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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아마 10년도 더 전에 이야기일 것이다.
역시 나는 그때 귀신을 본 것이었을까....
당시, 우리 반 교실에는 밤마다 귀신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파다했다. 실제로도 봤다는 녀석이
한 둘이 아니었다.
' 쿠르릉... '
천둥번개가 몰아친다. 남자라고 이 악천후가 무섭지 않을쏘냐. 나는 두려움에 벌벌 떨면서 학교로 들어갔다.
'째깍..째깍...'
현관 바로 앞에 비치된 오래된 괘종시계 소리 였다.
10시 49분, 정확하진 않았지만 분침이 가르키는 것으로보아 그정도 되보였다.
젠장, 그걸 놓고오다니....
' 스르륵... '
2학년 5반. 우리반이다. 나는 앞쪽 미닫이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다행이 잠기진 않았었네.
" 구름...끼인 하늘은.... 왠지... 네가... 사...살 "
노래를 불렀다. 온몸을 짓누르는 이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는 어서.... 이 음산한 곳에서 빠져 나가고 싶었다. 더욱이 행동이 빨라질 수 밖에.
" 끼이익..."
사물함을 열었다.
" 이...이게 무슨 냄새지... 킁킁... "
사물함을 연 순간, 나는 알 수없는 악취를 느꼈다. 저절로 코로 손이 갈 정도로 지독한 냄새였다.
그떄였다!
" 드르르륵 쾅!! "
문이 닫혀버렸다. 나는 한달음에 뛰어가 문을 열어 봤지만 밖에서 자물쇠로 잠긴 듯 했다.
' 수위인가? 하...하지만.... 이 건물엔 수위가 없어.... '
우리학교는 선생이 당직도 서지 않고 있었다. 이건.... 누구의 짓이지...?
누가 그러더라.
코는 같은 냄새를 맡으면 곧 마비된다고....
그러나 아니었다. 점점 고약해지기만 했다. 이대로 있다간.... 내 코를 쥐어 뜯는 일이 발생할 것 같았다....
혹시 이 냄새가 시체 썩은내일 거라는 추측이 내 머리를 조금씩 채워 갔다.
" 서...설마... 이 냄새.... 시...체...? "
나는 더욱 무서워 졌다. 있는 힘 껏 코를 막고, 벽에 기대어 쭈그려 앉았다.
" 그래... 노래를 부르자...! "
나는 노래를 불렀다.
" 아아... .살려줘.... 이 냄새... 견딜 수 가 없어.... 제발... "
뭐...뭐지... 이 소리.... 나는 소리가 나는 천장으로 고개를 쳐들었다..>!!!
" 으... 으아악!!! "
나는 그대로 정신을 잃었고, 깨어난 건 다음날 아침이었다.
시계를 보았다.
8시.....50분? 수업시작할 시간이 다되가는데 교실 안은 너무 조용했다.
" 아무도... 안 온 건가... ? "
순간, 어제 맡았던 그 냄새가 내 후각세포를 강렬하게 자극해왔다. 나는 코를 막고 눈을 비빈후 화장실에
가기 위해 일어났다.
급우들이있다. 창밖에 2학년 5반 학생들이 있었다. 녀석들도... 이 냄새를 맡은건가... 다들 코를 막고 있다.
녀석들... 왜 저기 있는 거지..?
나는 어제 서랍에서 꺼냈던 그것을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기 위해 꽉 쥐고 화장실로 뛰어 갔다.
어느새... 비도 그쳐있었다. 꽤 많이 온 비라 신발에 물이 잔뜩 들어왔었는데....
" 씻지도 못해서 찝찝하구나.... "
나는 세면대에 발을 올리고 정성껏 닦았다.
그리고 가져온 그것으로 구석 구석 깨끗이 발랐다.
" 으... 으으윽... "
아직도 그때 일만 생각 하면 냄새가 나는 듯 이 느껴질 때가 있다.
과연 그 냄새는 무슨 냄새였을까....
그 뒤로, 귀신이 출몰한다는 해괴한 소문은 더이상의 화젯거리가 되지 못헀다.
목격자가 없어져서 일까. 아니면 수능의 여파로 그런 확증없는 소문이 소리없이 배제된 것이었을까.
