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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추리 Ring - 1

2006.02.17 09:25

Hello_k 조회 수:31

extra_vars1 평범한 하루와 평범한 일상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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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ng #1

-평범한 하루와 평범한 일상속에서...


와글와글 . . .

‘오늘도, 형편없는 하루가 되겠군. . .’

평범하고 젊은 대학생 김희철. 그의 하루하루는 정말로 형편없는 떠돌이와 같다.

그는 오늘도 형편없고 속죄되지 않는 길거리를 돌아다닌다.

“희철아!! 이쪽이야!”

앞쪽 카페에서 그의 이름이 들려온다.

“어? 민지야”

희철의 동급생이자, 그를 좋아하는 한민지. 그녀는 그의 소꼽친구이다. 그가 외로울 때에는 항상 옆에서 그

를 도와주는 아주 사랑스러운 여자이다. 허나 안타깝지만 희철은 그녀의 마음을 알지 못한다. 정말 바보같

은 남자이다.

"왜 이렇게 늦은거야? 벌써 15분이나 늦었잖아?? 너답지 않탄말야"

"어.. 그게 오늘은 늦잠을 자버려서..."

"뭐 어쨋든 상관없지 흠~ 자 들어가자 얘들이 기달리겠다."

민지는 희철의 팔목을 잡고 카페문을 열고 들어섰다.

띠리링-- 문에 달려있는 방울소리가 울렸다.

"어서오세요!"

카페 점원이 좋은 목소리로 말을 해주니 상대방도 기분이 좋았다.

"어이! 거기 둘~ 그림좋은데~?"

들어선후 그리 멀지 않은 테이블에서 여러명이서 떠들석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들은 희철의 친구이며 같

은 동급생들인 김현우와 한태석, 그리고 박진경 이었다.

현우와 태석인 같은 대학에 다니지만 진경이는 같은 대학에 다니면서도 직업이 가수 이기에 그리 자주 보

는 얼굴은 아니었다.

민지와 희철은 그들이 있는 테이블로 가까이 다가갔다.

"뭐라구? 한태석 너 이자식 나한테 맞구싶구나??"

"에이~ 왜그러시나 우리 민지 공주님 그렇게 열내시면 너무 무서워요~~ 한번만 봐주세요~"

현우와 진경이는 태석이와 같이 덩달아 웃어주었다.

"이것들이 정말!~"

"민지야 그만해..., 모두 모였으니깐 이야기나 하자구"

"아... 희철이가 그러자면야 뭐.."

둘은 의자에 앉았고 서로들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이야, 박진경. 너 오늘 스케줄 없어?? 무슨일이야? 니가 우리를 다 보러 오다니?"

희철이 말을 꺼내자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이 말을 했다.

"당근이 너희들 보고싶어서 이 누님이 와준거 아니냐?"

"킥킥 야 김희철, 너는 니옆에 있는 여자나 관리나 잘하지 왜 진경이 한테 접근하냐??"

"뭐라구!?"

그 소릴 듣자 열을 낸것은 희철이 아니고 다름아닌 민지였다.

"아.. 민지야 참아 참아"

"으이구... 내가 한태석 너때문에 못살겠다 못살아!"

민지는 얼음이 동동 떠있는 물을 벌컥 마셔버렸다.

"자 그럼 견론으로 들어가자"

현우가 말을 꺼냈다.

"김희철, 너 알고있지? 이번에 발견했다는 반지, 그 반지가 정말 중요한가봐.."

"반지??"

희철은 아무것도 모른듯 갸우뚱 하지만 태석은 자기도 알고있다면서

"그래, 나도 그 소식 신문에서 봤어."

라고 말을 하였다.

"반지라구?? 처음 듣는데..."

태석은 희철에게 말해주었다.

"야 김희철 너만 빼고 여기있는 애들은 전부 안다니깐"

"정말이야??"

민지도 알고있다고 말을 해주었고 진경이도 알고있다고 말을 해주었다. 그리고 현우가 설명을 해주었다.

"그 반지는 말이야 말 그대로 이름은 '링(Ring)' 이라고 하나봐."

"... ㄹ...링(Ring)??"

"그래, 그 반지는 말이야 '선'과 '악'으로 구분을 한다는거 있지? 나도 듣기만 했지 보지는 못했는데 말이야

그 반지를 착용함과 동시에 '선'과 '악'으로 나뉘어져서 어느쪽으로 갈것인지는 스스로가 인도한다는 거

야... 뭐 나도 잘은 모르겠지만말이야.."

그러자 태석이 말을 이었다.

"맞아 '선'과 '악'으로 나뉘어지면서 그 사람의 운명은 정해진다는거야"

희철은 그말을 듣고 호기심이 생기게 되었다.

