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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공포 학교 1-1

2005.10.19 03:25

☆[슈퍼곰돌이]★ 조회 수:46 추천:1

extra_vars1 문닫힌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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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욱. . . 후욱. . .

왜이렇게. .  . 추울까?

너의. . . 체온을. .  . 나눠줘. . .


         학교


"너희들 왜 이제내려와?"

"어? 선생님 아니세요?"

"이제 학교문닫을 시간이야. 어서 집으로가."

"아.  . . 벌써요? 뛰어가야 겠네요."

그러고는 후다닥 뛰어가기 시작한다.

거울에 비친 선생님의 모습. 검은색이다.





우리학교는 참 미로같다. 똑같은길. 똑같은 교실.

게다가 네곳 모두 걸려있는 거울. 모든것이 똑같아서

교실번호라도 보지않으면 똑같은곳을 헤메고 있는 느낌이들어서

허둥거리며 뛰어가게 됀다.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더 미궁속으로

빠져든다. 도둑 방지한답시고 문을 두개나 만들어놔서

문도 거의 안보일 지경이다. 게다가 밤이면 더욱더 어두워진다.









"어우~ 진짜. 소연아. 왠지 같은곳만 돌고있는것같지 않니?"

"그러게. 어디 번호좀 보자. 음. . . 2학년. .  .  8반?"

"설마? 5반까지 있잖아. 다시한번 살펴봐."

"아우~ 그럼 니가와서 한번 봐봐. 이게 8이지. 그럼 9냐?"

"음. . . 어라? 왜 8반이지?"

"근데 여기 교무실아냐?"

"진짜네. 2학년 8번째 교무실. 그럼 정반대에 문이있잖아."

"꼭 문으로 가야겠냐? 비도 오는것 같은데 그냥 우산빌려서 창문으로가."

바로앞에있는 우상통에서 우산을 하나 집어서 폈다.

"이 우산 왜이래? 낡았잖아?"

"그래도 우산을 안쓰고가는것 보다는 났잖아."

"그래. 그럼 어서 뛰어내리자."

우산을 접고 창문가까이로 갔다.

"영차! 창문이 왜 안열리지?"

"바보야! 잠금장치 풀어야지!"

어디보자. . . 여기다!

'끼기긱. . .'

"열렸다! 어서가자."

날렵한 몸짓으로 소연이가 뛰어내렸다.

"밖에서 나좀 잡아줘!"

"알겠어! 어서 뛰기나 해."

손을 창문가까이로 가져간 순간.

'쾅!'

창문이 엄청난 소리를 내며 갑자기 닫혔다.

"소연아!"

창문을 두드리며 소리를 질러봤지만 소연이는 입만 벙긋거렸다.

"이. .  . 이제 어떡해!"

소연이가 공책에 글씨를 적어서 보여줬다.

'뭐가뭔지 모르겠어. 그냥 문으로 가.'

고개를 끄덕거렸다.








끙. . . 장편쓰려고 하니 조금 힘드네요.

어쨋든 이번편은 꼭 완성시킬거에욧!