역시 나는 그때 귀신을 본 것이었을까....
당시, 우리 반 교실에는 밤마다 귀신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파다했다. 실제로도 봤다는 녀석이
한 둘이 아니었다.
' 쿠르릉... '
천둥번개가 몰아친다. 남자라고 이 악천후가 무섭지 않을쏘냐. 나는 두려움에 벌벌 떨면서 학교로 들어갔다.
'째깍..째깍...'
현관 바로 앞에 비치된 오래된 괘종시계 소리 였다.
10시 49분, 정확하진 않았지만 분침이 가르키는 것으로보아 그정도 되보였다.
젠장, 그걸 놓고오다니....
' 스르륵... '
2학년 5반. 우리반이다. 나는 앞쪽 미닫이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다행이 잠기진 않았었네.
" 구름...끼인 하늘은.... 왠지... 네가... 사...살 "
노래를 불렀다. 온몸을 짓누르는 이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는 어서.... 이 음산한 곳에서 빠져 나가고 싶었다. 더욱이 행동이 빨라질 수 밖에.
" 끼이익..."
사물함을 열었다.
" 이...이게 무슨 냄새지... 킁킁... "
사물함을 연 순간, 나는 알 수없는 악취를 느꼈다. 저절로 코로 손이 갈 정도로 지독한 냄새였다.
그떄였다!
" 드르르륵 쾅!! "
문이 닫혀버렸다. 나는 한달음에 뛰어가 문을 열어 봤지만 밖에서 자물쇠로 잠긴 듯 했다.
' 수위인가? 하...하지만.... 이 건물엔 수위가 없어.... '
우리학교는 선생이 당직도 서지 않고 있었다. 이건.... 누구의 짓이지...?
누가 그러더라.
코는 같은 냄새를 맡으면 곧 마비된다고....
그러나 아니었다. 점점 고약해지기만 했다. 이대로 있다간.... 내 코를 쥐어 뜯는 일이 발생할 것 같았다....
혹시 이 냄새가 시체 썩은내일 거라는 추측이 내 머리를 조금씩 채워 갔다.
" 서...설마... 이 냄새.... 시...체...? "
나는 더욱 무서워 졌다. 있는 힘 껏 코를 막고, 벽에 기대어 쭈그려 앉았다.
" 그래... 노래를 부르자...! "
나는 노래를 불렀다.
" 아아... .살려줘.... 이 냄새... 견딜 수 가 없어.... 제발... "
뭐...뭐지... 이 소리.... 나는 소리가 나는 천장으로 고개를 쳐들었다..>!!!
" 으... 으아악!!! "
나는 그대로 정신을 잃었고, 깨어난 건 다음날 아침이었다.
시계를 보았다.
8시.....50분? 수업시작할 시간이 다되가는데 교실 안은 너무 조용했다.
" 아무도... 안 온 건가... ? "
순간, 어제 맡았던 그 냄새가 내 후각세포를 강렬하게 자극해왔다. 나는 코를 막고 눈을 비빈후 화장실에
가기 위해 일어났다.
급우들이있다. 창밖에 2학년 5반 학생들이 있었다. 녀석들도... 이 냄새를 맡은건가... 다들 코를 막고 있다.
녀석들... 왜 저기 있는 거지..?
나는 어제 서랍에서 꺼냈던 그것을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기 위해 꽉 쥐고 화장실로 뛰어 갔다.
어느새... 비도 그쳐있었다. 꽤 많이 온 비라 신발에 물이 잔뜩 들어왔었는데....
" 씻지도 못해서 찝찝하구나.... "
나는 세면대에 발을 올리고 정성껏 닦았다.
그리고 가져온 그것으로 구석 구석 깨끗이 발랐다.
" 으... 으으윽... "
아직도 그때 일만 생각 하면 냄새가 나는 듯 이 느껴질 때가 있다.
과연 그 냄새는 무슨 냄새였을까....
그 뒤로, 귀신이 출몰한다는 해괴한 소문은 더이상의 화젯거리가 되지 못헀다.
목격자가 없어져서 일까. 아니면 수능의 여파로 그런 확증없는 소문이 소리없이 배제된 것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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