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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공포 NIghtmare

2008.01.26 06:42

걍사는삼 조회 수:525 추천:1

extra_vars1 악몽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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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mare -1》


 


 


 


짹짹짹


 


 언제나 평화롭고 조용한 일상, 그리고 언제나 반복되는 일상, 이 일상에 찌들어 있던 난 작년에 고등학교에 입학한 일명 초고보참이라고 불리는 고2이지.


 너무나도 차가운 표정과 이미지 덕분에 원치 않는 싸움을 하고 다니는 나. 내 표정이 무서워서 아이들조차 다가오지 않아 혼자 지내는 경우가 많은 일상이 반복된는 것이 지겨워서 언제나처럼 옥상에 올라가 조용히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조용히 잠을 짰을 뿐이야.


 그 평화롭게 보였던 일상이 자고 일어나서 바뀔지는 예상조차 하지 못한 채…


 


 


 


 


쾅!쾅!쾅


 


 예민한 성격덕에 얕은 잠을 취하던 난 옥상문을 미친듯이 두드려대는 소리에 벌떡 일어나 문을 쳐다봤다.


 


"하아- 뭐야. 미닫이 문을 밀어 열 생각을 안하고 부실생각을 하는 놈은 누구야?"


 


 차갑게 말한 난 다시 누워 잠을 취하려 했으나 문이 부셔지는 소리에 결국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버렸다. 그리곤 옥상으로 꾸역꾸역 들어오는 우리 학교 학생들을 쳐다보며 싸늘하게 말했다.


 


"뭐야, 내 잠을 방해하지 말고 꺼져. 내가 누군지…"


 


 평소에 내가 차갑게 바라보며 이런 말을 하면 우리 학교 학생들은 모두 겁을 먹고 미친듯이 울면서 미안하다고 한 뒤 그 자리에서 사라졌을텐데, 오늘은 이것들이 내 말을 쌩 무시한 채 내 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크어어어"


"뭐야, 니들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알수 없는 말을 하면서 다가오는 녀석들을 찡그린 채 바라보던 난 순간 놀라 한발자국 뒤로 물러나고 말았다. 정상적인 인간이였다면 죽었어야 할 상처들. 무언가에 먹혔는지 내장이 밖으로 삐져나와 있었고 그 사이로 피가 줄줄 흘러내리고 잇었다. 날 잡으려는 듯이 손을 벌리고 알 수 없는 말을 하면서 평범한 사람의 속도보다 느린걸음에 그제서야 난 무언가가 잘못되었음을 깨달아버렸다.


 


"크어어어"


"저리 비켜!"


 


퍼억!


 나한테 달려들던 선두놈의 눈에 내 주먹을 박아넣었고 녀석은 뒤로 넘어지면서 뒤에 있던 녀석들과 도미노형식으로 넘어졌다. 큰 소리에 놀라 나처럼 어디선가 자고 있던 녀석이 나와 넘어진 놈들 중 친구를 발견했는지 다가갔다.


 


"어이! 거기 멈춰!"


"히익-! 너, 넌 강현준!! 미, 미안해 내 친구들이랑 바로 사라질… !!"


 


 날 보고선 미안하다고하며 친구를 흔들던 녀석은 갑작스러운 아픔에 고개를 돌렸고 자신의 팔뚝을 깨문 친구를 발견했다. 꽤나 세게 깨물렸는지 피를 흘리며 아프다고 소리치는 녀석. 어느새 일어난 녀석들이 아프다고 꽥꽥 소리치는 녀석한테 달려들었다.


 


"으, 으아아아아!! 아퍼!! 그만 살려줘어어어--!!"


"!!!"


"으아아아아아아--!!


 내 눈 앞에서 상태가 이상한 놈들한테 사람이 뜯어 먹히는 장면을 보게 되었다. 녀석의 목, 손, 팔, 옆구리, 다리, 허벅지 군데군데 이상한 녀석들이 물어뜯었고 녀석은 결국 죽어버린 듯이 조용해졌다.


 


"미, 미친! 지금 너희 뭐하는 거야!"


 


 그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말하던 난 죽어버린 녀석이 일어나 알수 없는 소리를 하며 다가오는 것을 보게 되었고 그제서야 상황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하다는 것을 알아챈 난 선두로 다가오는 녀석을 발로 차 넘어트린 뒤 옥상에서 빠져나가 계단으로 내려갔다.


 


"미, 미친! 뭐야! 그놈들은… !! 여, 여기도!!"


 


 계단에서 내려온 난 복도에 전부 그런 녀석들이 있다는 것과 그리고 막 먹히는 학생들을 발견했다. 먹히는 학생들은 날 보고선 살려달라고 소리치며 손을 뻗었지만 일단 내 쪽으로 다가오는 녀석들을 따돌리기 위해 우리반으로 들어가버렸다.


 아니나 다를까 우리반에도 이상해져버린 1명이 있었다. 난 서둘러 앞문과 뒷문을 잠궈 봉쇄한 뒤 근처에 있던 의자를 들고 녀석의 머리를 내려찍었다.


 


"으아아아아!!"


