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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공포 http://acoc.com

2006.02.18 19:38

크리켓~ 조회 수:108 추천:1

extra_vars1 오류라는 이름의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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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길.... 김상곤 이자식.."

가장 좋아했던 후배 녀석이 죽자 정신이 아찔했다. 그녀석을 포함해서 51번째 살인사건. 이미 뉴스에도 보도가 되었지만 계속 죽어나가고 있다. acoc사이트가 폐쇄 되지도 않는데...

"부인. 실망이 크시겠습니다."

홍렬이가 상곤이 녀석의 부인에게 위로의 말을 보내고 있었다. 부인은 펑펑 울면서 나에게 다가왔다.

"남편이... 이것을... 이것을..."

나는 부인이 주는 것을 받았다. 나에게 보내는 편지

-acoc
홈페이지

붉은색 글

죽음이 싫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죽습니다.
이제다 싫습니다. 돌아갑니다. 땅으로

이게 과연 무엇일까. 위에 글 중에... 눈과 붉은색 글. 이것을 나만 본것이 아니란 말인가? 근데 밑에 유서는 뭐지?
그때 밑에 보이는 작은 문구가 보였다.

-뒤를 조심해라.

섬뜩한 느낌. 그 느낌에 뒤를 돌아보았다. 계속 누군가가 바라보고 있는 느낌. 이게 무엇일까?

"이 일도 보고해야겠군."

나는 홍렬이와 같이 검찰청으로 돌아왔다.

"모두 죽음에는 연관성이 있어. 모두 앉아있는 상태고 목이 잘렸으며 acoc를 보고 있었다는 점. 그건 상곤이 녀석도 같아. 상곤이 녀석은 나에게 메세지를 남겼어. 나에게 뭔가를 가르쳐 줄려고 하는걸 꺼야."

나는 아까 부터 찜찜한 점이 있었다. 눈과 붉은색 글. 이것이 나만 본게 아니라 상곤이 녀석도 보았고 그 뒤 죽었다. 그럼 나도 죽을수 있었다는 말. 싸늘해지는 느낌...



몇일동안 밤샘작업을 했다. 51명의 죽은 사람중에 상곤이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중 똑같이 힌트같은걸 남긴적이 없는지..

"정말... 귀신아니야? 어떻게 창조도시 사이트를 보고 있는 사람만 골라 죽여?"

"아... 선배님 오늘 또 살인사건 일어났대요. 똑같이 창조도시 살인사건 이랍니다."

"세계 기네스북에 남을 연쇄 살인사건이군. 이미 작성 되서 올라갔는지도 모르지."

"이번에 죽은 사람의 이름은 '신마산'이고 창조도시 회원이더군요. 닉네임이 '티라노'인 사람입니다."

"티라노? 왠 공룡이냐? 아이고... 잠와 죽겠다."

나는 천천히 누웠다. 눈을 감고 생각했다. 눈 과 붉은색 글. 그래. 다시 해보자. 나는 일어나서 컴퓨터를 켤려고 할때 문듯 스치듯이 기억나는 것이 있었다. 나는 상곤이의 유서를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그리고 나는 정신이 하얗게 변하는것을 느꼈다. 그의 유서에서 나온 말이 사실이라면 acoc사이트 자체가 귀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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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명: 신마산

닉네임: 티라노

누구일까요? 나는 진짜 모르겠네. 아시는분?

다음 죽을 사람은 누굴까 라는 댓글을 달아주신분을 위해서 죽여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