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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공포 화이트데이-기억상실증(2)

2006.01.23 17:36

지상최대연기자 조회 수:83

extra_vars1 기억상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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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바로 방명록을 남겼다.

     "성아냐??ㅋㅋ왠일이냐? 아직두 나를기억하고있었어?

       ㅋ일촌신청 해둘게 ㅋㅋ"

    

    방명록을 써놓고 하루.. 이틀.. 시간이지나갔다..

     '김성아.엄청 기다리게하는군..'

    

    그때 방명록 하나가 올라왔다.



    "기억하지..우리 만나서 예기하자.."

    뜻밖이었다. 나보고 만나자니..



   나는 성아와 약속시간과 장소를 정하고 그날이 오기만을기다렸다.



    3월5일. 그날이다.

  

   나는 오랜만에 제대로된 외출인지라, 평소에 신지않던 구두와 정장을 입고 폼좀나게 치장한뒤 약속장소로 나왔다.



    아직 성아는 오지않았다.

    입이심심해서 앞에있는 자판기커피를 뽑아먹으며 기다리고있었다.



  저멀리서 누군가 나를 불러온다,



   성아다. 무지 반가웠다.



  " 야 진짜많이 이뻐졌다! 남자친구있냐?"

     성아는 바로대답했다.

  " 농담은 ㅋㅋ우리 근처에 밥먹으러가자 배고프다."



   근처에 삼겹살집으로 갔다.



  그동안의 소식을 들어보니 몇년전 그날이후 성아는

   정신병원신세를 치료를 받았다고했다.

  누구보다도 강하던아이인데..

  

  그순간. 나의전화벨이 울리기 시작했다.



  "띠리리리리리리리,,"

    아 또 그놈인가?

  "여보세요?"



   "희민군 자네 안올텐가?"

    듣기싫은목소리.. 다스베이더 아저씨다.

   "시간나면 갈게요."

    

    나는 너무 짜증이난나머지 가겠다는 거짓약속을 해버렸다.

   "희민군 꼭와야해 기다리고있겠네..뚜....."

  

    끊었다.

    "누구야?"

    성아가 말을걸어왔다.



   "아~ 이상한놈이야 벌써 한달정도된것같은데 다스베이더목소리에다가.맨날 그지옥같은 연두고등학교로 오랜다 ㅋㅋ"

  

   "너도 그전화받았니?"

     성아가 겁에질린듯 말했다.

   "무슨소리냐 그건? 너도받았냐니?"

    

   "사실 그전화에 나도 시달리고있어.."

      젠장. 어떤녀석이지?

    "아 너 인협선배 기억나?"

        성아가 물어왔다.

   인협선배라면..내가 환풍구로 기어가고이쓸때 봉구아저씨한테 얻어맞은후 실종된 사람..



  " 당연기억나지. 실종됬잖아. 근데 왜?"



   "인협선배를 찾아냈어..."



   "살아있었구나..인협선배.."



   "병원에있어.. 나랑 내일 같이가자.."



   "그..그래."



    나는 성아와 약속을 하고 집으로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