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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추리 몬스터

2006.02.07 21:03

양상군자 조회 수:46

extra_vars1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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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 초보운전이면 좀 집에 박혀있지 ? "
" 시끄러 ! 나이는 많이 먹은것이 어디서 운전질이야 ! "
반복되는 일상 , 양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
인간이란것은 한번 달콤한 맛을 보게되면
다시 그걸 얻기 위해 산다..
욕심 이란 달콤함.. 사람들은 자기만을 위해 움직이고
배려라는 것은 이미 일상에서 찾아볼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그런 인간들 중에서도 몇몇 인간들은 배려 , 봉사 , 양보를
실천하는 인간들도 있었다.
그 중 ' 레앙 프레스 ' 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작은 병원으로 원장으로 지내고 있었다.
그는 여자같은 체형을 가지고 있었고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에게는 무료로 진료해주는 사람이였다.
그를 보고 마음을 고치는 사람들도 몇몇 보이기 시작하였다.
" 후.. 오늘은 여기까지 .. 으으~ "
" 아 원장님 .. 서류 .. "
" 아맞다.. 그렇지.. 쩝.. 아 레베샤 간호사도 출근준비 하라구.. 요즘 따라 예쁜미녀들을 살해하는
흉악범들이 많아졌거든.. 조심해 .. "
" 아.. 네.. "

'레베샤 힐턴' 그녀는 명문 암살자 가문의 자녀 이였다.
8년전 까지만 해도 2억 골드 라는 현상금이 걸릴 정도로 대단한 흉악범이였다.
" 지금 프론테라 에서 레베샤 힐턴이라는 살인범이 있습니다.. 프론테라 주민여러분들은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당분간은 일찍 귀가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생김새는.. "
" 음.. 그럴 만한 사정이 있겠지.. "
레앙은 자신의 큰 의료가방을 들며 말하였다.
' 따르르르릉.. 따르르르릉.. '
" 어라.. 전화인가 .. 지금 이 시간에 누구지 .. "
" 흠흠.. 여보세요 ? "
" 흐흑.. 레앙.. 나 좀 도와주게나.. 내 아내가.. 아내가 ..크흑.. "
" 예? 벨스 씨... 알겠습니다 곧장 가겠습니다.. 기다리세요 ! "
그는 의료가방을 들고 벨스 씨의 집으로 달려갔다.
" 벨스 씨.. ! 부인은 ..? "
그가 도착했을때는 아무도 없었다. 작은 침대와 탁자가 하나 있었다.
" 아아.. 벨스 씨 한테는 부인이 없을텐... "
' 퍽 '

그의 머리에 둔기가 부딫이면서 레앙은 쓰러졌다.
" 흐흐 .. 미안하네 레앙 .. 너의 의료가방과 옷 , 돈은 내가 가져가지.. 크크큭.. "
" 벨..벨스 .. 벨스 씨... "
" 아하 차비는 여기에 두고가지 .. 잘있게나..  have a nice day 레앙 "
" 으으으윽.. "
그는 시야가 줄어들면서 정신을 잃게 되었다.
보이는건 검은 바탕의 공간..
" 아.. 이대로 죽는건가.. "
레앙이 눈을 떴을때 매우 낯선 공간이였다.
" 여긴 .. 어디지.. ? "
" 정신차렸나요 .. 레앙 .. "
" 당신은 누구죠 .. 내 이름은 또..! 또 내옷은.. "
그가 당황하면서 말하였다.. 그녀와 눈이 맞았을때는
왠지 낯설지 않은 사람처럼 느껴졌다.
" 아.. 너무 알려고 하지마세요 .. 당신이름은 당신 코트에 적혀있잖아요. 레앙 프레스 ..
또 여기 가방이랑 지갑.. 흘리고 다니면 안되죠 .. "
" 아.. 예 고맙습니다.. " 레앙은 그녀가 준 물건을 옆에 두고 말하였다.
" 근데.. 여기 코트 중간 주머니 쪽에 왠 피가.. "
" 아.. 그거요 ? 제가 아는 분 집에 갈때 당신이 쓰러져 있던데 .. 당신한테서 피가 났었잖아요..
아마도... 그 핏자국 인거 같네요 .. 제가 좀 씻었는데.. 잘 안지워지더군요 .. "
그가 다시 한번 중간 주머니를 뭔가 이상하듯이 쳐다 봤다.
' 음.. 바느질 자국이 있네.. 뭐지..? 에이 몰라 .. 아.. 어제 기억이 나질 않네.. 쩝..
인사 한뒤에 집이나 가야겠다.. '

" 뭐.. 할말 있으신가요 .. ? "
" 아.. 아니요.. 아니아니아니.. 저 이만 가보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 "
" 네.. 잘가세요 레앙.. "
" 네..네네.. "
그는 부끄러운지 금방 자리를 뜨고 갔다.
" 레앙.. 프레스.. 귀엽네.. "
그는 집으로 돌아가 TV를 먼저 틀었다.
그리고 소파에 누워 생각에 잠겼다.
" 내가 어제.. 벨스 씨 집에 왜갔지... 아 그래 진료하러 갔었지..
그리고.. 벨스 씨가 나를 습격하고 나의 물품을 훔쳐갔는데... 그런데 왜..? "
그는 소파에서 일어나 진지하게 생각에 빠졌다.
" 예 다음 소식입니다. 어제 새벽 1시경 또 한번의 살인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또 레베샤 힐턴이라는 여성의 짓으로 추측이 되어가고 살해당한 남자의 이름은 '벨스 아더'라는
39세의 남성입니다. 그의 가슴은 흉기에 찔려있었습니다. 레베샤 힐턴의 몽타주 입니다.
잘 보시고 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그는 TV에서 눈을 떼지 못하였다. 그는 깨달았다.
" ...! 이제.. 알겠군.. "

레앙은 그녀의 얼굴을 떠올렸다. 그리고 생각했다.
" 저 몽타주와 그녀의 얼굴.. 닮았어.. 또 벨스 씨는 가슴에 흉기를 찔렸다고 하였지..
그는 나의 코트와 가방 , 몇몇 물품들을 들고 갔었지.. 그러니 코트 가슴쪽에 바느질 자국이 있는거고..
핏 자국이 있었던 거야.. 그럼 .. 그녀는 ............. 레베샤 힐턴 ! "
그는 충격에 빠졌다. 왜냐 .. 그는 매우 자상하고 착했기 때문이였다.
" 후.. 이럴 수가 .. 혹시나 했는데.. 아니야.. 사정이 있을꺼야 사정이.. 잠이나 자자.. 정신차리자
레앙.. "
그는 자신의 마음을 달랜후 잠을 취했다.
어디선가 그를 쳐다보는 눈길이 있었는데 ..
" 이런 이런 알아버렸군.. 근데 신고를 하지않는게 희한하네.. "
" 풋.. 저 아저씨 귀여운 사람이야.. 나 .. 이제 이짓 안할래 .. 지겨워 .. "
" 뭐라고 .. ? "
" 나 자수할꺼야 .. 그리고 저 아저씨랑 같이 의사짓이나 하고 놀래 .. "
" 훗 .. 그럴꺼냐 .. 그럼 당장 꺼져.. 너 따위는 필요 없어 너가 한 말 후회하게 만들어주마 "
" 오빠 , 난 오빠보다 강해.. 킥.. 할수 있음 해보던지.. 오늘 밤 별은 참 밝군 .. "
" ..... "
그들은 어둠속으로 몸을 감춘뒤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