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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공포 NIghtmare

2008.01.30 07:08

걍사는삼 조회 수:481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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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mare -3》


 


 


"흐아아!!"


 


휘익! 퍽! 털썩!


"쿠어어어--!!"


"흐아아앗!!"


 


퍼어억!!


 


 나연이의 연락이 끊어지기가 무섭게 난 바로 나연이네 교실을 빠져나왔다. 역시나 복도에는 무슨 지렁이가 뭉쳐있듯이 좀비들이 뭉쳐있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해서 숨어있다 도망치려고 나온 여학생을 잡아먹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후 여학생에게서 떨어진 좀비들은 내 주위로 몰려들고 있었다. 내게로 점점 다가오는 좀비들 뒤로 아까 먹혔던 여학생이 좀비가 되어 일어났다. 한쪽 귀는 떨어져 나갔고 복부가 뜯어먹히는 바람에 내장이 밖으로 빠져나와 있는 흉칙한 몰꼴이였다.


 뭐, 흉칙한건 질리도록 봐서 이제 19금 빨간딱지 흉칙성과 잔인성이 귀엽게 보이겠다. 그나저나, 대략 400명 있는 서관이 이정도 인데, 대략 700이상 있는 본관은… 이거 무슨 적의 아지트로 쳐들어가는 00X의 제임스XX도 아니고, 이거 완전 미션임파서블이잖아. 평소 같았으면 나몰라라 하고 탈출했겠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니까. 그럼 이제 출발해볼까?


 


"쿠어어--"


"짜증나게 길막지 말고 꺼져!"


 


퍼억! 퍽 퍽퍽퍽 퍼억!


 3층에서와 똑같이 피할건 피하고 잡을건 제대로 잡았다. 2층 복도에 있는 좀비들과 싸우며 점점 본관으로 향하는 구름다리로 향했다. 너무 좀비들과 싸워서 그랬는지 건물안에서 싸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을 잊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방안에서 뛰쳐나오는 적들을 조심할 것. 너무 앞과 옆, 뒤만 신경쓰다보니 교실안에 있는 좀비들을 잊고 있었던 것이다. 구름다리 입구에 다다렀을 때 무언가가 부셔지는 소리가 옆에서 들렸고 그 순간 옆을 바라보았다. 내 눈에 포착된것은 너무 강한 힘에 의해 내쪽으로 쓰러지는 뒷문이였다.


 


"이, 이런!!"


 


쨍그랑!!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피하질 못했고 난 뒷문과 함께 바닥으로 쓰러져버렸다. 넘어졌다라는 생각도 할 시간없시 난 쓰러진 나를 공격하려고 다가오는 좀비들 때문에 곧장 일어나야 했다.


 


"크워워--"


"좀비들 주제에 지금 내 앞을 막는거야? 난 바쁘단 말이야!"


 


휘익! 퍼억 퍽!


 진짜 그냥 서관에 있는 좀비란 좀비의 씨를 다 말려버리고 싶었지만 일단은 나연이의 구출이 더 시급했기 때문에 대충 잡을 놈만 잡고 구름다리로 들어와 문을 잠궈버렸다.


 


"하아-"


 


 역시나 이곳에도 좀비가 있었다. 대략 9개. 근데 녀석들은 날 보지 못한것 같다. 물론 난 입구 바로 앞에 있고 녀석들은 맞은편 입구에 있다고 하지만, 구름다리가 50m가 되는것도 아닌 3~$m도 안됬기에 약간의 의문에 쌓였다.


 흐음- 그래, 이때 녀석들의 감각을 실험해볼 기화다.


 


'그럼 먼저 청각을 실험해볼까?'


 


 난 주머니에서 던질것을 찾았다. 교복 마이 안주머니에서 딸려나온것은 500원 동전 하나. 빵 하나를 사먹을 수 있는 거금이였으나, 현재 밥보다는 생사가 걸린 거였기에 주저없이 동전을 손에 쥐고선 녀석들 근처의 유리창으로 있는 힘껏 던졌다.


 


챙그랑!!


 


 유리 깨지는 소리와 함께 알 수 없는 소리를 내고 있던 녀석들이 소리가 난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즉, 청각은 어느정도 있다는 뜻이였다. 난 얼마나 작은 소리를 들을 수 있는지 실험을 해보기로 결심하고선 다시 주머니를 뒤져 바지 주머니에서 10원 동전을 하나 꺼냈다. 그리고는 녀석들의 발 밑으로 살짝 던졌다.


 


쨍강.


 


 10원 동전이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는데도 녀석들은 아까 500원 동전을 던진 곳에 몰려 들었다. 순간 못들은거 아닌가 하고 생각을 했지만 9개의 좀비가 전부다 못들었다는 건 말이 되지 않았다. 즉, 녀석들은 큰소리만 들을 수 있다. 그 다음 실험으로 촉각을 이용하기로 해봤다. 아까 유리창을 깰때 유리 한 조각이 내 근처로 튀었다. 작은것도 아니고 이걸로 사람 머리 내려쳤다가 피 콸콸 흘릴 정도의 크기였다.


 흐음, 이거 좀 위험한 실험이겠지만 일단 알아두는 것이 나한텐 이득이겠지


 


휘익! 퍽 챙그랑!!


 


"크어어어어--!!"


 


 혹시나 해서 좀 뒤에 있는 녀석의 머리에 정통으로 맞추었다. 그러자 광분한 듯 소리를 지르는 녀석. 그 녀석의 소리에 나머지 좀비들도 광분한 소리르 ㄹ내며 움직였다.


 이크- 촉각이 최고로 중요한 감각이라 이건가? 아직 후각 실험도 안했는데… 뭐 후각이야 살짝 미친척 하고 녀석의 앞에 바로 지나가면 되는거지만… 그, 근데 저것들 너무 광분한 거 아니야? 왜 이쪽으로 오는 거야! 제, 젠장. 결국 또 죽여야 되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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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렴. 현준아. 아니 꿈속의 나여 -_- 아니지, 난 그때 여자였었어!! 현준아 고생 마니마니 하려어어엄~~


푸캬캬캬캬 [작가의 농간] 아니야! 이건 꿈의 내용이란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