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창조도시 기록보관소

공포 NIghtmare

2008.01.30 07:11

걍사는삼 조회 수:484 추천:1

extra_vars1
extra_vars2 122270-1 
extra_vars3
extra_vars4
extra_vars5
extra_vars6  
extra_vars7  
extra_vars8  

《NIghtmare -4》


 


 


 


"후우, 이왕 이렇게 된거 정면돌파닷!!"


 


 광분한체 내쪽으로 오고있는 좀비들. 하나하나 처리할 자신은 있지만 그렇게 되면 시간이 너무 늦어버리게 된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것은 정면 돌파. 한번 선택한것은 다시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바로 행동에 옮겼다. 앉아있던 난 몸을 약간 앞으로 기울이고 무릎들을 바닥에서 살짝 들어올렸다. 그리곤 한 손은 바닥을 짚고선 뛰쳐나갈 준비를 했다.
 앞으로 조금만, 3……2…… 지금!!


 


타닷


 


"쿠어어--!!"
"우왓! 후, 후각도 있는거야?!


 


 내가 들고 있던 철검을 휘둘러 좀비들의 사이를 넓힌 후 그곳으로 무작정 들어갔다. 받내쪽 문으로 무작정 달려가고 있을때 창 밖쪽으로 고개가 돌아가 있던 좀비 옆을 지났는데 그 좀비가 고개를 돌려 내쪽을 보는게 아닌가. 즉, 놈들은 후각도 존재한 것이였다. 반대편 문 밖으로 나간 난, 서둘러 거대한 철문을 닫았고 마무리로 잠궜다. 날 쫓아오던 좀비들이 몇 번 문에 부딪히더니 잠잠해졌다.


 


"하아--"


 


 한숨을 내쉬며 철문에 기대어 주저앉았다. 그러나 곧 자리에서 일어나 주위에 좀비가 있나 살펴보았다. 다행이 이쪽엔 없고 복도쪽에 우글우글 뭉쳐있었다. 꼴을 보아하니 또 살아있는 인간을 먹는것 같다. 잠시후 녀석들이 물러나자 먹혔던 인간이 좀비화되서 일어났는데, (정말로 이젠 지구에 있는 징그러움이 귀염성으로 보일것이다.)두 다리를 다 뜯긴 좀비가 팔로 바닥을 기어다니는게 아닌가.
 뭐, 저놈들은 제처두고, 일단 실험 결과 좀비들한테 있는 감각은 청각, 후각, 촉각. 이런 미친! 인간이 가진 오감중에서 거의 최강(?)이라고 자부하는 감각들만 가졌단 말이야? 게다가 부딪힌 철문을 보아하니 대략 완력은 인간의 2~4배. 완전 괴물! 아, 아니지 저건 이미 괴물이지.


 


"저런 놈들과 싸워야 한다라. 저런 놈 한마리 상대할 바엔 뒷골목의 양아치 100명과 싸우는게 훨씬 기쁘겠군. …아?!"


 


 검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나도 모르게 검날을 쓰다듬는 버릇이 나와버렸다. 검날을 쓰다듬을 때 검날에 무언가가 쓰여있는 듯한 착각이 들어 다시한번 그 쪽을 쓸어내렸다. 이번에도 똑똑히 글씨로 느껴지는 흠집. 난 서둘러 검날을 살펴보았다.무언가가 써져있었고 난 그것을 읽었다.


 


"『靑血刀』 청혈도? 푸른 피의 검? 이 철검의 이름인가? 관장님, 네이밍센스가 없으시네요."


 


 청혈도, 그것이 검날에 쓰여져 있는 글씨였다. 이 검의 이름 같아보이는 글씨에 관장님의 네이밍센스에 대해 한탄하는 한편, 나도 모르게 기뻤다.
 좋아! 명색에 내 애도인데, 철검, 철검 이라고 부르기 정말 미안했는데 잘됐어!


 


"잘 부탁한다. 청혈도."


 


 내 검을 들고 파트너의 이름을 부르며 인사했다. 그리곤 조심이 3층으로 향하는 계단으로 향했다. 솔직히 지금의 감정을 더 느끼고 싶지만, 나연이가 있는 곳은 옥상계단, 2층인 여기에선 2층이나 더 올라가야 했다. 게다가 어떤 좀비가 잠시 헤까닥 해서 나연이가 있는 옥상으로 올라간다면 진짜 큰일이였다. 다행이도 계단엔 좀비들이 없었다. 그래도 신중하게 계단을 올라가던 난, 내 주머니에서 진동을 느꼈고, 서둘러 핸드폰을 들었다. 문자가 와있었다. 나연이의 문자가…


 


『현준아, 지금 어디야? 빨리 좀 와줘. 내 옆에 애들한테 물린 여후배가 있는데 많이 아픈가봐. (12:29AM)』


 


나연이의 문자를 확인한 순간, 무척이나 다급해졌다. 좀비한테 물리면 좀비가 된다. 즉, 나연이 옆에 있는 후배인지 뭔지하는 녀석도 곧 좀비가 되서 나연이를 공격한다는 말이였다. 이젠 신중이고 나발이도 필요가 없었다. 재빠르게 3층으로 올라가 복도를 달렸다. 역시 날 발견하고선 다가오는 녀석들을 죽이지는 않고 치면서 피했다.
 제발, 제발 늦지 마라. 제발!!


 


"꺄아아아아아---!!!"


 


 그렇게 빌고 있을때, 저쪽에서 여자 비명이 들렸다. 순간 강한 소리에 반응하는 녀석들이 그쪽으로 몸을 돌려 휘적휘적 걸어갔다. 난 순간 내 귀를 의심했다. 지금 비명소리, 내 착각이 아니라면 나연이의 비명소리였다. 그리고 내 눈에 포착된 것은 옥상 계단쪽에서 울면서 뛰어내려오는 나연이였다.


 


"나연아-!!"
"혀, 현준! 꺄아아아--!!"


 


 날 발견한 소녀가 내 이름을 부르다가 나가오는 좀비에 놀라 다시 비명을 지른다. 난 나연이한테 다가가는 좀비들을 죽이면서 나연이한테 소리쳤다.


 


"지금 아무도 없는 빈 교실을 찾고선 내가 알려준 방법으로 창문을 열어서 교실 안으로 들어가."


 


 나연이는 울면서 내가 시키는대로 하기 시작했고, 난 녀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옆에 있던 창문을 무지막지하게 깨버렸다.역시나 반응하고선 내쪽으로 다가오는 좀비들, 그 틈에 나연이는 아무도 없는 교실로 들어가 창문을 닫았다.
 후우- 좋았어, 이리 쫓아와보라고!!


 


 


-----------------------------------


붙여넣기가 되네..하하하;;


아놔 ..그동안의 삽질은 ㅠ_ㅠ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