유키동생을 죽인 범인이 이사쿠일지도 몰라..."

나는 이사쿠를 범인으로 몰아 넣었다. 나는 미유키 동생의 몸에 이사쿠의
지문이 남아 있었으면서도 불구하고
이사장집에 있었다는 알리바이로 풀려난 이사쿠가 왠지 의심스러웠다고 생각하였다.
즐겁게 노는사이 해가 뉘엇뉘엇 지려고 하였다 우리들은 정문으로 나갔다.

"재미있었지, 겐타?"

"응... 꽤 재미있었어..."

왠일 인지 미오가 싱글벙글 거리며 말을 하였다. 확실히 재미있었지만, 여자 상대가
미오와 리카였는게 조금 아쉬웠다.

"그럼 나중에 놀자 겐타, 다시 전화 할께..."

나는 조금더 놀고 싶었지만, 아쉬움을 뒤로 한채 진파치와 미오,리카와 헤어지고
집으로 갔다...

-----------------------------------------------------------------------------------

ps. 본작품이 프롤로그가 본편과 길이가 거의 맘먹는다는점 이해해 주세요. 프롤로그에서
중요한 내용들이 많이 나오므로 꼼꼼히 읽어보시면서 추리해보시는것도 재미있을듯 ㅎㅎ;
많은 오타부분 지적 부탁드리고요, 꼭 댓글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