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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공포 나는 범죄자냐?

2006.01.01 20:12

윤수마루 조회 수:35 추천:1

extra_vars1 그림자는 어디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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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제가 '허무한인생'이란 닉넴을 가졌을 때 쓴 소설입니다-
'쿵!'
소리가 나지 않았다. 이유란 뭘까? 난 그렇게 생각했지만... 가속도를 의해 계속 산을 내려갈 뿐이였다. 나는 그 것이 궁금해서 달리기를 멈췄다.
'나..나 살아 있는 건가?'
나는 계속 나의 몸을 만지고 또 만졌다. 분명히 살아있었다. 나는 이런 내 자신이 놀라웠다. 그러고 보니 나의 몸의 색은 왠지 투명색이라는 것을 느꼇다.
'뭐... 별거는 아니겠지.'
라고 생각했다.
동쪽에서 해가 생겨 점점 밝아 졌다. 오랜만에 본듯했다. 아니,반가운 것 같았다. 나는 그 때 여유로움을 느꼈다.
'천천히 걸어가도 되겠네. 뭐'
여유로움과 함께 나는 오른쪽 계곡을 보았다.
'졸,졸.졸,졸'
이라고 소리를 치고 있었다. 하지만 물살이쎈 계곡 같았다. 먹으면 입이 금방이라도 얼 것 같은 기분이 생겼다. 나는 그래도 계곡을 갔다. 가서 물을 봤지만 내 그림자는 안 보였다.
'이거...뭐...뭐지?'
물을 만져보니 아무 촉감도 나지 않았다. 촉감이 안 난다는 것은 그림자가 안 보이는 것보다 더 황당하였다.
'도데체...어떻게 되먹은거야!?'
하지만 그 때 '신기루'가 생각나, 황당함을 없앴다. 하지만 황담함은 내 마음 속 깊은 곳에 남아 있긴 하였다.
'자, 어서 내려가자!'
라고 생각과 동시에 산 밑으로 후다닥 내려깟다. 산 밑으로 가니 끝도 안 보이는 것 같은 산 같았다. 이젠 이 것에 적응이 되었다. 위를 바라보니 태양이 정남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아, 지금 이 시간에는 사람들이 식탁에 앉아 밥을 맛있게 먹고 있겠지?'
라는 생각과 동시에 상상을 하였다. 갑자기 눈이 뜨거워졌다. 식구들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엄마,아빠,동생들아….'
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그들도 나를 보고 싶어할 것이라고 정확하지도 않은 생각이였다. 하지만, 이대로 주저 앉지는 않았다. 해가 없어지면 갈 수 있어서이다.
'빨리, 힘을 내서 가자!'
'밑으로,밑으로'라는 생각을 반복하였다. 계속 밑으로 달려가니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난 숨을 쉬고 있는 중이였다. 얼만큼 왔나 주위를 둘러 보았다. 산장이 한 집 있었다.
'저 곳에는 사람이 기본적으로 살겠지?'
라고 생각을 하고 산장을 갔다.
'똑,똑,똑'
노크를 하였다. 노크를 하니 오랜만에 듣는 사람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구세요?"
라고 주인장이 말했다.
"저...제발 도와주세요."
라고 말했지만, 그 사람은 계속 주위를 둘러본 뒤, 그냥 집으로 들어갔다.
"이...이봐!"
나는 계속 소리쳤지만... 주인은 나오지 않았다. 나는 지금 이 순간 나의 몸을 의심을 슬슬 하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