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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공포 (기묘한 이야기)배덕(排悳)下

2009.01.29 08:40

엑스트라 조회 수: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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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사랑하는 자는 선을 행하려 한다고 하나, 악을 행하는 자는 악을 사랑할까?


악을 행하는 자가 악을 사랑하고 행복으로 여긴다면, 우리는 그에게 선을 강요할 충분한 이유를 지니고 있을까?


<배덕(排悳)의 퀀>


 


배덕(排悳)의 아이는 개사건(칼로 2등분해서 개를 죽여버린 사건)이후에도 부모님을 괴롭히는 데 있는 힘을 다했다.


배덕의 소녀는 무엇이 그리도 즐거울까. 항상 웃으며 악을 일삼으며 살았다.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배덕의 소녀는 마침내 정말로 해서는 안될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자고 있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손발과 입을 봉해서 방바닥에 정렬시켜버린 것이다. 고작 13살밖에 안되는 소녀가 행한일이라고 당신들은 믿을 수 있겠는가? 소녀는 킥킥웃으며 괴로워하는 부모님을 보며 감상했습니다. 이리비틀고 저리비트는 모습이 지렁이 같아서 재밌다고 생각했다. 소녀는 아버지입에 붙은 테이프를 뜯어주며 말했다.


"아빠,아빠! 나, 잘했지?"


그러자 아빠가 눈살을 찌뿌리면서 말했습니다.


"소영아.....이러면 안되. 이건 좋지 않아."


그러자 소녀는 아버지의 빰을 여러번 후려갈겼습니다. 옆에 있던 어머니는 부들부들 떨어 됬습니다. 소녀는 신이나서 아버지의 얼굴을 발로 짓뭉개고 밟아되기 시작했습니다. 몇분을 밟은후 아버지가 실신할 지경에 이르자, 재미가 없어졌는지 이번엔 어머니입의 테이프를 뜯어주었습니다.


"엄마,엄마. 난 엄마의 비밀을 알고 있어. 내 동생이 낙사했다는 거. 그거 사고가 아니었지?"


"무슨말이니...소영아?"


"엄마잖아."


"소...소영아?"


"밀쳐서 죽여버린거 엄마잖아?"


어머니는 잠깐 움찔하더니...몸을 부르르 떨었다. 마치 어머니 주위에만 지진이라도 일어난 것인 양 몸을 상하좌우로 심나게 떨어되었다. 그러더니 인간이 가능한 이상의 각도로 고개를 뒤로 젖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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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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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듯이 웃어되기 시작했다. 정말로 미쳐버린건지 단순히 본성이 들어난건지 아무튼간에 정상은 아니었다. 그 옆에 있던 아버지가 놀란눈으로 모녀를 바라보더니 소영이를 쳐다보았다. 소영이는 어머니가 웃는 걸 보며 더욱더 흥분하고 있었다. 마치 악마들의 파티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걸 본 아버지가 소녀를 쳐다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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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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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을 했다. 여러분은 제가 배덕의 가족이라고 소개한 걸 기억하고 있나. 그렇다. 이 가족은 완전히 정신이 나간 가족이다. 왜 어머니는 아이를 죽였을까. 그건 배덕에 어울리지 않았기 떄문이라는 건 여러분에게 알려둔다. 그러면 왜 소녀는 남겨두었을까? 그건 배덕에 어울렸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어머니는 개에게 칼을 가지고 장난하렴이라는 그야말로 말하기도 힘든말로 시험을 했다. 반대의 말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결과가 나온것을 알았다. 그 결과는 그녀가 완전히 배덕에 순응했다는 것이다. 아버지는 어머니가 동생을 죽인 사실을 말해줬다. 배덕은 이런것이다.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