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프랜디시(friendish) -1
2006.05.03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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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르르르르 일어나! 일어나!'
아침부터 시끄러운 자명종소리.. 나는 시계를 누르고 아침햇살을 맞기 위해 커튼을 걸쳤다.
내 이름은 '임미경', 고2의 여고생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게 익숙해질만도 한데 아직까지 귀찮은 게 현실이다.
나는 기지개를 펴며 외쳤다.
"음!! 오늘도 시작!"
그러고는 아침을 먹으러 방을 나왔다.
--------------------------------------------
점심시간..
답답한 수업의 연속의 유일한 자유시간이다. 나는 빈약한 김치조각에 젓가락을 꽃아 입에 넣었다.
"야!! 먼저 가면 어떻게 해!!"
지금 말을 건 아이는 중 1때부터 알고 지내던 '유경미'라는 아이다. 붙임성있고 꽤 밝은 성격이다.
"네가 먼저 어디로 없어졌잖아."
나는 차갑게 쏘아붙였다.
"할 수 없잖아. 선생님이 불렀는데..."
경미는 약간 미안한 듯이 말꼬리가 흐려졌다.
"후후.. 알았어. 기분전환으로 오늘 쇼핑이나 가는거다."
"응!!"
금새 밝아진 경미는 급식을 받으러 배식대로 달려갔다.
----------------------------------------------
방과 후, 나는 학교 계단 앞에서 경미를 기다렸다.
30분...1시간.... 어째 조금 늦는다.
나는 경미네 반으로 직접 찾아갔다.
경미네 반은 2-6반.. 멀리서 보니 반에 불이 켜져 있다.
조심조심 걸어가 문 창으로 교실 안을 들여다 보았다.
경미가 있었는데... 입에다 손을 데고 헛구역질을 해댔다.
'웩.... 웩...... 쿠웨웩.....'
나는 경미가 걱정되어 조심스레 문을 열었다.
-드르르르르륵-
"누구야!!!!!!!!!!"
"저...저기.."
갑작스레 소리를 친 경미.. 이런 모습을 처음 봐서 약간 놀란 나는 조심스레 말을 붙였다.
"경..경미야. 괜.. 찮아??"
"아...너구나.. 괜찮아. 아 참. 오늘 쇼핑 같이 가는 걸 깜빡했다. 빨리 가자."
경미는 미소를 지으며 교실 열쇠를 챙겼다.
"자.. 가자."
"어..어."
나는 약간 얼떨떨했지만 약간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 것이라 생각하고, 경미와 같이 문을 잠그고 학교를 나왔다...
------------------------------------------------
동대문 상가에 왔다.
고막을 두드리는 시끄러운 소리..그 소리를 헤치며 우리는 옷가지를 골랐다.
아까 일은 잊어버린지 오래였다.
친구와 함께하는 쇼핑.. 이것보다 즐거운 것은 없었다.
친구...
경미와 함께 할 수 있다면...
영원히 이 우정이 함께한다면...
-------------------------------------------------
쇼핑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나와 경미는 우리만의 비밀 통로를 통해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꽤 넓은 길이지만 사람들은 별로 사용하지 않는 듯하다.
"미경아.."
"어.. 왜?"
경미가 약간 저음의 목소리로 나를 불렀다.
"우리는 영원히..친구지??"
"당연하지.. 그건 왜?"
"아니. 슬슬 때가 된 것 같거든.."
때?? 무슨 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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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올려보는 거에요..
잘 봐주세요..
아침부터 시끄러운 자명종소리.. 나는 시계를 누르고 아침햇살을 맞기 위해 커튼을 걸쳤다.
내 이름은 '임미경', 고2의 여고생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게 익숙해질만도 한데 아직까지 귀찮은 게 현실이다.
나는 기지개를 펴며 외쳤다.
"음!! 오늘도 시작!"
그러고는 아침을 먹으러 방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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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답답한 수업의 연속의 유일한 자유시간이다. 나는 빈약한 김치조각에 젓가락을 꽃아 입에 넣었다.
"야!! 먼저 가면 어떻게 해!!"
지금 말을 건 아이는 중 1때부터 알고 지내던 '유경미'라는 아이다. 붙임성있고 꽤 밝은 성격이다.
"네가 먼저 어디로 없어졌잖아."
나는 차갑게 쏘아붙였다.
"할 수 없잖아. 선생님이 불렀는데..."
경미는 약간 미안한 듯이 말꼬리가 흐려졌다.
"후후.. 알았어. 기분전환으로 오늘 쇼핑이나 가는거다."
"응!!"
금새 밝아진 경미는 급식을 받으러 배식대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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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나는 학교 계단 앞에서 경미를 기다렸다.
30분...1시간.... 어째 조금 늦는다.
나는 경미네 반으로 직접 찾아갔다.
경미네 반은 2-6반.. 멀리서 보니 반에 불이 켜져 있다.
조심조심 걸어가 문 창으로 교실 안을 들여다 보았다.
경미가 있었는데... 입에다 손을 데고 헛구역질을 해댔다.
'웩.... 웩...... 쿠웨웩.....'
나는 경미가 걱정되어 조심스레 문을 열었다.
-드르르르르륵-
"누구야!!!!!!!!!!"
"저...저기.."
갑작스레 소리를 친 경미.. 이런 모습을 처음 봐서 약간 놀란 나는 조심스레 말을 붙였다.
"경..경미야. 괜.. 찮아??"
"아...너구나.. 괜찮아. 아 참. 오늘 쇼핑 같이 가는 걸 깜빡했다. 빨리 가자."
경미는 미소를 지으며 교실 열쇠를 챙겼다.
"자.. 가자."
"어..어."
나는 약간 얼떨떨했지만 약간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 것이라 생각하고, 경미와 같이 문을 잠그고 학교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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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상가에 왔다.
고막을 두드리는 시끄러운 소리..그 소리를 헤치며 우리는 옷가지를 골랐다.
아까 일은 잊어버린지 오래였다.
친구와 함께하는 쇼핑.. 이것보다 즐거운 것은 없었다.
친구...
경미와 함께 할 수 있다면...
영원히 이 우정이 함께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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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나와 경미는 우리만의 비밀 통로를 통해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꽤 넓은 길이지만 사람들은 별로 사용하지 않는 듯하다.
"미경아.."
"어.. 왜?"
경미가 약간 저음의 목소리로 나를 불렀다.
"우리는 영원히..친구지??"
"당연하지.. 그건 왜?"
"아니. 슬슬 때가 된 것 같거든.."
때?? 무슨 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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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올려보는 거에요..
잘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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