"... '선'과... '악', ...? 운명이... 정해진다구?"

현우는 계속 말을 이었다.

"예전에 한 잡지에 실려있던 내용인데, 어느 한 회사원 박진무라는 사람이 그 반지를 어떠한 일로 가지게

됬나봐 그사람도 사실은 그 반지의 이용가치를 몰라서 몇주동안은 손가락에 끼지 않고 가지고 다녔다라나

봐. 그러다가 몇일후에 그 반지를 꼇더니 갑자기 몸이 녹아버렸다는거 있지... 그리고 재가 남았다는거야

솔직히 그말을 듣고 '거짓말이겠지'라는 생각도 했지만...

그 반지가 요 몇일동안 전세계에 이야기가 퍼지면서 값이 올라가기 시작했지. 이상한점은 사람이 반지를

끼고있는 동안은 무의식 상태가 된다는거야.. 또 저번에 우리 교수님이 사라지셨지? 그건 우리 학교에 떠돌

아다니는 소문인데, 우리 교수님이 그 반지를 손가락에 끼셨다가 변을 당했다고 소문이 돌고있지. 그래서

문제가 되는게 뭐냐면 어떻게 해서 그 반지를 사용하자마자 사람이 녹아내리는지야. 아직 어느 과학자, 발

명자도 그 비밀에 대해선 풀지를 못하였고 그 반지도 어딘가에 숨겨져 있다고 소문이 나기 시작했지만..."

현우는 말을 마저 말하지 못하였다. 아니 할 수가 없었다. 갑자기 주위가 조용해지기 시작했다. 진경도, 태

석도, 민지도 너무나도 조용하였다.

현우는 말을 하는도중에 말을 이어 하지 못하였고 희철은 어리둥절 하며 물었다.

"나기 시작했지만..??"

"..."

현우가 말이 없자 희철은 더욱 더 호기심이 생기게 되었다.

"뭐야? 말을 해봐. 너무 궁굼하잔아..."

현우는 말을 하려고 하지 않았지만 희철이 때를 쓰자 어쩔수없다는 듯이 몇초후 입을 열었다.

"나기... 시작했지만.. 그 반지는..."

"그만 !!"

도중 민지가 말을 뚝 잘라버렸다.

"뭐..뭐야??"

희철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민지가 열이 나있는듯 하였다.

"현우야 예기는 그만하자 그건 희철이가 들어선 안될 것 같은데..."

"... 그러자.. 거기까진 희철이가 알아서도 들어서도 안되니..."

희철은 더욱 더 궁굼하였다.

"... 뭐야 너희들끼리 ..."

진경과 태석이 말을 했다.

"에이, 희철아 더이상은 알지 않는게 너한테두 좋아"

"그렇다니깐, 너두 모르는게 좋은 일이야"

"..."

희철은 어쩔 수 없이 친구들에게 그 반지의 행방을 물어볼수 없었고 다른 친구들과 같이 그 반지에 대해 서

로 물었다. 그 소문에 의하면 '링(ring)'이라는 그 반지는 '선'과 '악'으로 구분을 하는데 사람들의 성격에

따라 반지는 그사람을 두갈래의 길로 나뉘어서 그 사람의 운명을 정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악'쪽으로 정해

질시에는 '불행'이... '선'쪽으로 정해질시에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이유는 모두들 '불행'을 당했기 때문이다. 어떻게 '불행'을 당했는지는 그 사람이 '불행'을 당하고 나서 몸

이 녹아 재로 된 후를 보면 알게된다. 마지막에는 타버린 듯한 아주 악취미의 글씨가 땅에 새겨져버리고

그 글씨는 몇시간 후에 사라진다는 것이다.

새겨지는 글씨는 'Death'. 바로 '죽음'이다. '불행'쪽이 'Death'라고 생각하는것이 당연한 것이고 'Death'가

'불행'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또 지금 그 반지의 행방은 아무도 모르고 그 반지는 아주 단단

하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로 강하냐면, 사파이어보다, 진주보다, 금보다, 은보다 강철보다, 무엇보다도 단

단하기에 깨지지가 않다는것 뿐이 알려져 있고 그 반지의 모양은 단순한 "링(Ring)'의 모양세여서 이름을

'링(Ring)'이라고 하였다는 것이다. 뭐 단순하다고나 할까 아니면 간단하다고나 할까 사람들의 생각은 보

통 이해하기 쉬운게 아닌만큼 까다롭다. 이 반지를 손에 넣으면 무엇을 할 것이며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는

'링(Ring)'을 손에 잡는 사람이 정하는것이라고 한다.





'...'

따르르릉!!!

시계 알람소리가 방안을 휘두르듯 들려온다.