 


퍽! 퍽! 퍼억!


 


 머리가 뭉개지자 손이 경련을 일으키다가 잠잠해져 버린 반애. 마지막에 하나 더 있는 베란다 문을 잠구고서야 난 내장이 나오고 머리가 뭉개져 죽어버린 반 여자애의 시체를 보고선 구역질을 시작했다.


 


"우욱!! 쿨럭쿨럭!! 우욱!!"


 


 얼마쯤 지나자 구역질이 멈추고 내 머리속으로 하나하나 현재 상황을 정리해 나가기 시작했다.


 


"뭐야, 완전히 이상해졌잖아. 자다깨어나보니 애들이 식인종이 되어 있어요. 라는 거야? 무슨 죽어서 살아나고 내장이 나왔는데 아무렇지 않고, 사람을 뜯어먹는게 꼭 새벽의 저주에 나오는 좀비 같잖… !!!"


 


 그, 그래! 조, 좀비 같잖아 완전히! 무슨 진짜로 자다깨어나니 애들이 좀비가 되어버렸어요- 라는 거야?!무슨 지렁이가 웨이브하면서 렙하는 어처구니 없는 말이 다있어!? 아, 아니야. 침착해 강현준! 잘 생각해봐 애들의 행동을. 좀비 같잖아가 아니야. 좀비가 되어버린거야!
 그렇게 내 생각을 정리한 난 문득 내 머리에 누군가의 얼굴이 스쳐지나갔다.


 


"나, 나연이는… 나연이는 어디 있는거지? 설마 좀비가 되어버린건 아니겠지? 이럴때가 아니야. 찾아야해!"


 


 서둘러 내 자리를 찾아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폼용의 가방을 등에 메고 검보에 쌓여 걸려있던 내 검을 집어들었다.


 평범한 목검같이 생긴 이 검은 내가 애용하는 검으로써 현재 아르바이트 하는 검도장(아래뵈도 검도사범자격증을 가지고 있다)에서 관장님께 부탁해 특벼히 제작한 내 목검이였다. 평범한 목검보다 2~3배나 더 무거운 목검을 가볍게 휘두를 수 있는 건 오로지 나뿐.


 모든 짐을 챙기고선 난 창문을 통해 나갈 길목을 찾아내고 싶었다. 1층이면 쉽게 나갈지도 모르겠지만 우리반은 3층의 맨 끝에 있는 교실이였기에 밖으로 탈출하기 위해서 복도에 있는 모든 좀비를 잡아야 했었다.


 젠장, 무슨 이런 엿 같은 경우가 다 있는거야!!


"어디보자, 나연이의 반이 2층이였지. 앞문과 뒷문은 위험해. 그렇다면 좀 무모하지만 베란다문을 통해서 2층으로 내려가야겠다."


 


계획을 세운 난 곧바로 실행에 옮기기 위해 몸을 움직였다. 검보에 쌓여있던 목검을 꺼낸 난 베란다문을 열고선 무작정 2층을 향해 계단쪽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역시 이곳에도 좀비들이 있었고 난 검을 휘두르며 하나하나씩 쓰러트렸다.


 


"젠장. 비키란 말이야!!"


 


퍼억!


 


 내가 휘두른 목검을 맞고선 1층으로 떨어져버린 좀비들.


 젠장! 예상치 못했어. 이곳에 좀비들이 있을 줄은. 그나마 다행인건 폭이 좁아서 한두놈씩 상대하지만 이렇게 가다간 너무 늦게 된다구! 그래도 머리만 박살내면 죽는다는 약점을 알았으니 그래도 쉽겠군. 젠장! 나연이한테 무슨일 생기면 너희 전부다 죽여버릴테다!


 


"젠장, 비켜. 이 좀비 새끼들아!!"


 


휘익 퍽 퍼억!!


 전부다 원킬로 끝내고 있지만 정말 이대로 라면 너무 시간이 늦을 것을 생각한 난 창문을 통해 다른반으로 들어갔고 교실에 있는 좀비들을 무시하고선 복도로 나왔다.


 


"…이건 정말로 너무하잖아."


 


 예상한 것의 2배정도나 더 많은 좀비가 복도에 활개를 치고 있었다. 그래도 베란다 보다는 폭이 넓어 전부 죽이지 않고 피할건 피하며 앞으로 전진했다.


 


"씨X 날 막지마 이 개XX들아!!"


 


휘이익 퍼어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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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걍사는삼입니다~~~


방가워요~~...가 아니고;;


 


헤헤, 이 작품은 조아라에서 연재하던 작품으로 소설쓰는 것을 좋아해서 이곳에 올렸습니다. 차츰차츰 올릴것이니 재미있게 봐주시고요.


 


아참, 이건 제가 꿈을 꾼것을 쓴거에요. 다만 여자였던 제가 남자로 변한것 뿐입니다~~


흠흠;; 조금씩 욕이 나오는거,, 봐주세요..


헤헤 Nightmare 재미있게 읽어주시고요 좋은 꿈 꾸세요~~~


 


P.S 좀비꿈 꾸면...욕하지 마세요;; 후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