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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공포 화이트데이-기억상실증(4)

2006.01.23 20:06

지상최대연기자 조회 수:46

extra_vars1 기억상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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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심스레 전화를받았다.

  "희민아.."

   성아다. 무슨일이있었는지 무척 슬픈목소리였다.



  "성아야 아침부터 무슨일이야? 어디아퍼?"



  "인협선배가...흑흑..."

   성아는 말을 잊지못하고 울었다.

  문득 어제 다스베이더 아저씨와의 전화통와내용이 생각났다.

  

  '약속을 안지키겠다면 어쩔수없지..너의곁에있는것을 하나 둘 뺏어갈테다.후후후훗'



  설마..정말 그것때문일까?



  "성아야 울지말고..만나자..만나서 예기하자.."

   나와 성아는 만나기로약속을했다.

   나는 몹시 불안했다.

  

  성아와 인협선배의 장례식장으로 찾아갔다.

  그곳에는 인협선배가 봉구에게 풀려난뒤 집으로돌아갔을때

  인협선배의예기를 듣고 정신병원으로 인협선배를 입원시킨뒤 일본으로 이민간

  인협선배의 가족들도있었다.

  뭐가좋은지 웃고있다.

  실성한건가? 아님 보험금때문인가?

  

  절을 하고 인협선배의 부모님에게 위로의말을 건네고 성아와 그곳을나왔다.



  성아와 나는 '초록 정신병원'을 찾아갔다.

  인협선배가 어떻게죽었는지 알기위해서....



  의사에게 양해를구한뒤 아직 치우지못한 인협선배의 병실로 들어갔다.

  잡동사니들이 널려있었다.

  

  이곳저곳을 뒤지다가

  노트 하나가 눈에들어왔다.

  인협선배의 일기장이었다.

  성아와 나는 침대에 앉아 한장 한장 읽어나갔다.



  2001년7월25일

  내말을 아무도 믿어주지않는다.

이곳은 정신병원인가?

봉구한테 맞은내예기..끔찍했던 지하실..모두 믿지않는다..

정말 미치겠다..언젠가는 나를이해해 주는 사람이 나타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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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허접한 소설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