"흐아암 ~"

희철은 잠에서 깨어났다. 뭐 일시적인 소리에 의해서 깨어난것이랄까 그리 좋아보이는 얼굴은 아닌것처럼

보인다.

"우.... 졸려.."

일어나자마자 씻고 아침을 차려 먹고 학교를 갈 채비를 챙기며 보기에는 보통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

한 사람이다. 희철은 지금 혼자서 살고 있고 부모님이라고는 아무도 계시지 않는다. 아니, 에시당초 없었던

것은 아니다. 두분 다 살아계셧을 때에는 그도

웃으면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기도 하였다. 하지만 부모님을 잃어버리게 된것은 지금으로부터 4년 전, 희철

은 지금 20살이다. 머리가 똑똑하다고나 할까 보통 사람들의 아이큐 치수와도 같지만 이상하게도 머리가

잘 돌아간다. 부모님이 계셧을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4년 전에는 모두 함께 웃으며 드라이브를 즐기는 중이었다. 하지만 뜻밖에 번개가 친것이 잘못된 것이었다.

그 날은 비가 그리 많이

내리는 것도 아니고 약간의 양이 내리는 날이었다. 평소처럼 희철은 가족끼리 웃으며 자동차를 타고 길거

리를 달리고 있었다. 길거리는 희철의 가족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마냥 좋은 장소라고나 할까? 가족들이 바

빠 시간이 없을 때 에는 항상 가족과 자동차를 타고 길 거리로 나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주고 받고는 했다.

하지만 그 날은 전혀 달랐다. 희철의 아버지는 평소처럼 웃으시면서 운전을 하고 계셧다.

그런데 아무 이유없이 치는 번개가 자동차 안테나로 스며들더니 '찌릿' 하는 느낌이 드는듯한 기분에 사로

잡혀 전신이 마비 되는 그 느낌이 한순간에 희철에게 느껴젓다. 희철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어떻게 되었을

까. 자동차는 브레이크를 밟지도 못한체로 건물에 충돌해 운전 좌석과 보조 좌석에 앉아 계셧던 부모님들

이 쓰러져 있는 것이다. 희철은 울음을 멈추질 못했다. 계속 부모님의 품속에 있으며 눈물을 머금지 못했

다. 그리고 그 광경을 보던 사람들이 병원에 신고를 하고 구급차가 달려와 희철을 병원에 입원을 시켰다.

부모님은 목숨을 건지지 못하신 것이다.

희철은 살아남았다. 번개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았다. 너무나도 신기해서 의사가 진찰을 해본 결

과, 뜻밖의 결과가 나왔다. 희철의 몸속에는 전류가 전혀 흐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번개를 맞았음에도 불구

하고 전류가 흐르지 않았다는 것은 어떻게 설명을 해야하는 것인가 . . . ?

그는 무사히 퇴원을 했고,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슬픔에 해매는 일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소꼽친구

민지가 그를 보살펴 주었다. 희철은 과거를 다시 회상하는 일을 많이 해왔다. 어째서 자신의 몸속에는 전류

가 흐르지 안았는지 이해는 가지 않지만, 자신만이라도 살아남은것은 부모님이 도와주신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뿐이다.

'띠리리리~ 띠리리리~'

현관문을 닫고 밖을 나오는데 희철의 휴대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여보세요?"

"희철이니?"

"아 민지구나. 무슨일이야?"

"아 저기.. 오늘 그 날인거.. 알아?"

'그 날..?? 오늘이 무슨날이었더라...?'

생각을 해보았지만 희철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으며 대답을 하였다.

"오늘이 무슨날이었지..?"

"... 정말 몰라?"

"...? 모르겠는데..?"

"이씨!! 바보!!'

----------- 뚝

엄청 큰 소리와 함께 귀를 울리면서 상대편에서 전화를 끊어버렸다. 희철은 무슨날인지를 기억이 나지 않

은건지 아니면 기억을 못하는 것인지는 알수 없지만 생각을 해보았다. 하지만 생각을 하면서 걷고 있자니

떠오르지가 않고 생각을 하면서 걸었더니 벌써 학교 앞에

왔던 것이다.

"에고고... 민지 엄청 열받았던것 같던데..."

희철은 아무생각없이 학교앞을 들어가려고 했다.

"혀.. 희ㅊ..... 야??"

그러자 뒤쪽에서 누군가 자신을 불리우는 소리가 들렸다

희철은 뒤를 돌아보았다. 자신의 뒤쪽에는 아주 자그마한 아이가 있었다. 연령은 한 8세 정도의 통통하고

귀여운 아이였다.

"응...?? 뭐라고 했니..?"

"..... 형이, 희철이라는 사람이야?"


                                                                                                                         Nex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