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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공포 http://acoc.com

2006.02.17 23:56

크리켓~ 조회 수:63 추천:2

extra_vars1 오류라는 이름의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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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 이거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창작포탈 ACOC의 운영자 '천뮤'라는 닉네임을 가진 사나이는 ACOC에 잠입한 바이러스를 잡기위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고 있었다. 명칭 '아이 바이러스'를 잡기위해 여러 방법을 사용했지만 잡을수가 없었다.

"크... 이 지긋지긋한 눈!"

천뮤는 창조도시 사이트 한가운데에 썸뜩하게 그려져 있는 눈을 보았다. 마우스에 따라 천천히 이동되는 눈동자. 오랜 시간 모니터를 켜놓으면 눈동자는 서서히 붉게 물들어 간다. 살아있는것 같은 눈동자에 천뮤는 화를 내었다.

서서히 마우스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점점 더 빠르게... 점점 더 빠르게. 눈동자가 보이지 않을정도로 빠르게 회전했다.

-스르륵

눈동자가 섬뜩한 소리를 내며 가운데를 향했다. 순간깜짝 놀란 천뮤는 무슨일인가 싶어서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그리고 다시 한번 섬뜩한 소리와 함께 붉은색 글이 써지기 시작했다.

-야! 이 새꺄! 그만 돌려!

천뮤는 깜짝 놀랬다. 그 상황을 다시 한번보기위해 마우스를 돌렸다. 이번엔 전 보다 더 빨리 멈추더니 붉은색 글이 다시 써졌다.

-천뮤 이 새꺄! 눈 아프다!

천뮤는 자기를 부르자 어떻게 된일인지 몰랐다. 자기의 ip를 알고 있을까? 어떻게 이럴수가 있지? 여러가지 생각을 하던 천뮤는 다음글을 읽었다.

-너 내가 지금 모를꺼라고 생각했냐?

무슨 말이지? 뭐가 모른다는 말이지? 그런데 이번에는 붉은색 글과 함께 그림이 떳다. 천뮤는 그 그림에 헉하며 놀라고 말았다.

-크흐흐. 아마도 이게 너인것 같은데?

붉은색 글과 함게 뜬 그림은 컴퓨터앞에 앉은 자기의 모습.

"아니 어떤 미친자식이!"

천뮤는 화가나서 소리쳤다. 그러자 다시 한번 붉은색 글이 써졌다.

-미친자식이라고? 흐흐흐. 과연그럴까?

그림이 사라졌다. 잠시뒤. 또 한개의 그림이 떳다. 천뮤는 그림을 자세히 보았다. 하지만 이상한 그림만 잔뜩 있었다.

"미친놈 맞네."

-흐흐흐 미친놈이라고? 마우스로 블럭해봐.

천뮤는 붉은색 글이 하라는 대로 해보았다. 그러자 나타난 그림에는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자기의 뒤에 거대한 낫을 든 해골이 서있었다. 이게 왠 합성인가 싶었지만 지금까지 이 붉은색 글과 대화를 했다는 점에 찜찜해서 뒤를 돌아보았다.

-서걱.

2010년 4월 4일 ACOC 첫 살인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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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ACOC 운영자 '천뮤'가 죽었군요!  근데 '천뮤'가 누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